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53억달러(한화 약 17조9560억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한 인텔은 현재 3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와 같은 자율주행 기술을 공급 중이다.
이를 통해 해마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인텔은 반도체 여파 등으로 수급난이 심화된 올해에도 지난해 대비 40% 이상 성장한 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텔은 모빌아이 기업공개 시점에 대해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공개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모빌아이는 오는 2022년 테슬라보다 앞서 이스라엘과 독일 등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2019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20년까지 테슬라 차량을 이용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 밝혔지만 현재까지 테슬라의 로보택시 관련 일정은 요원한 상황이다.
내년부터 서비스에 돌입하는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로 불리는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중국의 니로(Niro) 전기차를 통해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