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동원이가 다니는 서부초등학교에서 "2016 SSG 가족 캠프"를 했다.
대전시 체육회에서 주최와 진행을 하고 학교는 장소를 제공했다.
첫째날 일정은 금요일 3시까지 텐트를 설치하고 3시부터 3시30분까지 개회식, 6시30분까지 도솔산에서 오리엔티어링, 7시30분까지 저녁식사, 9시30분까지 레크리에이션이었고
둘째날은 기상, 세면, 식사, 폐회식 이었다.
내가 기획을 한 것이 아니라서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첫날의 일정이 너무 빡빡했다.
내가 기획을 했더라면,
첫날 오후는 도솔산 오리엔티어링(프로그램을 더 짜임새 있게...)
저녁식사 이후는 휴식 및 가족의 시간, 편지쓰기 등
둘째날 오전엔 학교 내외에서의 체험프로그램-자녀의 교실 둘러보기, 급식실 체험하기, 보물찾기 등...- 을 했을 것이다.
진행자의 3류 진행(관객을 비꼬아서 웃음을 유발하는...)이 눈과 귀를 거슬리게 한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녁에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던 전문 진행자는 훨씬 깔끔한 진행을 했다. 하지만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너무 길어서 몸과 마음이 늘어지고 재미도 반감되었다.
그리고 학교 운동장 내에 텐트를 설치하는 데 굳이 줄을 긋고 난민촌을 만들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조별로 편성을 했지만 텐트를 조별로 줄맞추어 설치하게 한 것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38번째 사용한 오프에어의 라운지-Z
캠프 참가 가족 중 제일 먼저 텐트를 설치했다.
개회식 시작 바로 전
오리엔티어링 첫번째 코스 "보물찾기"
우리 가족은.....
아무 것도 못 찾았다.
오리엔티어링 두번째 코스 "딱지치기"+
종이로 딱지를 접어 토너먼트 경기를 하는데......
예원이와 동원이 서로를 상대로 연습 중...
1차전 상대와 십여분 동안 경기를 했지만 딱지가 너무 얇아서인지 넘어가지 않는다....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가리자고 했지만 예원이는 끝까지 경기를 진행해서 결국 예원이 승리~
진짜 열심히 하는 예원이
동원이도 평소에 갈고 닦은 솜씨로 최선을 다해서 1차전 승리~
그러나 2차전에서 아쉽게 패배.....
예원이는 2차전에서 쉽게 승리를 얻어내고......
딱지치기 결승전~
누가 먼저 하나, 가위 바위 보~~~
아싸~ 이겼다. 딱지치기 우승~
아~ 쑥쓰러워라~~~ ㅎㅎ
딱지왕이라고 쓰여진 종이딱지 받음~
나중에 상품이랑 교환함
딱지치기를 진행한 잘 생긴 대학생 오빠와 기념촬영~
오리엔티어링 3코스 비석치기
"될때까지 하는 코스"
비석을 맞추고 기념촬영~
오리엔티어링 4코스 "풍선 배구"
둘이서 풍선으로 서로 토스하며 반환점을 돌아오는 경기.
실외에서는 적합하지 않음....
차라리 풍선을 발목에 묶고 서로 터뜨리기를 하는 것이 나았을 듯...
풍선을 들고 설명을 듣는 중
4개의 코스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야 할 시간~
저녁식사
뷔페를 제공한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했는데..... 실망...
그래도 예원이는 자알 먹는다.
동원이는 깨작대다가..... 끝.....
대신 밤 9시30분에 2500원짜리 빵 하나 클리어...
10시30분에 아침햇살 500ml, 칸초 한봉지... 클리어....
다음날 아침... 철수하기 전에 전경을 촬영
차라리 운동장 곳곳에 자유스럽게 텐트를 설치했더라면 더 좋은 그림이 나왔을텐데....
우리 가족의 하루를 책임져준 라운지-Z
"수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