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바람에 텐트는 춤을 추고 아침 황사특보에 하늘이 뿌옇다. 황사에 그리 달리고 싶지않은 기분이 천천히 간다. 낙동강 주위로 캠핑장등 시설들이 들어섰고 우회길도 여러개 개통되어있다. 밀양을 지나는 갈 맞바람과 옆바람에 힘이배로 들며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은 강건너로 돌아와야 하는 길이 함참을 가기에 짜증을 동반 하기도 한다. 오늘도 날씨 때문일까 라이더를 만나기가 힘들다. 밀양지나 양산을 지나고 부산진입 부산은 이제 낯설자않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서부터미널와 15;20매표후 두리번 밖에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먹고 시간이 없어 급하게 승차장엘 갔는데 29분이 되어도 동광양 가는 버스거 안 보인다. 매표직원 물으니 몇시 차냐고 흐기에 ㅡ 와ㅡ 이런 ㅡ 지금은 14;20분이다. 아직 한시간 이나 남았는데 ㄴ나도 참 왜 그랬을까나.ㅡ 대기실에서 전기코드 찾다. 현금인출기 옆에 하나있어 코드 꽃꼬 메모하는 중이다.
버스로 ㅡ 점프 ㅡ 동광양(중마)터미널에 왔다. 배알도 야영장에서 랜턴 불빛에 텐트 설치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