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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의 脈(맥)
챠트분석을 할 때 투자자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캔들 유형이 있다.
예를 들어 장대양봉 혹은 역망치 양봉 캔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높은데 이러한 특정 캔들이 실전에서 오를 확률이 꼭 높은 것만은 아니다.
문제는 현주가의 추세가 상승추세인지 아니만 하락추세인지가 중요한 것이지 양봉캔들이냐 혹은 특정캔들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즉, 장대양봉이나 역망치형, 망치형 등의 캔들의 유효성은 상승추세에서 보다 담보받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선호하는 캔들이 있다면 우선 상승추세인 종목에서만 접근하는 것이 좋다.
캔들은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
특정 캔들만을 선호하기 보다는 두루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이러한 캔들분석의 유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아닌 거래량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고 할 수 있다.
캔들과 그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거래량을 이해해야지만 소위 "속임수 음봉이나 양"을 어느 정도 파악해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세력이 개입한 종목일수록 캔들만 갖고 투자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
세력 또한 이러한 캔들패턴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캔들패턴을 만들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력들도 거래량만은 완전히 속일 수 없기 때문에 캔들과 병행하여 거래량을 제대로 이해 해야만 투자에서 배신감 느끼지 않을 것이다.
[1] 거래량에 대한 일반적 오해와 진실
장기적 국면에서 주가는 궁극적으로 펀더멘탈에 회귀한다고 개인적으로 믿지만 단기적 혹은 심지어는 중기적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소위 수급이며 이렇기에 증시 격언 중에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는 말이 있다.
수급이란 수요와 공급에 따른 에너지, 즉 '거래량'을 의미하며 거래량 중에서도 바로 매수세를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이 좋고, 상투권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을 나쁘다고 알고 있다.
그 이유는 거래량이 곧 매수세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거래량이 매수세를 의미할까?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파는 사람도 많다는 것인데 그러면 그만큼 매도세도 강한 것이 아닌가?
고점이라도 매도할 사람이 없으면 주가하락은 없을텐데 왜 매수세만을 강조하는 것일까?
주식은 언제나 현금화가 가능한, 곧 환금성이 뛰어난 대표적인 투자상품인데 주식을 소유한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누군가에게 매도해야만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따라서 수익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주식을 매도를 해야 하며 이러기 위해서는 필히 매수세가 등장해야 한다.
즉, 누군가 수익을 보고 매도로 나섰지만 그 보다 많은 사람이 주가가 최근 상승하였다고 할지라도 보다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고 믿는 매수세가 등장해야하는 것이며 이는 결국 거래량의 증가세로 나타나는 것이다.
여기서 종종 발생하는 오해는 거래량이 없는 상태는 매도할 사람이 없다고 여기는 것인데 실제로는 그것이 아니라 매수할 사람이 없는 것이다.
이러하여 상승 초기에 거래량의 증가는 필연적인 것이다.
그러면 상투권에서 거래량의 증가는 매수세가 높은 것으로 이해를 해야 하는가?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똑같이 가지고 있는 매수한 사람이 현재 매우 많은 상태라면 고점에서 매수유입량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 수익이 난 투자가들은 조금 낮은 가격이라도 매도하게 되며 고점에서 매수한 이들은 손절매로 덩달아 낮은 가격에 매도에 동참하게 되며 결국 상승시기와는 다르게 낮은 가격이라도 매수할 사람이 나타나면 그 가격에라도 매도하고자 하는 심리가 커지게 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이고 이로 인하여 매물벽이 두터워지며 이는 통상적으로 고점에서 이전 거래량을 상회하는 거래량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하락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접근할 수 있다.
즉, 주가상승기에 거래량의 증가와 상투권에서의 거래량 증가가 겉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속으로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를 해야 한다.
주식을 매수할 사람이 많아야 서로 경쟁이 붙어 너도나도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야만 주가는 올라가는 것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산다고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 주어야 주가가 오르는 것이다.
즉, 거래량의 증가는 매수세를 의미하지만 매수세의 질이 고가에 사려는 매수세이냐 아니면 저가에 사려는 매수세이냐에 따라 주가가 오르느냐 내리느냐가 결정되어지는 것이다.
[2] 거래량 증감여부의 키포인트
거래량은 매수세의 힘을 의미한다고 했는데 개인투자자가 주가 되는 매수세인지, 세력이 주가 되는 매수세인지가 중요한 키포인트 이다.
세력이 주가 되는 거래량은 바닥권에 거래량 증가비율과 함께 짧고 강하게 상승하는 특성이 있다.
반면에 거래량 증가비율과 시간이 길면 이를 인지하는 개인투자가가 대거 몰리는 여건이 만들어지며 이는 곧 주가가 추가상승하지 못하고 하락전환하게 된다.
따라서 강한 주식은 거래량 증가기간이 짧으며 강하게 상승하며 어느 선을 넘어서면 거래량을 줄이며 강하게 상승하는 공통점이 있다.
1) 주가는 바닥권이며 거래량은 횡보 - 매도세와 매수세의 공백기간으로 당분간 매력이 없는 주식이다.
거래량이 증가할 시점까지는 관망으로 접근해야 한다.
2) 주가는 바닥권이며 거래량은 감소 - 매수세가 없는 상황으로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조만간 거래량 바닥이 탄생하며 주가가 상승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바닥권에서 주가가 다시 떨어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한다면 세력의 인위적인 주가 누르기일 가능성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전 주식 보유자의 실망매물이며 인위적인 누르기이던지 실망매물이던지 추가하락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속임수라고 단정지으며 섣불리 손을 대서는 안된다.
3) 주가는 바닥권이며 거래량은 증가 - 이는 거래량이 최저점을 기록한 후 평균 거래량의 3배 이상 거래량이 증가할 때의 경우인데 자취를 감추었던 매수세의 등장을 의미 한다.
일반적으로 강한 세력이라면 거래량 바닥시점에서 거래량 증가 후 큰 거래량 없이 주가를 끌어올리게 된다.
하지만 약한 세력이라면 주가가 상승반전하면서 곧 매물화 되면서 거래량이 평균거래량에 비해 폭증하게 된다.
4) 주가는 바닥권에서 급락하며 거래량은 증가 - 더 이상 떨어질 거 같지 않던 바닥권에서 급락을 하며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인데 기업의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세력의 의도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일시적인 수급충격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세력은 오히려 저점에서 받아먹게 된다.
이후 거래량을 줄이며 상승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이다.
5) 주가는 바닥권에서 급락중에 거래량은 감소 - 바닥권은 강한 하방경직성을 자랑하는 구간인데 거래량 없이 급락한다는 것은 세력의 인위적인 의도일 가능성과 비인기주식에 더 이상의 매력이 없다는 상황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일단 급락 이전 주가변화나 거래량 변화가 있었는지가 중요하다.
종목에 따라 해석의 차이는 있지만 매수보다는 매도관점이며, 급락을 마무리한 다음 이후 거래량 변화에 따라 매수시점을 조심히 저울질 하는 것이 좋다.
6) 주가는 급등중이며 거래량은 증가
- 주가가 장기 횡보장세를 마무리한 다음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매물소화측면에서 바람직해 보이지만, 오히려 급락의 위험은 거래량 없이 급등하는 주식보다 더 큰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세력이 연속해서 양봉을 만들어 억지로 끌어 올리면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인데 일반 개인투자가들이 반복적인 학습효과를 통해 따라오라고 유혹하는 것이다.
학습효과에 길들인 개인들이 대거 매수세에 동참할 때면 세력은 일시에 물량을 내던지곤 한다.
따라서 급등 중 거래량이 증가하는 종목에서는 최대한 단타로만 접근하는 것이 좋다.
7) 주가는 급등중이며 거래량은 감소 - 세력의 강한 힘을 느끼게 해주는 경우이다.
이미 물량 매집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개인들의 매수참여를 허락하지 않는 경우이며 이후 거래량이 터졌을 때는 매도관점 이다.
8) 주가는 상투권에서 거래량은 증가 - 고점에서 거래량 증가는 두가지 목적이 있다.
이전 저가 매수자의 매도물량을 받으며 추가로 상승하려는 의도에서의 거래량 증가와 고점에서 팔아먹는 거래량 증가 이다.
고점에서 추가상승을 위한 거래량 증가는 대체로 전고점대를 지지하면서 고점을 상승돌파하는데,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눌림목이나 고가놀이 패턴이 여기에 해당 한다.
반면에 전고점대를 지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 세력이 물량을 던지는 과정으로 해석돼 매도로 접근해야 한다.
이 경우 OBV보조지표가 보다 유효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 진다.
9) 주가는 상투권에서 거래량은 감소 - 상투권에서는 대체로 거래량이 증가해야 정석 이다.
왜냐하면 상투는 그 동안 주가를 끌어올렸던 세력이 대량의 물량을 파는 시점이기 때문에 거래량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
그러나 상투권에서 오히려 거래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세력이 일단 시장을 개인들에게 맡겨놓는다고 해석하는 편이 좋다.
물론 그 이전 상투권 대량거래 시점에 세력이 물량을 털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후 주가가 저점을 지지하는지 아니면 거래량이 다시 급증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상승추세를 이어가는냐 하락추세 반전이냐로 판단할 수 있다.
10) 주가는 상투권에서 급락 중에 거래량이 증가 - 주가가 급등한 이후 상투권을 찍고 급락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는 대부분 주식에 대한 미래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말한다.
기대치가 높으니 급락을 해도 누군가 계속해서 매수를 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증가한다.
하지만 그 기대치가 허상일 경우에는 첩첩산중으로 매물대가 쌓이는 결과를 가져 온다.
거래량이 급증한 상태에서 저점을 차례로 낮춘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다.
따라서 단기 100% 이상 고점을 찍고 급락하는 주식이라면 거래량의 증가여부에 관계없이 일단 빠져나오는 것이 좋다.
이후 저점 지지와 주가조정과정을 확인한다음 그 때 매수해도 늦지 않다.
11) 주가는 상투권에서 급락 중에 거래량이 감소 - 이미 상투권에서 대량거래와 함께 음봉이 출현한 상태라면 자연히 상투를 찍고 급락하면서 거래량은 감소하게 된다.
고점을 이미 확인한 상태이기 때문에 신규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적인 투매매물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
매물공백에 따른 단기반등으로만 접근해야 할 것이다.
[3] 속임수 거래량
캔들도 속임수가 있으며 이것은 거래량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거래량은 속임수가 없을까?
거래량도 충분히 속일 수 있다.
그럼 거래량 속임수는 무엇으로 파악할 수 있을까?
크게 분챠트 활용법과 보조지표를 활용법으로 나눌 수 있지만 이들 모두를 함께 고려해야 속임수 거래량을 최대한 판별해 낼 수 있다.
고점에서 대량거래 후 급상승, 바닥권에서 점진적 거래량 증가 후 급락, 이런 경우는 세력이 거래량을 역으로 이용하는 경우다.
그리고 거래량 폭등 같은 경우는 해석이 다양하다.
이런 거래량 분석의 단점을 극복하려면 보조지표를 이용하여 확률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1) 대량거래를 동반하며 주가가 폭락하는 대표적 이유 - 작전세력의 물량털기 / 내부악재 정보를 선취한 내부자의 매도 / 대여금에 대한 주식담보를 확보하고 있던 금융권 매도 등이 이유이다.
2) 거래량 없는 상승음봉의 의미 - 보통 개인투자자의 투매물량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장이 나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때문에 일단 팔고보자는 심리가 커지게 되며 세력은 이 물량을 가만히 앉아서 받아먹고 다음날 상승시키는 것이다.
고가권 보다는 바닥권에서 일정한 상승을 한 경우라면 더욱 좋은 경우 이다.
3) 상승형 대량거래 음봉 - 주가가 2~3일의 양봉으로 단기 상승 후 전일 양봉의 저점을 하회하는 큰 음봉을 그리면서 거래량도 전일의 거래량을 상회하는 패턴이다.
- 자본력이 뛰어난 힘이 있는 세력주의 작품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주가 상승 중 대량거래 음봉으로 추세하락을 예고하는 듯 하는 페인팅 모션을 취하면서 2차 매집에 들어가는 경우다.
대형주에서는 대부분 추세 하락이지만 자본금이 적은 중소형주 에서는 세력의 단기 물량 매집 패턴용으로 캔들과 거래량을 모두 속이는 경우다.
상승형 대량거래 음봉은 이평선이나 전저점 지지여부와 OBV 등의 보조지표를 통해 세력의 의도를 대략 감지해낼 수 있다.
4) 세력의 저가매도 저가매수 전략 - 주가가 지지선을 붕괴하면서 갭하락 음봉이 연이어 발생하는데 거래량은 서서히 증가하는 패턴 이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V자로 추세전환하면서 별다른 대량거래를 수반하지 않고 급등하는 경우로 미처 일반 투자가들이 인식하여 붙지 못하는 경우이다.
- 흔히 개인들은 저가매수 고가매도 전략을 취한다.
하지만 세력은 역으로 고가매수 저가매도 전략을 취하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세력의 매집전략으로 흔히 사용되는 전략이 저가매도 저가매수 이다.
해당 기업에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연속 음봉이 출현 한다.
다음날 시초가부터 던지고 밑에서 또 받고, 반등을 시도하려면 위에서 또 던지고 하는 패턴을 반복시켜 단기 심리적 악재를 최대한 이용한 세력의 단기 물량 매집법 이다.
[4] 거래량 매수 급소
*거래량은 매수세를 의미한다고 누차 강조 했다.
그럼 거래량의 매수급소는 과연 어떤 때를 말하는 것인가?
바로 거래량 바닥시점이 곧 매수급소가 탄생하는 시점이다.
장기 하락의 대바닥점이 곧 거래량 바닥이 형성되며, 이 거래량 바닥시점이 이제 매수할 준비를 하는 시점이다.
단, 장기하락추세 중인 종목이라면 하락추세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
거래량 바닥의 전저점을 지지하는 모습도 물론 나타나야 한다.
(참고로 거래량 바닥으로 매수시점을 잡는 것은 단기 투자자에게는 매우 유리한 매매방법 이다)
*거래량 바닥은 단기적으로는 20일, 중기적으로는 60일 가량 기간 중에서 거래량 최저점을 기록하는 때이다.
바닥을 확인하려면 당연히 거래량 최저점을 갱신한 날로부터 대략 3~4일 정도의 기간동안 거래량이 최저점 이상으로 증가할 때 비로서 거래량 바닥을 확인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거래량 바닥 당시 예상을 하며 접근하기 보다는 바닥 이후 3~4일간 집중하면서 강한 양봉 출현이후 재차 거래량이 줄면서 단기조정을 받을 때 전저점을 유지하거나 상회하면서 감소한 거래량이 최저거래량을 상회하는 것을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보다 확률이 높으며 매수급소라고 할 수 있다.
(1) 주가 최저점이 아니라 거래량 최저점 종목을 찾는다.
(단기 20일, 중기 60일 혹은 120일 거래량 최저점)
(2) 거래량 최저점을 갱신한 이후 2~3일간 거래량 증가종목을 찾는다.
(3) 단, 거래량 최저점의 최저가격대를 지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4) 거래량 최저점을 찍은 이후 주가가 저점과 고점을 차례로 높인다면 매수관점에서 접근이다.
(5) 단, 거래량이 폭증할 경우 (평균거래량 10배 이상) 보통 3일간 관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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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
잘보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잘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드림
잘 배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