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화성향남·충북혁신 등도 73개, 69개사 PQ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최저가 낙찰제 방식의 아파트 건립공사에 무려 83개 건설사가 입찰참가 의사를 내비쳤다.
15일 LH에 따르면 강원혁신 및 화성향남, 충북혁신도시 등 아파트 건립공사 3건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한 결과, 건 평균 75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추정가격 450억원 규모의 강원혁신도시 B5블럭(2공구)의 경우, 무려 83개사가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H가 올해 발주해 PQ를 거친 18건의 공사 중 최대 참여업체 수로, 업계의 수주난을 잘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는 분석이다.
LH관계자 역시 “최저가 아파트 공사 입찰에 8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며 “전반적인 물량부족 때문인지, 지난해부터 갈수록 참여 업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636억원 규모의 화성향남A1,2블럭(1공구)에 대해서는 73개사 참여했고, 835억원 규모의 충북혁신 A2블럭(2공구)의 경우에는 69개사가 입찰참가 의사를 밝혔다.
LH는 PQ심사 및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내달 24일 입찰을 집행할 계획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