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냇골 통신 140 - anal fistula
(部位를 알리고 싶지 않아, 영어로 제목을 단 것을
이해해 주시길,)
병원에 가면 의사가 선생님이다
수술을 해야 한단다 나는 주눅이 들고
내시경 한 번 하지 않은
외계인이 된다
그가 새로 낸 길을 막아야 된다는 거다
사실 그가 맡은 일은 평생 말단이 아니였던가,
손과 발이 좋은 것과 더 편한 곳을 찾을 때
같은 내 길이지만 늘 고역이였으리
먼 옛날 주술로 살던 시대가 떠올랐다
의학사전에 있는 병명을 읽기만 해도
살 맛이 안난다
퇴원하는 날까지 밤낮으로 詩나
실컷 읽어야 겠다
2010. 12. 17
*
돌아오는 월요일, 간단한 수술을 위해 병원行 입니다.
20일부터 잠시 카페에 오지 못할 사정입니다
첫댓글 하필 그곳에 탈이 생겼군요.
쉽게 수술처리가 될 테니 걱정 말고 쉬다 오겠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곳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데요.
빨리 수술을 마치고 쾌유되시길 빌겠습니다. _()_
근황을 어떻게든 알려드리고 카페에 잠시 결근을 해야할 것 같아
이 글을 올렸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안하시기 빕니다
요즈음은 의술이 발달해서 쉽게 처치하리라 생각됩니다.
며칠 동안거에 들었다 생각하시고 좋은 시상 얻어 나오시기 바랍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잠시의 휴식으로 여기며 쉬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건안하시기 빕니다
생님~~!!
내 기도할게요. 수술 잘 되어 얼른 퇴원 하시게요.
걱정 마시고 믿고 의사 생님께 맡기세요~!
본의 아니게 소란을 피웠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
의사 말을 안 들을 수 없잖아요.
꼼짝 마시고 좋은 시 많이 읽으시구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봄바다님.
이제 슬슬 중고품이 되어가나 봅니다. 그래도 좋은 세상에 살고 있으니 다행한 일입니다.
주술로 병을 다스리던 시대도 있었으니까요.....
쾌유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마음 편하게 임하시는 게 제일 좋은 일인 듯
마음 함께 있음을, 용기 내세요!
병원에 가면 '감사'를 배우지요, 중병을 얻은 분들을 생각하면 나는
고생없이 살아온 것에 대하여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의학이 많이 발달해서 그 정도 수술은 큰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시를 많이 읽으시니 수술이 잘되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를 겁니다.
빨리 회복하셔서 곧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 지금 동산 시인님이 창에 보여 반가워서 다시 들어왔습니다.*
저도 아직 선생님 계신 창을 보았습니다.
소란을 떨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보다 더 활기찬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많이도 힘드셨으리라 여겨집니다.
다시 카페에 오실 때의 환한 얼굴을 그려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우담님,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노고가 많으시지요? 송구영신의 12월이 되시기를....
이방엘 자주 오면서도 시만 읽고 감히...하는 생각으로 답글을 달지 못했습니다.
수술 잘 되시길 그리고 빨리 회복 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퇴원하시면 더 좋은 시 많이 읽을 수 있게 해주십시요.
시우님, 감사합니다. 제가 오히려 송구합니다. 마음 가는대로 중얼거린 시를 읽어주시니....
따듯한 겨울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한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 그때 한 수술은 뒤에 말썽부리지 않고
협조를 잘 하고 있느냐니까
그렇다고, 그때 하기를 아주 잘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한 열흘 정도 하루도 거르곤 못살도록 즐기는 약(?) 참는 일이 힘들었지
수술 자리는 ‘온욕(온수좌욕)’으로 다스려
말끔히 나았다고 자랑했습니다.
동산 님도 수술이
쓰시는 시처럼 아주 맑게 되고
깨끗이 잘 나을 것입니다.
그럼 수술 잘 받으시고
이어지는 멋진 시를 들고
밝게 출근하시기를 빕니다. ^^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수술의 결과가 좋아 더 생생한 몸으로 쾌활한 정신으로 완쾌해 오시길 손모아 드립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_()_
아프다는건 몸의 언어라지요.
피정 들어가셨다 생각하시고 몸과 마음 맑아져 나오시기 바랍니다.
빠른 쾌유를 기도하겠습니다_()_
감사합니다. 器官 중에 최말단에서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우리의 몸, 각 기관과 대화를 하며 격려하고 노고에 감사해야 된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녀 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