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대체 휴일로 월요일 같은 화요일 오늘도 비가 오락 가락했지만 옷 젖을 만큼의 많은 비가
아니기에 충주에서 그리 멀지않은 충북 단양군 장회리에 있는 단양 군수였던 퇴계 이황과
두향이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담겨있는 옥순봉과 구담봉을 다녀왔어요.
옥순봉과 구담봉은 산은 낮고 작지만 멋지고 아름다운 바위들 덕분에 단양8경에 들어있고
구담봉옆에는 100대 명산에 드는 제비봉이 있고 또 제비봉 입구에는 장회나루가 있어
산행도 하고 또 유람선도 탈수 있어 1년 열두달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고 붐비는 곳이지요.ㅎ
제비봉은 장회나루 주차장이 무료이고 또 아무때나 맘대로 갈수 있지만 이곳 옥순봉과 구담봉은
인터넷으로 산행 신청을 해야 하고 주차료도 5~6000원이나 하니 조금 비싼편인거 같아요.
☞충주에서 10시 40분쯤 되어 떠나 47km를 달려 옥순봉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20분이 되었더군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제법 내려 우비를 입고 산행 시작 했지만 조금 가다보니 후덕지근해 우비를 벗고
산행을 했는데 젖은길이 많이 미끄러웠지만 시간 여유가 있어 느긋하게 늘 조심 조심 멋진 하루 였어요.
옥순봉 구담봉 삼거리
삼거리에서 조금 지나면 250계단을 내려가 다시 210계단을 올라가야 구담봉을 갈수 있어요.
오래전엔 굵은 와이어 로프가 한줄 매어있어 무척 위험하고 불편했는데 요즘은 계단을 설치해 다닐만 해요.
코로나 때문인지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없어 느긋~해요.ㅎ
장회나루 바로 앞 말목산 아래 두향이 묘가 있어요.
늘 이렇게 있었는에 오늘은 없기에 만들어 놓고 왔어요.ㅋ
고맙지만 조금 미운 계단이지요.ㅎ
강건너 둥지봉에 있는 새바위 인데 오늘 시야가 흐려 사진이 좀 거시기 해요.
옥순봉을 넘어 옥순봉 전망대에서 보는 옥순대교 모습이에요.
옥수대교에서 옥순봉쪽으로 출렁다리를 놓고 있는데 언제나 흔들 흔들 건널수 있을지...ㅎ
코로나가 4단계일때는 유람선을 띄우지 않았는데 요즘은 자주는 아니지만 유람선이 유유히 다니고 있더군요.
제가 가르키는 곳이 청풍 자드락기 6코스 전망대가 있는곳이에요.
주차요금 조금 비싼편이라 기분이 좀 거시기 했지만 즐겁고 멋진 산행이였어요.
첫댓글 단양은 충북의 자랑이죠~~!!
250계단이 돋보이는군요,~~!!
근데 주차비는 좀, 과한것 같네요
이번산행은 홀로 여행인것 같은데요.
이렇게 산행을 지속 하시다간
우리나라 모든산은 다 다니시겠네요.
그러러면 건강이 따라줘야 하니까
건강에 특히 신경 쓰셔야 할것 같아요
오늘도 멋진 풍경 잘 구경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에는 산악회에서 전국으로 많이 다녔는데
요즘은 무릎도 시원치 않고 큰산은 힘들어
저 혼자 작은산 살살 다니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