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심어줄 <행복한 사전>
영화 <행복한 사전>은 일본 베스트셀러 1위에 빛나는 미우라 시온의 소설 『배를 엮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현대 일본영화의 기대주이자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의 섬세한 감성을 더해 2014 아카데미 시상식 일본 대표 출품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엉뚱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출판사의 영업부 왕따였던 마지메(마츠다 류헤이)가 마사시(오다기리 조)의 제안으로 사전 편집부에 일하게 되면서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약 15년에 걸쳐 한 권의 사전 『대도해』를 완성시키는 과정을 그려낸 <행복한 사전>은 단어의 의미를 찾으며 세상과 소통하는 주인공 마지메를 통해 느림의 숭고함과 아날로그적 가치의 귀중함을 일깨우며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배우 못지않은 잘생긴 외모로 일본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시이 유야 감독은 신작 <행복한 사전>에서 마츠다 류헤이, 미야자키 아오이, 오다기리 조 등 일본 최고 톱스타들의 완벽한 협연을 이끌어 내 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 일본 대표로 출품되는 영예를 안으며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1983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난 이시이 유야는 오사카예술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영상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졸업 작품인 <엉덩이가 벗겨진 일본>으로 제29회 피아영화제 대상과 음악상을 수상, 단숨에 일본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그는 이어 <반역, 지로의 사랑>(2006), <걸 스파크>(2007), <도깨비 모양>(2007)을 연달아 발표하며 천재적 감각의 연출력과 섬세한 감수성을 뽐냈다. 그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2008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으로는 예외적으로 전 작품을 특별 상영하고 ‘홍콩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 에드워드 양 신인상을 수상 한 그는 2009년 영화 <사와코 결심하다!>로 블루리본상을 수상, <당신과 걸어가기>(2010) <논두렁 댄디>(2011)로 흥행에도 성공하며 대중들에 사랑을 받았다.
부모님의 재능을 물려받은 ‘연기 천재’ 마츠다 류헤이!
사전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이는 순정남 ‘마지메’를 연기하다!!
일본의 유명 배우 ‘마츠다 유사쿠’와 ‘마츠다 미유키’의 장남으로 태어난 ‘마츠다 류헤이’는 데뷔 전부터 연예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영화 <고하토>의 주연을 찾고 있던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눈에 띄어, 직접 출연 요청을 받은 것을 계기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그는 칸영화제 초청작 <고하토>(1999)에서 미소년 검객으로 분해 신예답지 않은 훌륭한 연기로 제23회 일본 아카데미상, 제42회 블루리본상, 제37회 골든애로우상, 제9회 영화비평가대상 신인상을 단숨에 휩쓸었다. <우울한 청춘>(2001)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2007) <아무도 지켜주지 않아>(2009)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2011) 등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며 폭넓은 연기로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해온 그는 영화 <행복한 사전>에서 순수하면서도 진실한 남자 ‘마지메’를 연기해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새로운 모습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최근 일본 내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가장 바쁜 배우인 ‘마츠다 류헤이’는 영화 <행복한 사전>으로 제26회 일간스포츠 영화 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여심을 흔드는 외모와 훌륭한 연기로 세계적 주목을 받는 배우, 오다기리 조!
유쾌한 웃음을 주는 사랑스런 남자 ‘마사시’로 변신하다!!
‘오다기리 조’는 1976년생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캘리포니아에 가서 연극을 공부했다. 2000년 TV 아사히에서 방영된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주인공을 맡아 대중적 인기를 얻기 시작한 그는 영화 <사토라레>(2002) <밝은 미래>(2003) <박치기>(2004)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2005) <메종 드 히미코>(2005) <유레루>(2006)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단숨에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떠올랐고, <도쿄타워>(2007)로 제 31회 일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깊은 내공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이나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비몽>(2008), 배두나와 협연한 <공기인형>(2009), 장동건과의 놀라운 호흡이 돋보였던 영화 <마이웨이(2011)를 통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그는 연기뿐 아니라 가수로, 패션모델로, 작가로 활동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영화 <행복한 사전>에서는 마지메(마츠다 류헤이)를 사전편집부로 스카우트하는 출판사의 쾌남 ‘마사시’를 연기해 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실력으로 일본 정상의 여배우가 되다!
4살 때부터 CF 모델로 활동한 미야자키 아오이는 1999년 영화 <여름의 어느 날>의 단역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한 영화 <유레카>(2000)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제16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신인여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녀는 2001년 영화 <해충>으로 제23회 낭뜨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연극 <어린 왕자>로 제41회 골든애로우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신예 여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청순미와 귀여움이 공존하는 외모의 그녀는 이후 <좋아해>(2005)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2006) <첫사랑>(2006) <노란 코끼리>(2013) 등의 멜로 영화에서 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영화 <소라닌>(2010)에서 고운 미성의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이고, 애니메이션 <은발의 아기토>(2006) <늑대아이>(2012)의 목소리를 더빙하는 등 다양한 재능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동명만화 인기작 <나나>(2005)와 배우 이준기와의 합작 영화 <첫눈>(2007), 한국 가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한국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영화뿐 아니라 NHK 대하드라마 역대 최연소 주연 자리를 꿰차는 등 활동 영역을 가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단아한 이미지를 뛰어넘는 깊은 내공의 카리스마로 톱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