안녕하십니까!
드라곤즈 7기 최정림 입니다.
올 시즌부터 드라곤즈 팀과 함께 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 박 창훈 감독이 팀을 잘 지도해 온 노고에 비하면 저는 그저 보잘것 없지만
새로이 팀 분위기 전환과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한 감독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수고한 박창훈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창훈아 그동안 수고 했다."
저는 그동안 울산대학교 미식축구팀 창단/해군사관학교 감독/동서대 창단 감독/
그리폰즈 창단 감독/심판위원장/
월드컵 국가대표 팀 코치를 하면서 나름으로는 풋볼 지도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3114C5139883125)
( 부산 그리폰즈팀 사회인리그 2연속 챔피언 후 -경기도 용인대학교)
역사와 전통이 있는 드라곤즈팀이 근래 어려운 상황임을
지켜 보아 왔습니다.
학교측의 지원사항은 현재 감독 계약직 1년유지외에는 드라곤즈팀에 대한
지원사항이 없어졌습니다.
본래는 2013년 2월 전임 감독 까지만 지원하고 모든 지원사항이 중지되는것으로 학교측은 전임감독에게 통보를 하였고 그 사실을 지난 연말에쯤에 ob회에서 내용을 접수하고 감독지원에 대한 건만이라도 유지할수 있도록 해보자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2월말경에 학교 총장 비서실장님과 조율을 해서 감독지원에 대한 건만 유지 하는것으로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향후 그동안 학교측으로 지원받아왔던 내용들은 상기건 한가지 뿐 입니다.
다른 사항들은 그동안 학교측으로 부터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어떤형태로 지원받았는지를 저는 모르고 있으며 현 상황을 가지고 팀을 리빌딩 하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개학을 해도 운동장비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서 운동을 할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신입부원들을 모집하고 관리할 현역 재학생이 없습니다.
만약 신입부원이 모집된다 해도 기존의 방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팀 유지의 방법을 바꿔야 합니다.
선수들이 팀에 머물수 있는 당근이 필요 합니다.
밥사주고 술사주고가 아니라 기존의 방식대로 끌고 가서는 요즘 세대들은 절대 함께할 자원이
없습니다.
아무리 역사와 전통이고 뭐고 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이행할 대상이 없는데 무엇을 할수 있다는 말인가요?
신임 감독이 제시하는 방안이 마음에 안들거나 이해를 못하면 그에 걸맞는 대안을 함께 제시를 해 주어야 합니다.
대안없는 비협조.뒷말등은 저는 과감하게 도외시해 나갈것입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방식이 조건이 모든이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현역 선수 모집과 육성에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저보다 나은 방안과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든 제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기존처럼 감독인 네가 알아서 하겠지 / 잘못하기만 해봐라!!
하고 뒷말하고 비 협조적이고 딴지 건다면 저 역시 그날부로 그러한 상황에서는
뒤도 돌아 보지 않고 벗어날것입니다.
이제는 현역팀이 새로운 상황임을 인지하고 서로 마음을 모아서
드라곤즈 팀 리빌딩하는 것만이 하나의 목적입니다.도와 주십시요.
나 몰라라! 하고 직접적인 내일이 아니다~~~ 라는 마음 갖지 마십시요.
"경성대 미식축구부" 라는 자부심은 현역팀의 왕성한 활동에서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새로이 정해졌으니 알아서 하겠지 하지 마십시요.
어떻게 하는지 실눈으로 쳐다 보지 마시고 내후배.내 팀이다!!! 생각하고
마음으로 부터 도와 주십시요.
정말 호소 합니다.
개학이 되어도 "불꺼지 경성대 미식축구 부실"을 상상해 보세요.
현실은 심각합니다!!!.
풋볼팀은 어느 하나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감독/선수/메니져/후원(팬.졸업생)자.운동 여건등 여러가지 상황조합이 잘 이루어 져야 합니다.
현재 제가 팀에 복귀해서 파악된 내용은 이렇습니다.
*현역상황: 메니져 1명 / 대학원생 1명 / 복학생 1명(부상치료중)
*휴학생: ?(팀 이탈 선수들)
*공익근무자: 2명(2013.07월 제대)
*군입대자:?(미파악)
*군 제대 복학자:?(미파악)
즉 신입부원을 선발하고 팀 운동을 해 나가고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장비착용하고 운동할 선수가 한명도 없는 실정 입니다.
학교 운동장은 신설 공사중이라 운동장 사용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현재 제가 생각하는 팀 운영 방안은 우선 이렇습니다.
1. 전 부원들은 학교내 헬스 크럽에 등록시켜 풋볼 선수다운 몸(Being a Fit for Football Body)
을 만드는것이 지금의 순서라고 봅니다.
2. 신입부원 모집을 최 우선으로 하며 기존의 선수들 근황을 파악해서 팀을 구성하는것입니다.
운동할 선수가 없는데 감독이 필요치 않지만 그 선수들을 만들어 내는것이
감독역활이라 생각합니다.(드라곤즈 졸업생들은 현 상황이 아주 절박한 상황임을
인지하시어 신입 부원 모집에 많이 동참해 주실것을 당부합니다.
3. 풋볼 세미나를 많이 할것입니다
(포지션별 파트장 중심 팀 구성.풋볼 능력위주 주전/후보구분.
이론이 병행된 풋볼 선수우선/ 몸이 준비 되지 못한 선수는 경기에서 우선 제외)
4. 이번 시즌 춘계대회 출전은 확정적이지 못합니다.
5. 지역 추계 대회 2부리그에는 반드시 출전해야 합니다.
6. 팀 전용 헬스장을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7. 창단기념일 행사는 매년 진행 하고자 합니다.
8.신구대면식및 YB VS OB 정기전 진행 하고자 합니다.
9.하계 합숙은 현재까지 미정입니다.
10.드라곤즈 졸업 선배님들의 물질적 정신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팀 공용 통장 개설했습니다.
*부산은행:101-2010-0757-04 미식축구부 강영은*
지금 당장 부터라도 팀을 리빌딩하고 운영해 나가려면 자금이 필요합니다.
감독 계약직으로 나오는 금액은 가능한 팀 운영을 위한 경비에 사용 될것입니다.
11.기존의 근본적인 드라곤즈 전통과 팀의 기조는 가능한 한 유지해 나가겠지만
보다 발전적인 측면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변화를 시도 할것입니다.
12.우리 드라곤즈는 어느 형태의 인간 관계보다 좋은 모임이고 좋은 관계입니다.
졸업생 선배님들은
현역 선수들을 응원하고 후원해 주십시요.
과거의 관행에서는 벗어나야 합니다.
선배이기에 군림하려 하면 안됩니다(옳지 않는 표현인가?)
이제부터는
후배선수들을 경기장에서 응원하고 스타로 만들어 내고 지원 해야 합니다.
말로서만 해서는 안됩니다.
금전적인 지원을 하는 모습들을 보여 주십시요.
(우리와 직접적이지 않는 프로야구의 000 이나 축구의 000를 응원하고 환호 하기 보다는
내 후배 / 내가 했던 운동을 하는 멋진 후배를 위해 지원하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진다
면 그들은 정말 멋진 모습으로 선배님들의 응원에, 지원에 보답을 하게 될것입니다.
제가 드라곤즈 팀원들과 노력해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만들어 낼것입니다.)
13.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현역팀 도와주십시요!!!.
2013.03.08
드라곤즈 최정림
첫댓글 박창훈감독 그동안 고생많았고...노고에 선배로,형으로 진심으로 박수보냅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지는 모르고 내 살기 바빠서 잊고있었슴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새로이 부임한 최감독이 잘해주리라 믿씁니다 ... 힘내시오 최감독 빠이팅 !!! 아우러 선,후배모두에게 안부전합니다...
형님 오랫만입니다. 잘 계시죠? 하시는 사업 어떻습니까?
사정이 이정도인줄 정말 몰랐네요. 멀리 산다는 이유로 무심했던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새로이 창단한다는 맘으로 생각하신대로 추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은 최감독님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도움 필요하시다면 힘닿는데로 드리리다.
윤승아~~~ 오랫만이다. 사업 하기 어떻냐? 잘 되리라 생각한다.요즘은 경기가 너무 어렵다 . 부도터지고 돈 떼이고 혼란스럽다. 윤승아 부산 오면 부실부터 먼저 온나~~~ 얼굴 보자.
형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경성대 미식축구부는 저의 20대 뿌리이며, 현재의 저를 만든 곳입니다. 그런 곳이 이렇게 힘든 상황으로 변하였는데,, 그동안 너무 잊고 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 선배님들 계시지만, 제가 먼저 100만원을 죄송스런 마음을 안고 드리겠습니다. 모두들 십시일반 힘이 되어, 튼튼한 뿌리, 잎이 무성한 나무가 되도록 경성대 미식축구부를 살립시다. 경성대 미식축구부 14기 김덕래 드림
덕래야 고맙다.그래!!! 좋은 마음으로 받을께. 현재 팀 어떻게든 어떠한 방법으로던 살려야 한다. 어제도 학교에 갔었는데 너무 썰렁한 부실이다.주장이 없다보니 신입부원들을 챙기고 모집 하고가 안된다. 나도 어제는 속으로 치밀어 오르는 화를 겨우 다스렸다. 그렇지만 내가 노력해 볼께. 고맙다. 이렇게 생각해 주니 든든한 마음이든다. 주소가 어떻게 되나? 미식축구볼을 보내줄께~~~
안녕하십니까? 16기 안병훈입니다. 요즘 회사를 옮기고,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해 변호사, 회계사 등 미팅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형님,동생들을 자주 찾아 뵙지 못하지만, 드래곤즈의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힘이 되고자 합니다. 차주 월요일 50만원 먼저 보내 드리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빌리야 고마워~~~ 먼 외국에서 고생하면서 후배 생각해 주는 마음 참 고맙다. 회사일 잘하거라.이젠 좋은인연도 만나고 드라곤즈 든든한 팀으로 변화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께~~~ 고맙다.
팀에 도움 주신 분들께는 경성대 감독 미식축구사인볼 (장식용)을 기념품으로 증정 합니다!!!. 현역팀 선수들 많이 모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마음으로부터의 지원을 호소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될 수잇또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