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노벨경제상 수상자 3 - 리처드 세일러(Richard Thaler)의 수상 소감과 너지

[김성봉영어평생교육원]

2017년 노벨경제상 수상자(2017 Nobel Economics Prize Winner) 3
리처드 세일러(Richard Thaler)의 수상 소감과 『너지』  

 ※ 이 글은 상식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는 글을 선택하여 영어작문 능력과 영어독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원문에 사용된 구조와 어휘의 의미를 살려 번역하여 쓴  글입니다.

세일러의 수상 이유는 어떻게 경제적 문제에 관한 사람들의 선택이 항상 합리적인 것만은 아닌지를
보여주는 연구(research showing how people’s choices on economic matters are not always rational)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일러는 그가 노벨 경제상 수상자로 발표된 직후 이루어진 기자회견(news conference)에 전화로
말하면서(a news conference immediately after he was announced as the prize winner), 세일러는 자신의
연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이 경제주체들이 인간이며 금전 관련 결정이 엄격하게 합리적으로
행해지지 않는다는 인식(the recognition that economic agents are humans and money decisions are
not made strictly rationally)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세일러는 “… 내가 그 상금을 가능한 비합리적으로 사용해 보도록 할게요. (I'll try to spend it [the
prize money] as irrationally as possible.)”라고 말하였습니다.

위 발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는 표현이 ‘spend irrationally(비합리적으로 지출하다/ 사용하다/

쓰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표현이야 말로 세일러가 평생 연구해 온 것이 잘 반영된 세일러다운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일러와 선스타인이 『너지』에서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를 지지하기 위하여 내세우는 주요한 정당화들
중의 하나는 인간 본성과 심리학의 사실들을 활용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 각자가 사고하고 틀림없이 잘
선택하여서 인간에 대해 경제학자들이 제시하는 교과서적인 묘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잘 들어맞는 인간에
대해 가지는 ‘호모 이코노미쿠스¹⁾/ 경제 인간’ 견해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One of the main justifications
for Thaler's and Sunstein's endorsement of libertarian paternalism in Nudge draws on facts of human
nature and psychology. The book is critical of the homo economicus view of human beings that each of
us thinks and chooses unfailingly well, and thus fits within the textbook picture of human beings offered
by economists.)

그들은 사람들이 행하는 많은 판단과 결정의 합리성에 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많은 연구
사례들을 인용한다. 그들은 발언에 따르면, 호모 이코노미쿠스와 달리, 호모 사피엔스²⁾는/ 지혜 인간은
자신들이 시행착오를 거쳐 획득한 규칙이나 상식과 오류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이 자신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의해 영향을 받는 방식 때문에 예측 가능한 실수를 합니다. (They cite many
examples of research which raise serious questions about the rationality of many judgments and decisions
that people make. They state that, unlike members of homo economicus, members of the species homo
sapiens make predictable mistakes because of their use of heuristics, fallacies, and because of the way
they are influenced by their social interactions.)

이 책에서는 인간 사고를 규정짓는 두 가지 체계를 기술하는데, 이를 선스타인과 세일러는 “사려 깊은
체계”와 “자동적인 체계”라고 일컫습니다. (The book describes two systems that characterize human
thinking, which Sunstein and Thaler refer to as the “Reflective System” and the “Automatic System”.)

‘자동적 체계’는 신속하면서 본능적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그것은 우리가 대개 사고(思考)라는 단어와
연관 짓는 것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 자동적 체계가 작동하는 시례에는 강아지를 보자마자 미소 짓는
것과 비행 중 난류를 경험하는 동안에 불안해하는 것 그리고 공이 당신을 향해 던져졌을 때 몸을
숙이는 것 등이 포함된다. (‘The Automatic System’ is rapid and is or feels instinctive, and it does not
involve what we usually associate with the word thinking. Instances of the Automatic System at work
include smiling upon seeing a puppy, getting nervous while experiencing air turbulence, and ducking
when a ball is thrown at you.)

‘사려 깊은 체계’는 숙고하는 자기의식을 하는 체계이다. 사람들이 어떤 대학을 진학할지와 어디로
여행을 가야할지 그리고 (대부분의 상황 하에서) 결혼을 해야 할지 아니면 하지 않아야 할지를
결정지을 때 작동하는 것이다. (‘The Reflective System’ is deliberate and self-conscious. It is the one at
work when people decide which college to attend, where to go on trips, and (under most circumstances)
whether or not to get married.)

<Notes>
1)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인간이 시종여일하게 합리적(consistently rational)이며 대개 자신이 주관적으로 정의 내린 목적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경제주체로 묘사되는 개념(concept portraying self-interested agents who usually pursue their
subjectively-defined ends) 입니다.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소비자로 효용을 그리고 생산자로 이익을 극대화
(maximize utility as a consumer and profit as a producer)하려고 합니다. 이 이론은 광범위한 인지적
편향성과 다른 비합리성들을 포함하는 실제적 경제 행동을 조사하는 행동경제학의 개념들과 대조적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This theory stands in contrast to the concepts of behavioral economics (which examines
actual economic behavior, including widespread cognitive biases and other irrationalities))

2)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현생 인류로 지혜 인간 혹은 슬기 사람으로 번역됩니다.

<참고문헌>
https://www.voanews.com/a/nobel-economic-science-thaler/4062299.html
https://en.wikipedia.org/wiki/Nudge_(book)
http://www.independent.co.uk/news/business/news/richard-thaler-nobel-prize-in-economics-winner-2017-behavioural-economics-nudge-theory-a7990291.html
http://wncn.com/2017/10/09/us-nobel-winner-vows-to-spend-1m-prize-as-irrationally-as-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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