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05.3.20.]
육영수와 문세광
제 1 부 : 중앙정보부는 문세광을 알았다
문세광의 마지막 탄환은 육영수 여사를 맞혔는가? - 총성, 화면분석 전격 공개!
'배후의 인물' 김호룡, 30년만의 단독 인터뷰 - “나는 배후가 아니다”
경찰 책임자와 청와대 경호관의 증언 - “장관을 만나러 온 사람”?
문세광의 가족과 친구들의 증언- “오사카 요주의 인물 1호 문세광”
사건 당일 중앙정보부는 문세광을 알고 있었다 - 당일 중정 기록 공개!
1974년 8월 15일 오전 10시.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제 29회 광복절 경축 기념행사가 시작됐다.
곧이어 울린 7발의 총성과 함께 육영수 여사가 숨을 거뒀다.
범인은 23살의 재일동포 문세광. 배후는 북의 사주를 받은 조총련
정치부장 김호룡. 문세광은 대법원 사형선고 3일 만인 12월 20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리고 32년.
2005년 1월 20일 사건관련 한일 외교문서 공개.
2월 24일 사건 수사기록 공개, 3월 15일 문세광 공소장 공개.
관련 문서의 잇따른 공개는 사건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 문세광에겐 육영수를 쏠 탄환이 남지 않았다?
** 30년 만에 입을 연 배후의 인물 “김호룡”
** “장관을 만나러 온 사람입니다”
** 오사카의 요주의 인물 1호 “문세광”
** 8. 15 사건 당일, 중앙정보부는 문세광을 알고 있었다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05.3.27.]
육영수와 문세광
제 2 부 : 문세광을 이용하라
육영수 저격사건의 범인 문세광의 본거지 오사카에는 이 사건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증인들이 있다. 문세광의 가족과 한청 동료,
오사카 중앙정보부 정보원들의 증언은 한국의 수사기록과는 판이
하게 다르다.
인권탄압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면서 국제적으로 고립됐던 박
정희. 특히 DJ 납치사건은 한일관계까지 악화시켰다.
이 때, 육영수 저격사건이 일어났다. 한일관계는 역전됐고 박정희
는 난국을 돌파했다.
과연, 육영수 저격사건은 한일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중
앙정보부의 공작이었을까.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가 문세광의 일본 행적을 좇아 사건의 진실
을 추적했다.
** 사형 20일 전 문세광 면회한 아사히 신문 타메나 기자 단독
인터뷰!
** 문세광의 자필 활동 수첩 최초 공개!
** 미스터리의 열쇠, 사라진 한 통의 편지
** 조작된 배후,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
** 얼굴 없는 배후, 사라진 금융업자 Y씨
** 오사카 중앙정보부는 문세광을 이용했다?
** 한일관계의 역전, 박정희가 얻은 것
풀리지 않은 의문들
1. 이튿날 철저한 봉쇄 속에 현장 검증이 있었는데 언론의 취재는 전혀 허락되지 않았다. 왜일까?
2. 육영수 여사는 문세광의 총탄에 맞지 않고 경호원이 몰래 쏜 총알에 맞아 숨졌다는 음모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3.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여자문제로 육영수 여사와 다툼이 잦았다. 육여사는 박대통령에게 여자를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종규 경호실장에 대한 불만이 많아 그를 제거하려고 시도를 하기도 했다는 것은?
4. 김대중 납치사건으로 박대통령은 일본에 연일 사과를 해야 하는 등 곤경에 처한 입장이어서 사건으로 박대통령은 일본에 역공을 취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따라서 이날의 육여사 제거는 박대통령과 박종규의 합작품이라는 음모론은 무엇인가?
5. 문세광이 쏜 총탄 하나가 실제 박대통령이 연설중인 연단에 맞은 것은 박정희를 노리지 것이 아닌가?
6. 박종규가 문세광을 향해 뛰어나오면서 허리춤의 권총을 꺼내다 오발했다는 주장은 있으나 발사한 흔적은 없지 않은가?
7. 일부에선 박종규의 사주를 받은 경호원이 육여사의 뒤편에서 머리를 쏘았다는 주장은 무엇인가?
8. 문세광은 처음부터 박정희를 저격할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닌가?
9. 김종필은 조선호텔 문세광 숙소를 조선호텔 여직원에게 함구하라 하였는가?
10. 중앙정보부는 문세광을 사건 일년전부터 알고 있었다는데 국립극장에 왜 들어오게 하였는가?
11. 육영수여사는 좌측 뇌골을 저격당한 것은 문세광의 총알이 날아갈 수 없는 위치라서 경호원에 의하여 살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당시에는 왜 숨기고 탄알을 공개하지 않는가?
12. 중앙정보부와 문세광의 합작이라는 견해가 나오는 것은 박정희를 저격하고 정권을 탈취하려는 제3의 인물은 없지 않았는가?
(위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의 보면서 아직도 풀리지 않는 사건의 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