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상영 안내
◇ 상 영 작 : 애수
◇ 일 시 : 11.17(일) ~ 11. 19(화) 까지
◇ 장 소 : 안산명화극장 (중앙역 앞, 동서코아 지하 2층)
◇ 상영시간 : 10시30분 / 12시50분 / 3시10분 / 5시30
◇ 요 금 : 경로 2,000원 / 학생 5,000원 / 일반7,000원
※ 55세이상 경로자 365일 2,000원
◇ 문 의 : 명화극장(☎ 480-3827, 403-3829)
애 수
Waterloo Bridge
감독 머빈 르로이
출연 비비안 리, 로버트 테일러, 루실 왓슨, 버지니아 필드
제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명문가의 청년 장교와 무용수의
비극적인 사랑과 이별을 그린 흑백영화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
비비안 리의 청초한 모습과 로버트 테일러의 중후한 멋은
이후 여러 비극적 러브스토리의 전형적인 인물상이 되었고
'올드랭 사인'의 아름다운 선율과 비극적인 라스트 신이
오래 기억되는 추억의 멜로 영화
한 여자의 절망적인 후회와
한 남자의 애절한 추억
전쟁에 휘말린 런던을 무대로
청년 장교와 발레리나의
슬픈 운명의 사랑이야기
흑백이기에 더욱 애절하며
고전이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영화
여성 팬들에게 수없는 눈물을 자아내게 한 비련의 명화
세계 제 1차 대전이 한창일 무렵
안개에 젖어있는 런던의 워터루 다리위에는
공습경보로 소란스러운 가운데 로이 대령은
핸드백을 떨어뜨린 마이라를 알게 된다
우연히 신문에 난 전사자 명단에서 로이의 죽음을 알게 되고
생활고에 못 이겨 밤거리의 여인이 된 마이라
그러나 어느 날 역 인파속에서 죽었다던 로이가........
촛불이 하나하나 꺼질 때마다 아쉬움과 함께
켜져 가는 두 사람의 사랑과 ‘Farewell왈츠’ 라고 소개하는 음악에
두 주인공이 마지막 촛불이 꺼지며 이루어지는 두 사람의 달콤한 입맞춤은
지금봐도 설레일정도로 영화의 명장면
청순가련하고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의 비비안 리는
성녀와 창녀 사이의 양극적 이미지를 훌륭하게 연기하여
금세기 최고의 여배우라는 찬사를 받게 한 작품
(올드랭 사인 Auld Lang Syne) 은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민요로서
한국에서는 석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Auld lang syne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옛 친구들을 어찌 잊고
and never brought to mind?
다시 생각하지 않을까?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정든 친구들 어찌 잊으며
and days of auld lang syne?
그리운 시절 어찌 잊을까?
For auld lang syne, my dear,
지나간 그리운 시절 위해
for auld lang syne,
이보게, 그리운 시절 위해
we'll take a cup of kindness yet,
우리 우정의 잔을 함께 드세
for auld lang syne.
그리운 그 시절을 위하여
We twa have run about the braes,
우리 둘은 언덕에서 뛰놀며
And pou'd the gowans fine,
예쁜 데이지 꽃을 따 모았지, 하지만
But we've wander'd monie a weary fit,
우리는 오랫동안 지친 발로 여기저기
Sin auld lang syne.
헤매 다녔어 그 시절 이후 내내
And here's a hand, my trusty friend
그래 악수하세 내 믿음직한 친구여
And gie's a hand o' thine
자네 손을 주게나
We'll tak' a cup o' kindness yet
우리 우정의 잔을 함께 드세
For auld lang syne.
그리운 그 시절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