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국정농단으로 탄핵 당한 박근혜.
2017년5월9일 조기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씨가 당선.
고노무현대통령의 친구이며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씨.
당선되어서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려 봉하마을은 북새통을 이뤘다.
여기저기 다니고 싶었으나 다음에 조용할 때 오기로 하였다.
사진이 몇 장 없다.
나는 아직도 마음이 울컥한다.
그 분이 그리운 것이다. 보고 싶은 것이다. 그 마음에서 울어나는 포효를 잊을 수 없다.
그 분이 흘린 눈물, 그 안타까워 하는 마음, 잊혀지지 않는다.
역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에게서 볼 수 없는 인간미.
재임기간 중에 참석하지 못하겠지만
성공한 대통령으로써 임기 후 다시 찾겠다는 문재인대통령,
그 뜻이 분명 이뤄지길 기대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
(성공한 대통령은 없다. 늘 성공을 향해 갈 뿐이다. 그 추출돌을 제대로 놓으면 성공, 성공이다~!)
국정농단의 주역, 박근혜의 첫 재판이 열린 날이다. 오늘은.
봉하방앗간에서 주는 무료급식을 받기 위해 줄이 엄청 길다.
노무현재단을 통해 점심도시락 신청한 나는 경남지회를 통해 김밥을 쉽게 받았다.
무료급식은 국밥이다.
사자바위와 묘역
어느 분이 판화를 그려준다. 나도 한장 얻었다. 감사~!
부엉이바위에서는 부엉이가 울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세상...나라가 나라다운 나라가 될 때 다시 울겠지?
좋은 자리를 잡았다. 사저에서 나오는 대통령을 볼 수 있는 자리.
성경에 나오는 삭개오를 보는 것 같다만.....
경호원들이 내려오라고 다그쳐도 꿈쩍 않는 사람. 세상 달라졌다.
예전 같으면 경호원이 무력으로 제압했을 것이다.
이 나무에 올라간 사람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 공공질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