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과 분별, 월터 모벌리, 새물결플러스, 2015
지은이/ 월터 모벌리(R. W. L. Moberly, 1952- )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부터 더럼 대학교에서 신학 및 성경 해석을 가르치고 있으며 영국 국교회 성직자이기도 하다.
대표 저서로는 Old Testament Theology: Reading the Hebrew Bible as Christian Scripture(2013), The Theology of the Book of Genesis (2009), The Bible, Theology, and Faith: A Study of Abrabam and Jesus(2000)등 다수가 있다.
추천사
하나님이 인간의 언어로 말씀하시는 것이 예언이라면, 그리고 인간 역시 죄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타락한 존재임이 분명하다면, 우리의 예언은 언제나 철저한 검증의 대상으로 남는다. 우리는 예언의 권위에만 호소하고 싶지만, 하나님은 신중한 분별을 요구하신다. 이 책은 신구약의 여러 본문으로부터 분별을 위한 성경적 선례를 확보하고 이 성경적 기준들이 오늘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를 숙고한다. 특히 예언하는 자의 도덕적 성품과 사랑, 그리고 예언의 실질적 효력에 대한 강조는 예언 현상 자체에만 몰두한 채 그것의 영적·공동체적 유익을 망각하곤 하는 우리에게 엄중한 교훈으로 다가온다. 역설적이지만, 이런 성경적 자기반성 작업이 오히려 예언이라는 은혜의 도구를 회복하는 좋은 길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예언과 분별에 관한 성경적 통찰과 실천적 묵상이 가득하다. 예언에 관한 자기 입장이 무엇이든 독자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권연경,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신약학 교수
누군가를 신뢰해야 할 경우, 무엇을 보고 그를 신뢰하며 어떤 기반으로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분의 말씀을 대언하는 예언자와 사도들의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예언과 분별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이 책은 신앙생활의 근본적 문제를 매우 학문적으로, 그리고 실제적으로 다루고 있는 연구서다. 신뢰할 만한 근거들에 올바로 주목해야 한다는 저자는 신구약 본문들을 자세히 살피면서 그에 대한 대답을 추적해간다. 이전 학자들이 주마간산식으로 지나쳤던 근본적인 물음, 즉 어떻게 우리는 예언자와 사도들의 말을 신뢰할 수 있는가에 대해 저자는 본문 주석을 통해 분별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오늘날의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언어와 삶의 진정성에 대해 강력한 도전을 던지는 책이다. 곱씹어 삼켜야 할 스테이크다.
-류호준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이름값을 하는 책! 모벌리의 예언과 분은 제목 그대로 예언자적이고 분별력 있는 책이다. 탄탄한 성경신학과 교회를 향한 애정에 토대를 둔 이 역작은 우리 시대가 고민하고 씨름해야 할 중요 이슈인 예언의 분별 문제를, 신구약성경과 교회사는 물론 현대의 윤리 논쟁까지 폭넓은 정황에 비추어 다루고 있다. 이 책이 보여주는 문제의식의 집요함과 연구의 치밀함은 일급 성서신학자에게서 당연히 기대할 바이겠지만, 우리 시대 교회가 나아갈 방향제시에 주저함이 없으면서도 진부한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는 용기와 균형 감각은 이런 종류의 책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신선한 미덕이다. 예언을 개인적 영성이 아닌 공교회의 것으로 명시하고, 예언의 선포이든 분별이든 그것을 수행하는 사람의 영적 품성을 예언 현상 못지않게 중요시하며, 예언하는 자의 진정성을 개인의 열심과 확신의 범주를 넘어 객관적 진리와의 정합성으로 귀속시킨 점에서 이 책은 한 신학자의 지적 산물이 어떻게 교회의 공공재로 승화되는지를 보여주는 증언이라 부를 만하다. 이 땅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께 일독을 권한다.
-유선명,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예언”과 그 함의를 읽어내는 “분별”의 차원을 명쾌하게 제시하여 관례적으로 이해된 예언과 분별의 신학적 토대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예언자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소리를 전한다고 순순히 믿는 것은 난제임이 틀림없다. 저자는 신구약성경의 본문과 인물을 분석하여 진실과 거짓을 판별하는 기준이 ‘하나님의 본질과 그분이 요구하시는 것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과 관련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현대사회의 이슈(이념 갈등과 폭력, 동성애를 다루어 책의 학문적 중량감을 높인다. 성경을 새롭게 읽거나 본문과의 낯선(de-familiar) 조우를 갈망하는 설교자는 물론, 신학도와 평신도의 필독서로 적극 추천한다.
-윤철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신약학 교수
여러 강점이 돋보인다. 신학적 해석을 발전시키면서도 기술적 질문들을 놓치지 않는다. 저자는 건강하고 견고한 신학적 판단력을 가지고 신구약 전체를 능숙하게 해석한다. 드물고 훌륭한 조합이다!⋯⋯성경 해석, 신학, 윤리학의 어떤 분야를 전공한 학자라도 이 책을 정독한다면 유익을 얻을 것이다.
-A.K.M. 애덤(A. K. M. Adam), 옥스퍼드 대학교 세인트 스티븐스하우스 신약학 교수
모벌리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기독교 신앙 공동체가 겪고 있는 실제 문제와 관련된 성경 본문을 통찰력 있게 연구해주었다.
-데이비드 J. 라이머(David J. Reimer) 에딘버러 대학교 히브리어 및 구약학 교수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나 오늘날의 이슈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풍성히 제공한다.
-「처치 타임스」(Church Times)
여러 면에서 놀라운 책이다. 모벌리가 핵심 본문을 깊이 있게 해석한 부분만 읽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중요한 연구 분야를 개척하려는 훌륭한 시도다.
-「이클리지올로지」(Ecclesiology)
모벌리는 야심만만한 사고를 촉발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신학」(The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