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나팔봉(수리봉)』- 693.4m
◈언제:2017 /4/ 19(토요일)
◈소재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광하리,귤암리
◈코스: 광하치안센터→북동능→나팔봉정상→남동능→전망대→도로→굴암교
◈거리 : 6km G.P.S,실거리
◈시간 :(느림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광하 치안센터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맑음
◈시야와 조망상태: 보통
나팔봉의 특징 ↓
산행개념도 ↓
G.P.S.구굴 위성트랙 ↓
수직고도표 ↓
내직업상 휴무는 미리알수 없다
또한 휴무를 제대로 챙길수있는 상황이 아니다
갑자기 이틀휴무다 더군다나 주말에
잉? ~~!
기분은 좋다만은 이제 머리속에서 빠르게 회전한다
항상 이럴때 대비해서 산행지를 미리 마련해 놓았지만 집사람 컨디션 따라 바뀌야 한다
지금은 다시 면역력 저하와 컨디션 난조로 장시간산행은 피해야 하고 평안한 힐링코스로 잡아야한다
새로운 탑방지를 여기저기 뒤진 끝에 정선과 수리봉이 나타나더라 간단한 산행과 오지의 드라이브
이렇게 하루전에 산행지를 결정해 우리의 특기인 새벽녁에 조용히 빠져나간다
▣산행거리는 초급산행이지만 등로상태 주위환경은 중급이상이다
▣대부분 안전시설이 안된 미개발지 산행길이라 의미는 있지만 산행내내 위험도가 따르고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었고
▣특히 많은 인파들이 다니는 산길이 아니기에 수북한 낙옆으로 등로가 중간중간 희미하고 미끄러웠고 결국 짧지만 산행난이도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는산이다
180여키로 새벽녁에 달려온곳은 바로 들머리 광하치안센터다 ↓
건물도 정선오지답게 정감이 있더만 ↓
파출소옆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준비에 들어가고 ↓
들머리확인하고 길을건너니 요놈 봐라 ↓
되새김질도 않고 미동도 없이 무슨생각을 하는 인상인디 ↓
암튼 들머리 입구로 가려면 여기 광석교 다리를 지나자 마자 좌틀하면 되는데 이정표가 다행히 있더라 ↓
다리건너 좌틀하기전 해발 300이라는데 안내판을 보이지만 느낌은 별로고 ↓
수리봉 등산로 안내판이 나오지만 방향만 보지말고
그림속에 등산로라는 것을 봐야 제대로 드가지 그렇치 않으면
계속 도로따라 가게되더라 알바는 아니지만 많이 우회하게 되더라 ↓
이정표 그림속의 등산로는 바로 민박이라는 우측으로 가라는 뜾이건만
이런~~ 마눌이 앞장서니 나또한 자연스럽게 뒤따라가는데 ↓
오늘시야는 현제는 이러한데 빠르게 회복되더라 참 다행이었고 ↓
도로가 우측으로 약간 약간 휘는지점에서 보이는 산이 수리봉으로 오늘우리가 올라야 할 산이고
등로입구는 좌측에 산쪽에 있지만 냥 도로따라 드가는데 ↓
참 산꾼이라는 감각은 타고나나?
나또한 우측 아랫쪽을 보니 잘못들어 왔다는 느낌이 들고 ↓
그 느낌은 확인에 드가고 확인은 잘몾들어왔는는 것을 알고
우측으로 내려가려 하지만 절개지로 도저히 내려갈수 없는 상황이더라 조금가다 절개지가 완만한곳에서 내려가고 ↓
여기 절개지 내려오는것도 만만치 않더만
물론 집사람때문이다 사진상은 완만해 보이지만 상당한 경사다 ↓
무사히내려와 뒤돌아보고
물런 이짝으로 계속오르도 나팔봉으로 오를수는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계획이 아니기에 방향을 수정한것이다 ↓
절개지를 내려와 다시 역으로 2.3분내려오니 이정표가 기다리고 ↓
이정표따라 수로를 건너 ↓
1분정도 진행하니 또다시 이정표가 나오더라 ↓
이제야 본격적이 산행이 시작되는데
푸석푸석 낙옆과 그놈의 하루살이 날파리들이 벌써부터 초 극성이더만 그리고 단골손님 거미줄까지 ↓
산행중 또하나의 우려는 나물이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 고시리가 집사람 산행의지를 꺽어놓고 고사라 삼매경에 빠지는데
나는가지 마눌은 못간다 하면서 자기는 산행보다 나물체취하는것이 더 횔링이단다 아~~구야 ↓
동강 할매꽃?
사실은 할매꽃도 은근히 기대했지만 이미 때가 지났고 해서 별 기대를 안했지만 그래도 무덤가에서 할매꽃을 보게 되는구나
하지만 이렌즈로는 도저히 이쁘게 표현할수가 없고 ↓
산길은 사면에서 이제는 능선으로 바뀌고
갈림길과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정표 거리는 맞지 않는것 같고
전망대를 잠시 다녀오는데 집사람은 여기서 기다리기로 한다
전망대라 해서 가보았지만 어디가 전망대인지 모르겠고 절벽과 잔가지로
완전한 전망은 어렵더라 그래도 잔가지를 헤치며 낭떨어지 위에서 ↓
낭떨어지 위에서 이런조망하나 건졌지만 꿀꿀하고 ↓
진행해야할 나팔봉과 할매꽂 마을이 어렵사리 조망해보지만 ↓
오늘산행 날머리 굴암교도 땡겨보며 오늘산행을 가늠해본다 ↓
다시 다른장소로 이동 나팔봉을 담아보고 ↓
이렇게 어렵사리 낭떨어지 위에서 나팔봉을 건져지만
이왕지사 전망대 안내이정표도 박아 놓았으면 뭐 잔가지나 아님 그흔한 테크나 하나 맹그라주지 ↓
이제는 새벽녁에 달려와 아침을 먹는데 요새는
집앞에 닭갈비집이 생겨 맛이 괜찬더라 해서 닭갈비가 우리입맛에 대세로더라 여기에 막걸리 한잔 ↓
밥먹고 한참을 집사람 소화하는데 소비하고
이제는 능선따라 진행하는데 이런 볼거리도 있고 ↓
중간중간 터진공간 절벽에서 한장씩 건지는 이맛에 잼나고 ↓
정말 저기를 어떻게 오를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도 발동되더만 ↓
봉우리하나 오르고 다시내리고 칼날능선에서 등로는 더욱더 카칠하더만 ↓
집사람은 아침을 먹어서 기운이 나나?
나는 독한피부약에다 막초한잔에 몸이 노근노근 도대체 몸이 말을 안듣는데 ↓
그래도 이런조망에 잠시잠시 여유를 찾고 ↓
참 이상타
소를몰며 밭갈이를 하는 장면 당사자는 그리 편하지만은 않겠지만
보는 우리는 포근하고 여유롭고 편안한 힐링으로 다가오는데 남의 고통을 힐링이라고 표현하니 웬지 미안합니다그려 ↓
이제는 나팔봉이 점점 코앞에 다가오지만 우찌 가도가도 진행속도가 나지않고 ↓
그래도 아침보다 시야가 좋아져 참 다행이고 ↓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으니 우짤까나 ↓
바위틈에 이미 거의 다져가는 동강할미꽃을 또다시 발견하고 ↓
눈을돌려 또다시 살펴보니 이제는 온전한놈을 발견하는데 ↓
이제는 막바지 오름짓과 불량한 등로는 육체를 괴롭히고 ↓
또다시 주저않는다
거~참 맘맘히보면 안돼는 산이구만 혼자말로 되새기며 ↓
뭣이다나 동굴도 보이고 ↓
음~~마
쩌기도 있구만 ↓
아직까지 집사람을 앞서보지 못하고 집사람뒤에서
뒤에서 씩씩거리며 따라가는데 그놈의 피부약이 사람잡는구만 ↓
이제는 정상부다 여기만 겨우 등로는 개발해놓았는데 ↓
그나마 중요한 된비알 오름경사지에는 거의 무너진 상태다 오히려 이게 장애물이 되어 우회한 흔적들도보이고
그나저나 막판의 오름길은 고개를 약간 숙이고 오르니 코가 닿을정도로 경사가 심하고 모레흙과 수북히 쌇인 낙옆들로
상당히 까다롭더라 ↓
여기까지 1차오름에 잠시 숨을 고르더니
다시 에둘러 우회하면서 정상길을 안내하더만 ↓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귤암리쪽 에서 올라오는 경사는 비교적 완만한것 같은데 ↓
정상을 마눌이 먼저 찍고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더라
이런~~ 이런 ~~ 산방기간이라 입산금지란다 누가? 산불감시탑에있는 감시원이
미간을 찌뿌리고 빨리 하산하라하네 물런 확인하고 오지 못한 내불찰이 잘못이었지만 그래도 올라왔으니 조망좀하고 갑시다 하는데
막무간에 안되네 어쩨네 출동시키면 바로 온다네 어쩌네 성화를 하는데 또한 인테넷에 올리면 안되네 어쩨네 이렇게 입씨름을 하고
겨우 일분만에 마눌만 언능 찍어주고 정상 조망은 겨우 일분만에 확인하고 내려가는데 ↓
정상에서 마눌만 언능 박아주고 ↓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북서쪽 아래로 광하2리 고랭지밭과 망하 마을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이고,
마을 뒤로는 비행기재로 이어지는 42번 국도가 살짝 시야에 들어온다.
이 방향에서 멀리로는 나팔봉의 모산인 중왕산과 가리왕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가리왕산 오른쪽으로는 오대천 방면 백석천도 시야에 와닿는다.
북동쪽 아래로는
광하리에서 숨었다가 돌아 나오는 동강 줄기가 마치 쪽빛 비단폭을 펼친 듯 내려다보이고,
동강 위로는 정선읍을 가리고 있는 811봉 너머 멀리로 민둥산과 상정바위산, 고양산 등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동으로는 병방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병방산에서 시계바늘 방면으로는 백이산, 닭이봉이 멀리 곰봉과 함께 펼쳐진다.
남쪽 조망도 일품이다.
동강이 숨어드는 만지산 뒤로 백운산 줄기가 고개를 내민다.
서쪽으로는 비행기재에서 성마령으로 이어지는 산릉이 하늘금을 이룬다.
하산은 남동릉을 타고 내린다. 남동릉으로 30분 거리인 안부에 이르면 오른쪽 옷바위골로 내려서는 길이 기다린다.
옷바위골로 내려서면 옛 모습 그대로인 강원도 산골 풍경을 즐기게 된다.
정상조망은 겨우 두장 요놈하고 ↓
요놈 딱두장 그래도 우측에 저놈이 가리왕산같은데 건진건가? ↓
저 안에서 반 협박조로 내려가라 하니 어떻하랴
2분만에 귤암리쪽으로 하산하는데 거~참 내게 미련남네그려 ↓
아~따 물한모금 못마시고 내쫏긴신세 하산을 하는데 ↓
하산도 역시 저 칼등으로 하산길이 이어지고 ↓
다시한번 조망공간이 있어 담아보는데 저어디 조망대가 있다하는데 어디함 내려가보자 ↓
산행끝나고 저동강을 벗삼아 그 윗쪽으로 드라이브나 해야겠다 ↓
하산은 올라올때보다 더 경사가 심하구만 집사람은 이제 힘들다 하네
집사람옆에 바짝 붙어 하산하고 ↓
잠시 공간이있는 바위에서 잠시 쉬면서 이제는 올라왔던 등로를 거슬러 보는데 와~~우 ↓
이미 렌즈에는 꽃가루로 가득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하고 ↓
할미꽃 자생지는 능선아랫부분에 자생한다고 하더만 ↓
그래서 마을도 할미꽃마을이란다 ↓
구덩산도 멋져버려 ↓
이제사 조망대가 나오는데 이미 내려오면서 그럭저럭 조망을해 별 기대감은 없지만
편안한 쉼터로 이제야 물한모금과 간식과 달달 떨리는 다리를 흔들어보고 꽃가루도 몸의 구멍은 구멍마다
떨어내고 긴휴식을 취하는디 ↓
요로코롬 조망하고 ↓
어떠 외국여행만 부러워 하지말고 이렇게 국내여행도 좋지?
건강만 해라 죽을때까지 델꼬 다닐때니까 ↓
조망대에서의 조망 정상부 ↓
저 능선을 거스러올라왔구만 ↓
가리왕산이 여기서도 조망되는구만 ↓
할매꽃 마을 ↓
다시구덩산 ↓
가운데 병방산 ↓
땡겨보니 우측은 변방치 스카이워크 거기에서 한반도 지형을 볼수 있다하는데
우측은 짚와이어라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신분은?↓
전망대 안내판이더라 ↓
도도히 흐르는 동강을 마지막으로 담고 이제는 다시 하산길로 ↓
다시 나타난 이정표가 참 헛갈리게 하는구만
전망대는 방금 하산한 전망대이구만 반대에다 붙여놔 혹시 또 전망대가
있나 하는착각이 들고 ↓
내려오니 도로가 나오고 ↓
캠핑장쪽으로 ↓
거리는 짧지만 햇빚에 심하게 노출돼 한여름에는 따가울것 같고
문제는 차량회수다 이미 대충 알아보았는데 버스는 하루에 두.세번 다닌다하니 운이 좋아야 하고
택시는 정선택시를 불러야 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클것이고 걸어가자니 5키로 이상은 되는것 같은디 힘들고
방법은 시골인심이다 아즉도 시골 인심은 살아있기에
지나가는 1톤 화물차를 잡는다
역시 농사꾼 차다
사정야그하고 태워다 주세요 하는데 조금은 망설이더만
바로 쥐약이다 뭐 기름값드릴께요 아님 담뱃값드릴께요 최대한측은하게 공손하게 야그하니
흔쾌히 승낙 히치에 성공 차량을 회수하게 된다 ↓
무사히 차량을 회수
내리면서 일만원을 드리고 더 드릴까요? 했더만
아니 괜찬다고 담배값한다 하더만 그양반도 젋은양반이더만 평택에서 귀농했다고 하더라 행복하단다
차량회수해 다시 이자리로 돌아와 산행기를 마무리 하련다
화물차 차량을 동승한데서 바로 1.2분 나오면 산행날머리 굴암교가 나오고
다리건너면 버스정류장이 있고 거기에서 산행을 종료하면 될것 같더라 ↓
날씨도 땃땃하고 물놀이가 그만이겠어 폼을보니 도시인이여 ㅎㅎㅎㅎㅎ ↓
이렇게해서 갑자기 잡은 산행지 뜾밖에 수확을 올렸고 그나마 시야가 쬐끔은 받쳐줘
이미지담기에 구경하기에 좋은 산행이었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동강을따라 드라이브도 환상이더만
좋은하루 주말 잘보내고 귀가한다 ↓
첫댓글 좋은 곳 다녀 오셨슴다
4년 전 광석교에서 나팔봉-마전치-수청산-돌도끼산-만지산-귤암교 코스 다녀왔던 기억이 새롭게...
지극정성에 대한 답은 최상의 건강으로
함 들여다봤습니다
비오는날 등로도없고 정상석도없고 거칠고
하나넘는것도 힘든데 세너개씩이나 그것도 수직봉을 남나드는 비정상적인 산행을 ㅎㅎㅎㅎㅎ
경치가 빼어난 산행입니다.
휘감아도는 동강과 나팔봉, 할미꽃, 새순이 돋는 신록도 보기좋고요.
그리 좋은데로 다니면 하이얀님도 빨리 회복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오투님의 두바퀴로 저는 두발로 지금은 틈만나면 돌아댕깁니다
그러다보면 힘도나고 회복되겠죠 지금은 오름길에는 저보다 빠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음~~마
인자모든것 정리한것 같습니다그려 ㅎㅎㅎㅎ
강사랑님 산행기에 전에는 내 작은인생이었는데
이제부터 추억찾아 즐기셔야죠 저또한 이제는 추억찾아 다시 다녀보니
모든게 새롭더라고요 문뜩문뜩 떠오르면 찾아가는곳이 이제는 뭉클합디다 그려
언제 거시기에다 쌈장발라 막초한잔 합시다 뭐 그 양반이 추진하는가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