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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세모시 옥색치마 - 모시와 모시풀 이야기 - 알듯 말듯 한 식물들 (14) - 식물이야기 (97)
김인환 추천 0 조회 1,802 13.09.23 16:3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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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9.24 08:35

    첫댓글 추석 잘 쇠셨습니까? 오늘은 예부터 익숙한 모시 이야기네요. 우리 어머니도 모시베 짜느라고 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그래서 삼베 베틀과 함께 모시 베틀도 오래 보관하다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모두 버리고 나니 이제는 아스라한 옛날 이야기 되었네요. 모시 떡도 많이 먹었고, 결혼 하니 어머니가 모시 이불도 해 주셨는데---. 아 참! 한국마방도 생각 나는군요 한국마방 섬머론으로 와이셔츠를 단체로 입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마방은 어찌 되었는지--- 잘 읽었습니다. 감사감사.

  • 작성자 13.09.24 17:37

    이 사장님 댁에서 모시와 삼베를 짜셨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아무렴 옛날에는 웬만한 집에서는 모두 짜기도 했으니까 참으로 아련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바로 엊그제 같은 세월입니다. 저도 어릴 적에 삼베옷을 입어 보았고 아버지께서는 하얀 모시옷을 입으시고 정성스럽게 다듬으시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마방이 어찌 되었는지 혼란스러운 시간들 속으로 묻혀버렸습니다. 그곳에 계셨던 분들과 교류도 있었는데..... 아쉬운 일들이 많아질수록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라지만도....

  • 13.10.03 07:42

    오랜만에 한국 마방 소리를 들으니 옛날 기억이 납니다. 어느 분인가 마방에서 제강으로 오신 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 작성자 13.10.04 09:04

    아련한 옛 이야기를 들추다 보니 생각나는 것이 많은데 그 때 교류하던 분이 누구인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한국마방 덕분에 여름에 모시로 만든 와이셔츠 한두벌인가 회사에서 받아서 입었던 생각도 나는데....

  • 13.10.03 07:50

    모시 조개나 칼국수는 그 모양이 하야디 하야서 생긴 말 인줄 알았더니 잎을 넣어서 그렇게..
    어렸을적 윗 동네 언덕 높이에 대 저택에 사시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흰 모시 치마를 입으시고 죽선을 든 모습이 단아하시고 아우라가 .. 그리고 저에게 넘 잘해 주셨거든요. 용돈도 팍팍 ㅎㅎ 그리고 장농 속에 곱게 접어 놓은 서랍을 열 때 어머니 모시 치마 저고리를 가끔은 만져본 기억이 납니다. 세 모시.. 세가 아닌가요?

  • 작성자 13.10.04 09:23

    "세모시"에서 "세"는 "세발낙지"에서와 같이 "가느다란"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한자말에 우리말을 접붙여 쓴 대표적인 경우가 되겠군요. 옛날 모시옷을 입으신 분들은 거의 모두 단아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셔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은 워낙 좋은 소재의 옷감들이 많아서 모시옷을 입으신 분들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전에 한산모시박물관에 갔을 때 수작업으로 힘들게 만드시던 분들이 눈에 선합니다. 최근 방송에서 보니 모시잎이 여러가지로 건강에 좋다고 하던데,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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