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간인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인지 나는 보았다.
- 노무현과 바보들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깊은 시름에 잠겨 이 글을 쓴다-
내가 바보여서인지 바보란 단어를 무척 좋아하는 나는 영화내용보다도 바보란 제목에 끌려 오늘 심야시간대인 22시에 보았다
영화관에 들어선 나는 또한번 놀랐다.
불광CGV 11충 제3관은 174석인데 단2석만 예매되었고 우리부부는 VIP가 된 것처럼 아내와 단 둘이서 대형스크린을 즐겼다.
1000만관객을 돌파한 1981.부림사건울 다룬 영화 변호인의 실제인물이기도 한 노무현 전대통령은 특권과 반칙을 정의라고 생각하는 기득권충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정의를 세우고 사람다운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바친 역동적인 대장부다.
1988년 국회 청문회 스타로 그후 정치일번지 종로국회의원 거치고 2002년 동서 즉 영호남화합 기치를 걸고 꼴찌의 반란으로 대선후보로 선출되어 2003~2008년까지 대한민국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불가사의한 서민위주의 정책을 폈으나 앞서가는 그의 정책은 비극으로 끝을 맺었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소신은 2016년 촛불혁명으로 재탄생하였다.
다큐멘터리 영화인지라 변호인같은 명배우가 없어서인지 관객은 없었지만 영화를 본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의 죽음이 대한민국역사의 분수령중 하나라는 것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발적 참여집단인 2002년의 노사모가 2016년 촛불혁명의 모태가 되었음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권력에 관심이 없었던 노사노가 끝까지 노무현을 보호하지 못한 것이 바보둘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을 만들었으면 홍위병처럼 정책을 추진하도록 보호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모든것을 다 짊어지고 가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노사모는 권력에서 물러나 있는 것이 돕는 것이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였던 것이다.
물론 그 시절에는 그런 생각이 당연하였는데 학연.혈연.지연으로 단합된 대한민국의 부와 권력을 가진자들의 방어막을 뚫을 수가 없었으며 시민집단인 노사모조차도 이들을 방어할 수가 없어 바라만 보다가 그들이 사랑한 노무현을 잃어버렸다.
그결과 2016년의 촛불혁명 세력은 2002년 노사모보다 더욱 거대해진 자발적결사체로서의 시민세력으로 성장하 여 더욱더 다양한 자원을 형성하여 혁명을 주도하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은 여야 누구의 전유물이 아니다. 여든 야든 촛불세력의 민심을 얻는 자만이 글로벌 대한민국 건설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이제 촛불세력의 주도적인 시민의 자발적결사체는
정의와 평등과 평화를 추구하는 역사적 방향을 실현하는 그들에게 위대한 여정을 실현하도록 국민주권행사를 냉철하고 냉혹하개 행사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를 실천하는 최우선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도덕성회복인데 도덕성이란 거창한것이 아니라 나와 더불어 살고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깨어있는 사람이 필요한 대한민국이다.
한국인의 역량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구나 다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하면서 더 깊은 이야기는 담으로 미루고 오늘은 여기서 필을 멈춘다. 숨막히는 93분의 다큐멘테리 영화다. 한번쯤 생각해 볼수 있는 영화다.
가서 보길 권장해 보면서 본 영화 후기를 공유해 본다.
단. 필자는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좋다고 생각하고 나뿐것을 나쁘다고 생각하는 과유불급의 중용의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 해 주길 바란다.
카페 게시글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노무현과 바보들 영화는 첫째 혁명이 모태였다
백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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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4 23:5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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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필승
백우국 회원님 필승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