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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Joshua Tree National Park)은 로스앤젤레스 동쪽의 샌버다니노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이다. 미국의 국립공원 치고는 큰 편은 아니지만,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풍광을 자랑한다.
겉으로 보면, 남 캘리포니아 특유의 황량한 벌판과 언덕, 그리고 독특하게 생긴 죠슈아 나무 정도가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지구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초현실적 느낌을 주는 세계가 펼쳐진다. 황무지, 황야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불모지역 같지만, 사막에 적응해 살아가는 이런 저런 동식물들의 보고이기도 하다.
죠수아 트리 국립공원은 1994년에 국립 공원으로 정식 편입됐다. 공원은 서로 다른 특징이 뚜렷한 2개의 사막으로 이뤄져 있다. 해발 고도가 높은 쪽이 모하비 사막 (Mojave Desert)이고, 낮은 쪽이 콜로라도 사막 (Colorado Desert)이다.
모하비 사막은 지형적으로 고도가 높은 것은 물론 건조하고 평균 기온이 콜로라도 사막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모하비 사막은 유카 나무의 일종, 즉 조슈아 트리의 군락지로 유명하다. 공원 이름도 바로 이 나무에서 따왔다. 조슈아 트리는 숲처럼 제법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가 하면, 또 일부 지역에서는 드문드문 자라고 있기도 하다.
[조슈아 트리 군락지 (Joshua Tree)]
조슈아 나무에 더해, 이 국립공원의 서쪽에는 캘리포니아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형이 발달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특한 지형이란 다름 아닌 맨 살을 드러내고 있는 듯한 모습의 암석의 언덕들로 가까이서 보면 여러 개의 큰 바위들로 이뤄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암석 언덕들은 암벽 등반가 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암석 언덕 사이에 나 있는 평지에는 드문드문 조슈아 트리들이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위들과 스컬 락 (Skull Rock), 그리고 조슈아 트리가 함께 어우러져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스컬 락 (Skull Rock)]
해발 고도가 3,000피트가 안 되는 콜로라도 사막은 공원의 동쪽 부분을 점하고 있다. 이 지역은 크리오소트 부시 (Creosote Bush)들의 집단 군락지이다. 오코티요 (Ocotillo), 사막 솔트 부시 (Saltbush), 유카 (Yucca), 마치 곰인형 같아 테디베어 촐라 (Teddy-bear cholla: Cylindropuntia bigelovii)라 불리는 촐라 선인장 (Cholla Cactus) 같은 선인장들이 섞여서 자란다. 특히 선인장들이 엄청 많이 자라는 일부 지역은 마치 신들이 꾸며놓은 정원 같은 느낌을 준다.
[오코티요 (Ocotillo) / 촐라 선인장 (Cholla Cactus)]
코아첼라 밸리 (Coachella Valley) 분지는 공원의 남동부 지역으로 모래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풀밭과 모래 언덕들이 형성돼 있다. 캘리포니아 팬 팜 (Fan Palm)이라고 불리는 캘리포니아 지역이 원산지인 팜 트리는 공원 내에 있는 5개의 오아시스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다. 이들 오아시스 지역은 연중 물이 끊이지 않는 지역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살 수 있는 사막의 보고나 다름 없는 곳이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의 바위들은 대략 1억년 전에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바위가 대부분 둥글둥글한 것은 지하수에 의해 풍화가 되면서 모서리가 닳아버렸기 때문이다. 공원 내에는 몇 개의 하이킹 코스도 있다. 이들 하이킹 코스는 대부분 공원의 캠프장과 연결돼 있다. 짧은 코스, 즉 히든밸리 (Hidden Valley)를 관통하는 하이킹 코스는 길이가 1마일 정도로 사막 깊숙이 들어가지 않고도, 이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보여주는 트레일이라고 할 수 있다. 공원의 남쪽을 향하고 있는 키즈 뷰 (Keys View)라는 조망대는 코아첼라 밸리 (Coachella Valley)와 솔튼 시 (Salton Sea)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히든밸리 (Hidden Valley)]
[키즈 뷰 (Keys View)]
공원에는 9개의 캠프장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물을 얻을 수 있는 캠프장은 블랙 락 케년 (Black Rock Canyon)과 코튼우드 (Cottonwood) 딱 두 곳뿐이며 캠프장은 모두 유료이다.
대도시 엘에이 인근에 위치하며 미국의 다른 국립공원들에 비해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암석들과 죠슈아 트리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많아 가족단위로 주말 나들이. 하이킹, 피크닉 등에 제격인 국립공원이다. 참고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남쪽으로 가면 이 국립공원의 명칭이 의아할 정도로 죠슈아 트리를 전혀 볼수가 없으며 북쪽으로 가야 죠수아 트리를 볼수 있다. 하이킹을 하거나 할 시간이 없는 분들은 공원의 북쪽이 볼거리가 더 많은 관계로 공원 북쪽으로 가실것을 권한다.
요금:
구분 | 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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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vehicle) | $15.00 |
Other (bicycles/hikers) | $5.00 |
[ 즐길거리들 ]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즐길거리들: 하이킹/산책, 자전거 타기 (바이시클링), 암벽등반, 자전거 타기 (바이시클링), 소풍 (피크닉), 승마, 가이드 투어, 캠핑, 조류 관찰, 야생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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