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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스크랩 GNP, GDP
조항열 추천 0 조회 59 07.05.31 17: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GNP, GDP

경제라는 말은 물질적 부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구체적으로 물질적 부를 어떻게 측정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GNP(국민총생산)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GDP(국내총생산)라는 것도 있구요.
GNP와 GDP를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분들이 몰라도 됩니다. 왜냐하면 똑똑한 통계청 아저씨, 아줌마들이 열심히 계산하고 있으니까요. 여러분들이 하실 일은 그 의미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GNP란 1년 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이 만들어낸 모든 물질적 부를 합친 것입니다. 즉, 해외 동포들이 만들어낸 물질적 부도 포함해서 계산한 물질적 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1년동안 서울에 사는 팔복이부터, 칠레에 살고 있는 영자끼지...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풀빵,잉어빵부터 해서 자동차,탱크까지 모두 합쳐서 계산한 것이 GNP입니다.
1인당 GNP는 GNP를 국민의 수로 나눈 것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떨어지는 물질적 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GNP/국민의 수’가 국민 개개인에게 떨어지는 물질적 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GDP란 대한민국이라는 땅덩어리 안에서 만들어낸 모든 물질적 부를 합친 것입니다. 미국인이 만들었든, 일본인이 만들었든, 까지것 외계인이 만들었든, 일단 우리나라 안에서 만들어진 물질적 부라면 모두 포함됩니다. 따라서 해외동포들이 만들어낸 물질적 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GNP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미국에 살든, 홍콩에 살든 '그래도 내 핏줄'이라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GDP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각종 경제정책도 GDP를 중심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칠레에 살고 있는 영자가 돈을 벌어서 어디에서 사용하겠습니까? 결국엔 칠레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동남아 기술연수생분들은 번돈을 어디에 사용하겠습니까? 물론 고향에 돈을 붙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밥먹고, 우리나라에서 핸드폰 사서 통화하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한나라의 경제사정을 제대로 반영하는건 GNP보다는 GDP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GNP와 GDP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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