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낚시를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과....
그간에 낚시를 다니면서 생각했던 일들과....
그간에 낚시를 다니면서 느꼈던 일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1월 16일 토요일부터 2월4일 목요일까지....
계속 낚시만 했습니다.
주로 은현 하우스에서 낚시를 했으며,
성남지와 대봉하우스 낚시터에도 가 보았지요.
개개인의 취향이 틀리고, 느낌도 틀릴테지만....
저는 은현이 그냥 편하더군요.
사진은 주로 은현에서 찍은 것이며, 폰카라 화질은 좋지 못합니다........
카메라 좋은것으로 장만하겠다고 했다가...
마나님께서 후두르는 손바닥에 뒤통수 한대맞고는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오로지 저는 폰카뿐이라는거 이해해 주십시요~`^^;;
1월 15일까지 세금에 관련한 모든일을 마치고,
마나님께 허락을 받고 낚시를 갑니다.
유통업을 시작하면서 어쩌다 보니 경리일을 맞게 됐고,
그후에 10년간 경리로 지내다보니 웬만한 일은 혼자서 처리합니다.
시흥시에서 알아주는 도매업을 하는 창고형 회사에서 경리를 하다보니 마나님의 식당에서의 일은 일도 아니지요.
이틀만 조용히 낚시를 하고 싶었습니다.
.......
근데, 이상하네요.
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우울해진다고 할까요...??
기분이 좋은 상태도 아니고, 침울하고....꿀꿀하고....우울하고....그날인가...??
아무튼....이상하네요.
글을 써 내려가다가 위로 눈을 돌려서 보면 다 지워야하는 성격때문인지 한번 쓰고 내려오니 올려보기가 싫어집니다.
오타가 있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은현에서의 낚시는 참으로 힘이 들더군요.
낚시하는 사람에게도 적응기간이 필요한 낚시터입니다.
붕어에게 적응해야하고, 하우스 낚시터 내부의 추위에도 적응해야하고....
사장님이 주시는 무한커피리필에도 적응해야합니다.
붕어 안 잡혀서 스트레스받고, 추워서 체력 고갈되고....커피 많이 줘서 니글니글한 상태로
늦은 시간까지 낚시 하는것은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그런 상황에 또~!! 적응해야 붕어를 잡습니다...ㅎㅎㅎ
근간에 다니면서 느낀 은현은 집어의 효과가 있는 위치가 있고,
지나가는 붕어를 낱마리로 잡을 수 있는 곳.
요롷게 두가지 자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요건 강의 하는것 같네요...ㅋㅋㅋ
그리고, 시간대별 붕어의 입질 포인트가 틀려집니다.
집어제는 단차소꼬라고 해서 어분 계열을 많이....그리고, 무거운 바라케를 많이 넣는다고 되지 않더군요.
저는 주로 가벼운 바라케와 그 바라케를 약간 잡아줄 수 있는 당고 떡밥을 사용해 집어에 신경을 써 봤습니다.
물론, 그 효과는 좋을때도 있었고, ● ☜ 요거 찍을때도 있었지요.
그러나~~~`효과가 아주 좋았다는것이지요........음~!!! (뿌듯~~~^^)
하루는 10여수가 넘는 붕어를 잡아보기도 하고.....
하루는 한두마리의 손맛으로 대를 접기도 하고.....
4짜가 넘는 붕어도 잡아보고,
목줄이 핑핑 터지는 입질과, 챔질과 동시에 원줄이 터지는 현상도 겪어봤습니다........만은~`
역시나 은현은 어렵다...........
매일 다녔지만, 20여일동안 머리털 많이 뽑아가면서 했습니다.
새치 더 생기고....
그래도 이런 실하고 튼실한 붕어들이 나오면 기분 엎되시는 연신 다시 투척하고,
머리 뽑고 앉아있고...
새치가 몇개나 더 생겼나 거울보면 한숨짖고....
"한마리 더 잡아보겠다고....뭐하는 짓이요...??" ☜ 마나님께서 저에게 훈계하실 때 하신 말씀이십니다......음음~`
"그 한마리에 일상을 다 잊고, 힘듬을 잊고, 즐거움을 느끼고, 쾌감을 느끼고, 힘을 얻고, 스트레스를 잊으며.....내일을 산다오."
이렇게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못했습니다.
왠지는 묻지 말아주세요............아시잖아요.
뒤통수 평평해 졌습니다......그간 많이 맞았습니다........또 맞기 싫었습니다.........그래서 입 다물고 있었습니다.....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어두운 새벽에 가락동과 마장동에 다녀와 문 열어주고....
출근하는 직원들 얼굴 도장찍고,
카운터에 앉아 멍때리고 있으니....
"어여 다녀와요....."
얼굴에 회색이 돌면서 급하게 대답을 합니다......"네~!! ^^"
낚시 다녀오라고 하면 정말이지 좋습니다....ㅎㅎㅎ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로 인사를 하고는 차에 타고 냅다 달립니다.
또 생각나는 낚시터는 은현.
그렇게 다닌게 20여일.
이제는 붕어들이 활동하는 시간대도 파악이 되고....
시간대별 붕어들이 활발한 위치도 파악이 됐고....
사용하는 떡밥은 정해져 있고....
데쉬 + 후유노 바라케 + 하레스이미 + GTS
사용하다가 너무 위에서 움직임이 느껴지면.....글루바라를 소량첨가하여 바라케의 흐트러짐은 잡아주면서 합니다.
또는 당고노 소꼬리지 하.
또는 소꼬글루 당고를 소량 넣어서 사용합니다.
그렇게하면 바닥에서 두마디씩 찌의 움직임을 주면서 바늘에 걸려나오지요.
강제로 진압을 하면 붕어시체 끌려나오듯이 아무런 저항이 없습니다.
후킹이 됐다 싶으면 살짝 낚시대의 휨새를 붕어에게 양보해 보세요.
정신없이 치고 나갑니다.
아래로~~~앞으로~~~`안쪽으로~~~`좌로~~~우로~~~~`
너무 여유를 주시면 목줄 터집니다........짤 없습니다...ㅎㅎㅎ
그렇게 침 놔준 붕어들 입니다.
마지막 이 사진은 크기를 보려고 자를 아래 깔고 찍어봤습니다.
41cm.
캬하~~`좋다
체고도 높고, 크기도 크고....
근데, 턱이 각이 있는것이 맘에 안든다.....쩝~`
이런저런,요런조런....붕어들 침 놔주다보니 목줄 0.3호줄.
싸개 하나 샀다 싶었는데.....다 썼네요.
70cm이상의 목줄을 사용하다보니 한번 터질때마다의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바늘과 목줄....아깝더군요.....흠~`
은현에서 전에 올렸지만, 리챠드(살인미소)님과 낚시하고,
떡사마님,박종희씨,마발이님,링님,소나타님,쌍용님,마퉁이님,조오밥님,닥터붕님,황프로님(골프)그리고,퇴역 원사님 두분.
그리고,생각 안 나는 여러분들과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같이했습니다.
혼자서 많이 잡던 날도 있었고,
혼자서 쩜 찍으면 커피만 축내고, 담배만 피던 날도 있었고....
사장님과 낚시터 활성화에 대한 토론도 해 봤고....
낚시대 척수에 대한 지금의 사장님의 입장도 들어봤고....
앞으로 어찌 운영을 하신다는 말도 들어봤고....
그 얘기를 들으며, 저의 생각도 말해보고....
낚시터 활성화를 위한 저의 생각도 말해 봤습니다.
노지탕 녹이고, 노지에서 낚시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더니...
담날 바로 수차 올려서 얼음 녹여 주십니다.
추위 디지겠는데....나보고 올라가서 하랍니다..........헐~`
하루 딱 한시간 했나요...못하겠더군요.
이 글을 쓰면서 오해가 있을까...해서 말씀 드립니다.
저 은현과 관련된 사람 아닙니다..........진짜 아닙니다...ㅋㅋ
하지만 경기 북부에 좋은 떡붕어낚시터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웬지 모를 초조함.
가깝고 편안한 낚시터가....소멸될까해서 걱정되서 사장님께 제 의견을 많이 말했지요.
또 낚시를 당분간 잊고 살지도 모르지만,
또 언젠가 쨘~~`하고 나타날지 모르지만,
없어지고, 소멸되고, 잊혀지고.......이런거 싫어라 합니다.
소나타야~~~`
너 거~얼 낚쉬갔쥐....??
난 어찌 안되것니...??
집어제 배합술 꼭 갈켜주라~~~`^^
지둘릴께`~~`
ㅋㅋㅋ
참.........같이 낚시 하셨던 사탁님.
카페 적극추천으로 가입을 강조했는데....어찌 가입하셨나요...??ㅎㅎㅎ
만나서 반가웠고....즐거웠습니다~`^^
오늘은 빵사네님의 번출에 남양주에 위치한 헤라레져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낚시를 하고 싶었고 하려고 갔습니다.
도착하여 보니....바람은 불어오고....시원하고....바람을 막을 아무것도 음꼬~~`
이대로 낚시했다가는 감기걸리고....
감기 걸리면 아드님 감기 걸리니 근처에도 못오게 할테고....
그럼, 집에서 또 왕따 될티고.....
그람, 슬퍼질라하고.....
그롬, TV도 못 볼테고....격리수용될틴데...............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고민.....@.@
결국은 뒤에서 찌 들어가는것만 구경했습니다...ㅎㅎㅎ
무쏘님과, 빵사네님,어복님, (주)애보기님.
↑ Under line
(주) ☜ 요거.........아주 중요하지요~~`
움직이는 주식회사님은....ㅋㅋㅋ
딸의 재롱잔치로 인하여 저녁을 같이 못하고 가셨습니다........나중에 뵈요~`^^
무쏘님의 입담도 즐거웠고, 어복님의 이쁜 아가씨 강호천 천녀도 너무 보기 좋았네요~`
물론, 어복님을 만나서 더 좋았지만~`ㅋㅋㅋ
늦게 핑크감자님이 왔고,
핑크감자님과 빵사네님, 그리고 저 셋이서 갈비를 먹었네요.
갈비.........여기서 갈비는 수입산과 국산이 있습니다.
저희는 물론, 국산을 먹었으며,
갈비에도 소갈비와, 돼지 갈비가 있는데...
저희는 돼지갈비를 먹었습니다.
내심 소갈비가 나오길 바랬는데....ㅋㅋㅋ
핑크감자님이 공돈이 생겨서 저녁을 산다고 하더군요...ㅋㅋㅋ
잘 먹고 즐거운 얘기 나누고....빠~~~~이~`
내일..........빵사네님과 애보기님은 대성낚시터로~`
리챠드님과 베사메무쵸님은 헤라레져로.....
난 오데로 가쥐...??
난 추버디지겠는데..........왜들 밖에서 할라고 하시는거샴...??
낚시라는것.
지금 안 한다고 해서 못하는것도 아니고,
지금 하고 싶은데 안 한다는것은 족쇠로 묶인 기분이고....
그러나, 그 낚시 비용과 시간을 내 가족과 내 아이에게 투자를 한다면 더 행복해 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혼자서의 낚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더군요.
낚시하며 만났던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들......나쁜 기억들......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 봤고....
그 생각들을 정리해 봤고....
제 결론은 우선은 가족의 옆에서 그들은 지켜봐 주는것이었습니다.
10년후에도 저는 낚시 할 수 있습니다.
붕어 사랑하는 맘을 잠시 접고, 가족과 사랑을 더 나누고 그후에 다시 붕어를 사랑해 보려고 합니다.
멀리 떠나는것도 아니고, 내일 낚시를 갈 수도 있지만,
지금의 마음은 가족을 먼저 사랑해야한다는 결론에 무게를 싣고 그렇게 지내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새끼가 붕어보다 더 이쁘네요.
붕어보다 그들이 더 저를 필요로 하고 있구요.
그들은 저에게 사랑을 주고있고, 저 또한 그들을 사랑합니다.
사랑이란게 너무 행복하게 만들어주더군요.
헤라클래스 횐님들~~~`
낚시다녀오셔서는 꼭 가족들....사랑해 주세요~`^^
나중엔 잼나게 써 볼께요~`^^
사랑합니다~`^^
첫댓글 ㅎㅎㅎ 나 소설 읽느라 눈빠지는줄 알앗네여..
은현 언젠간 꼭 도전해보고푼 낚시터 쩜직고는 못살아요 ㅎㅎㅎ
노지로 탈출하세요 이제는...
잼도 없이 길기만 하지요...?/ㅎㅎㅎ
그래도 끝까지 보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
아따 ...길다~ ~ 현우님 ...오늘 그날이여?
가람님...ㅋㅋㅋ
헉............알고 계셨나요..??ㅎㅎㅎ
블러그님 글솜씨는 탁월하신거 같아요 ^^*
그리고 가족사랑하시는 마음 멋지세용~~~~
솜씨는 음꼬요....^^;;
생각나는데로.....손가락이 움직이는 데로~`
블로그님을 은현 낚시터 필드 스탭으로 임명하고~. . . . *^^*
마눌님을 소크라테스, 톨스토이 와이프에 이은 3대 악처로 임명 해야할듯~. . . *^^*
잼나게 잘 봤읍니다.
어디에서건~ 누구와 함께건~ 낚시는 편안하고 즐거운 행위임이 최우선~~~!!!
낚시터에서 또 봐요!!!*^^*
그져.................울 마나님 3대 악처 맞아요...ㅋㅋㅋ
나중에 낚시터에서 뵐께요~`^^
*^^* 그 악처들 아니었음 소크라테스. 톨스토이 모두 굶어 죽었을거여~~*^^*
예전 실력 그대로네요
실력...??
조행기 길게 쓰는 실력이요...??ㅎㅎㅎ
한번 글 올리면 수정 안합니다...보기 싫더라구요...ㅋㅋㅋ 오타 많아요...??
형님 소설 쓰시면 꽤 잘 팔릴것 같은데요~~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읽었습니다~~
낚시 에세이집 하나 맹글어 보까..??ㅋㅋ
제목은 " 붕어따라~낚시가세나~`" ^^
블러그형님..글솜씨가 정말멋지십니다..사이즈 좋은놈도 잡으시고
형님의 글속에 삶의 여유가 느껴집니다..형님께 본받아야겠습니다..
글이 너무 인상적이라 길게 느껴지지않고 머리에 쏙쏙들어옵니다^^
멋진글 잘보고 갑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아.................본 받지 말아유~`
너무 길어서 지송~`^^;;
블러그도 센티한면이 있구나~~
세상사는게 다 그렇지 뭐~~
담에 은현같이 갈까?^^
몇센티인지 맞추면 떡밥 한봉....ㅌㅋㅋ
글솜씨 보통 아니시네요..소설책 하나 써서 내놔도 될거 같습니다...
찌노리님도 어머니께서 휘두르는 손바닥에 뒤통수 한대맞고는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항상 두서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ㅎㅎㅎ
뒤통수 항상 조심해야합니다...ㅎㅎㅎ
젬나고만요 ㅎㅎㅎㅎ
갑자기 블러그님이 보고십어지내요?
항상 안출 안운 하세요^^
사진으로 보셨다시피....잘 생기지 못해 사진 찍는것마저도 싫어라 합니다.
못나서 못 보여드리니 양해 바랍니다...ㅎㅎㅎ ^^
행님꿋~~~와조행기정말잼나게잘읽었어용 ㅋㅋㅋ
대좌없어두콜~!21척없어두콜~!ㅋㅋㅋㅋ
행님더지명수배중 ㅋㅋㅋ
마구야 인자 사람이 돼거라..
대좌 음써서............안간다공~~~~~!! ㅋㅋ
감동있게 잘 읽었어요......10년후에 나두 낚시 할께요.....ㅋㅋ
나이들어서 낚시터에서 소주한잔하면서....지난 얘기하면서.....
10년뒤에 뵐까요...??ㅎㅎㅎㅎ
현우님 괘기 가 부족했어요.....넘 힘들어보여요..........
살 빠져 죽것소......고기 사줘~!!! ^^
좋은 조행기와, 인생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여~`^^
좋은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낚시 하는 사람들은 다~ 그런가 봐여~^^
사진은 블러그...................
글도 블러그.........영~`~~`아니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