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자키 요시유키의 우편소인백과사전에 있는 청일전쟁 우편국내용입니다. 번역이 좀 어설플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본은 1894년 6월 14일 칙령 67호에 의해 야전 우편제도가 공포, 당일 실시 되었는데 이것은 청일전쟁에 동원된 병사들이 무료 군사우편을 사용할 수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보다 앞선 6월 2일 조선정부는 동학당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청나라에 출병을 요구했는데 조선에 진출할 기회를 엿보던 일본이 이를 빌미로 즉시 파병을 결정한 것입니다. 6월 5일에 대 본영을 개설, 6월 11일에는 선발대로 혼성 제 9여단이 우지나항(宇品港)에서 인천으로 출병하였습니다. 본영 병참부 아래에 운수통신 장관부가 설치되었고, 그 아래에 야전 우편사무를 중앙에서 통괄하는 야전 고등 우체부가 설치되었습니다. 여단마다 야전우체부가 설치되어 우편물을 취급하게 됩니다. 1894년 6월 16일 인천에 혼성 제 9여단 우체부가 개설되고 8월 12일 부산에 제 5사단 우체부가 설치되어 부산-경선간에 우편 선로를 열었습니다.
혼성 제 9여단 우체부는 9월15일 제 1군 우체부에 흡수되어 인천에 문을 열었습니다.병참의 확대에따라 우편선로를 확장해 가는데 해상제해권을 쥔 일본군은 평양에서 북쪽으로의 병참노선에 부산으로 부터의 육상로를 확보할 필요성이 없어져서 부산의 제 1국을 폐쇄합니다. 이어서 청일간 강화가 성립되어 1895년 5월 18일 제 1군이 편성을 풀고 철수가 시작하고 조선에 놓인 야전국은 12월 초순까지 철수를 마치게 됩니다."
제 1군 야전우편국중 우리나라땅에 개설되었던 야전 우편국은 제1(부산), 제2(낙동), 제3(용산), 제4(인천), 제5(평양), 제6(의주), 제7(안주), 제9(어은동)인데 여기서 소개하는 엽서 일부인은 제6 야전우편국입니다. 제6 야전우편국은 소재지가 의주, 개설일은 1894년 10월 14일, 폐쇄일은 1895년 7월 5일입니다.
그리고 실체에서 떨어져 나온 것 같은 1895년 5월 28일짜 제 2군 제1 야전우편국 일부인이 있습니다. "우편소인백과사전"의 제2군 야전우편국 소개자료에 첫 제1 야전우편국을 대동강구(大同江口)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곳이 바로 어은동(漁隱洞)에 있던 장문환(長門丸) 선내였다고 합니다. ( 별무님 글에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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