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관광 ===== 발산리 5층석탑 / 석등 / 육각부도 1
석탑==보물 제 276호
마이산 기슭의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봉림사터에서
소달구지를 이용하여 옮겨온 문화재들이다.
건립연대는 옥개석의 짧은 추녀와 부분적으로 간략화시킨
특징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임을 알수 있다.
원래는 5층이지만 현재는 4층만 남아있다.
아래·위 기단 모두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으며,
기단 위로 4층의 탑신에는 각 층의 몸돌마다
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추녀 끝이 약간 들려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밑에는 3단의 받침을 두어 고려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탑 머리 부분에는 머리 장식이 일부 남아 있으나
훗날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탑의 간결한 아름다움이 잘 나타나 있다.
석등 ===보물 234호
원래는 완주지역에 세워져 있던 석등으로,
일제시대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강한 힘과 부드러움이 절묘하게
하대석에는 8장의 연화복련이 새겨져있다.
간주석이라고도 불리는 기둥돌은 아래에서 위쪽으로 기둥돌을 휘어 감고
승천하는 용이 이빨을 드러내고
해학적으로 웃고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 승천하는 모습은 석등의 상슴감을 지니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둥돌에 용문양이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이곳 발산리 석등이 유일하고 나라밖에서는
발해의 수도 상경에 1기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화사석에 사천왕상이 조각된 석등도 이것이 유일하다.
당시의 완벽한 모습은 보전하고 있지 않다.
시마타니는 지대석은 옮겨오지 않았는데
1977년 전북대학교 학술조사단이 봉림사지에서 발굴하여
현재 전북대 박물관에 보관되어있다.
지대석엔 4면에 각각 2개씩의 복숭아 의안상을 새기고
말과 캥거루 사자가 조각되어 있다.
보아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보물이다.
문화재청 홈에서 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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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군산 여행.관광 원문보기 글쓴이: 문창 3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