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군관봉/부안[20150307]

[갈바람]

[2015년 제9차 산행]

○ 일 시 : 2015. 3. 7(토요일) 

○ 산 행 지 : 부안 군관봉 

○ 도상거리 : 8.40km 

○ 소요시간 : 5시간15분(08:40-13:55) [휴식시간포함] 

○ 누 구 랑 : 단독

○ 산행코스 : 부안댐공원주차장-벼락폭포-군관봉갈림길-기산봉-군관봉갈림길-군관봉-여수로댐-주차장[원점회귀]

○ 안가본 곳 위주 산행을 하다 보니 요즘은 산행지 결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날까지도 산행지를 결정하지 못하다가 당일 아침에서야 그 전에 가려고 한번 검토했던 부안 군관봉으로 결정하고 부안으로 1시간을 달려갔습니다. 

출발지인 부안댐공원 주차장에서 벼락폭포 상단부를 향해가는 구간은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는 깍아지른 암릉을 타고 올라야 하는 다소 위험한 구간은 손끝 발끝에 온힘을 집중시키고 통과하였습니다. 

잠깐 부주의해서 미끄러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곳입니다.  군관봉 산행은 정규 등산로가 아니기 때문에 이정표가 아예 없고 길흔적도 희미한 구간이 많아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서 진행하여야 합니다.

날머리가 있는 여수로댐에서 주차장까지 구간은 다소 쉬운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입하는 길을 찾지 못해 길없는 능선을 잡목을 헤치고 내려오는 바람에 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박무로 인해 시야가 확 트이진 않았지만 릿지산행의 짜릿한 스릴과 부안호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다녀온 코스대로 지도에 표기하였습니다. 군관봉갈림길에서 조망바위까지만 갔다가 다시 군관봉으로 가면 좀 더 가벼운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 산행시 산길샘 앱으로 기록하고 작성한 통계자료입니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에브리트레일 홈페이지에 등록하였습니다.

▣ 부안댐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산18-25] 검색하면 됩니다.

▣ 부안마실길 묵정리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 직소천을 가로 지르는 직소보가 나옵니다. 물이 흐르지 않을때는 이곳으로 건너면 바로 산행들머리로 갈수 있습니다만 물이 제법 흘러서 조금 아래쪽에 있는 징검다리로 건너기로 합니다.

▣ 직소보에서 400여미터 더 진행해서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 천변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파란 울타리대문이 보이고 왼쪽 산길로 본격적인 들머리입니다.

▣ 잠시 원점인 직소천 건너편 주차장을 바라봅니다.

▣ 바위를 타고 오르고...

▣ 직소천 둘레로 나 있는 낙엽길을 오릅니다.

▣ 조금 경사진 암릉을 올라 본격적인 급경사 암릉구간을 100여미터 타고 올라야 합니다.

정규 등산로가 아니라 안전시설이 전혀 없어 다소 위험하지만 암질이 단단한데다 거칠어서 손, 발 디딜곳을 잘 선택해서 올라가면 됩니다. 그러나 방심은 절대 금물...

▣ 비교를 위해 사람있는 장면이 필요해서 산행후 인터넷검색으로 [무소유님 네이버블로그]에서 빌려 왔습니다.

▣ 잠시 뒤돌아보았습니다. 사진보다 훨씬 아찔합니다. 다리로 후들거리고...

▣ 계속 오릅니다

▣ 건너편도 조망하고

▣ 다시 아래쪽을 뒤돌아봅니다. 사진에서 안보이는 아래부분까지 포함해서 꽤 올라왔습니다.

▣ 암릉구간을 올라채서 또 다른 암릉을 끼고 도는데 오른쪽은 아찔한 낭떠러지입니다. 조심히 진행하면 쉽게 통과할수 있습니다.

▣ 벼락폭포 상단부입니다. 비가 올때만 반짝 폭포가 된다고 해서 벼락폭포라고 합니다. 지금은 작은 량의 물만 흐르고 있습니다.

▣ 조금후에 벼락폭포 윗쪽 암릉사이를 양발로 버티면서 올라가야합니다.

▣ 사진이 부실해서 [인내천사님 다음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 벼락폭포 상단에는 불땐 흔적과 빨래줄이 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 기도처로 사용했는가 봅니다.

▣ 벼락폭포 위 암릉을 차고 오르면 쉽고 편한길이 나옵니다. 정규 등산로가 아니라 간간히 끊겨 있는 길흔적을 잘 찾아가야합니다.

▣ 군관봉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군관봉쪽으로 바로 갈수 있지만 부안호를 조망하기 위해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나중에 되돌아와서 다시 군관봉쪽으로 갈 예정입니다.

좌측 두호봉과 그뒤로 쌍선봉... 그리고 나중에 가야 할 군관봉이 오른쪽에 보입니다.

▣ 첫번째 조망바위에서 부안호의 아름다운 절경이 조망됩니다. 박무가 심할때라 깨끗한 조망을 볼수 없어 아쉽습니다.

▣ 멀리 처음 출발했던 주차장이 보입니다.

▣ 줌으로 당겨봅니다. 주차장쪽....

▣ 새만금 방조제도 바라봅니다. 왼쪽은 바다이며 오른쪽은 방조제로 인해 생긴 호수입니다.

▣ 산죽길을 지나 기산봉쪽으로...

▣ 멀리 의상봉이 보이고....

▣ 주차장 조망....

▣ 군관봉갈림길에서 1.2km 더 갔다가 봉우리에서 내리막을 내려가지 않고 다시 되돌아 나옵니다. 조금 더 가면 한반도 지형을 볼수 있는 조망처가 있다는데....지나왔던 봉우리와 그 뒤로 의상봉,,,

▣ 군관봉 정상부에는 삼각점이 있습니다.

▣ 정상에서 다시 한번 지나온 능선과 의상봉을 봅니다.

▣ 정상석은 따로 없지만 돌탑이 반겨줍니다.

▣ 정상에서 반짝이는 부안호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합니다. 가운데 중매봉...

▣  가운데 섬처럼 보이는 중매봉과 좌측으로 쌍선봉...

▣ 인증샷도 남기고 점심도 여기서 해결합니다.

▣ 정상에서 잠시 쉬고 여수로쪽으로 하산합니다. 퇴락한 묘지를 지나고...

▣ 오른쪽 하단이 내려가야 할 여수로쪽 입니다.

▣ 부안댐 여수로....만수위가 되면 이곳을 통해 방류를 한다고 합니다. 여수로를 건너갑니다. 건너편 철난간이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쉽게 원점으로 갈수 있는데

여기서 착각하여 산을 넘어갑니다. 고생을 사서하는 중.... 

▣ 700미터 구간을 잡목 우거진 어려운길(적색)을 헤치고 갑니다. 하얀색길로 가면 쉽게 진행할수 있으며 끝부분의 징검다리만 건너면 되었는데...ㅠ,ㅜ

▣ 길도 없는 곳을 잡목을 헤치고....헤치고.....

▣ 겨우 빠져 나왔습니다. 앞쪽의 사람키보다 훨씬 큰 억새있는 곳으로 건너가면 바로 도로가 나옵니다.

▣ 억새 한가운데서 셀카.....어째 셀카만 찍으면 시선처리가 잘 안됩니다.

▣ 방금 타고 넘어온 잡목 우거진 산을 뒤돌아 봅니다.

▣ 물사랑휴게소 앞 주차장입니다.

▣ 원점회귀하기 위해 직소천을 끼고 계속 갑니다.

▣  멀리 애마의 궁둥이가 보이고....

▣ 직소천 건너편으로 산행 초반에 올랐던 아찔했던 암벽과 오른쪽으로 직소폭포를 보면서 산행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