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9.20) 맥스 슈어저, 4년 연속 250삼진 돌파
2017.09.20 오후 02:37 | 기사원문
해외야구 이창섭 베이스볼+ 기자, 메이저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저자
맥스 슈어저가 4년 연속 250삼진의 벽을 무너뜨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네 명밖에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슈어저는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5승도 붙잡았다. 다저스는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또 다시 3연패로 최근 24경기 19패째다. 다르빗슈는 5.1이닝 1실점(비자책)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지켜주지 못했다. 혼자 4타점을 올린 리스 호스킨스가 방해를 했다.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를 또 꺾었다. CC 사바시아는 좌완 역대 최다삼진 3위로 올라섰다. 양키스가 쫓고 있는 보스턴은 오늘도 연장전에서 승리. 추신수는 3타수무안타. 하지만 8회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안겨줬다. 김현수는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내셔널리그는 와일드카드 2위 콜로라도와 3위 밀워키의 격차가 한 경기로 좁혀졌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알렉스 고든의 홈런으로 단일시즌 역대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오늘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 : 3타수0안타 (.260 .357 .414)
김현수 : 1타수0안타 (.234 .311 .297)
워싱턴(91승59패) 4-2 애틀랜타(67승82패)
W: 슈어저(15-6 2.59) L: 고하라(1-2 6.06) S: 두리틀(22/1 2.61)
슈어저가 지난번 애틀랜타전 부진(6이닝 7실점)을 털어냈다. 4회 스즈키에게 적시타, 5회 스완슨에게 2루타를 맞고 두 점을 내줬지만, 7이닝 7K 2실점(5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112구). 통산 6번째 15승 시즌. <팬그래프> 승리기여도 부문에서는 그레인키(5.5)를 제치고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5.6). 또한 3회 투수 고하라를 삼진 처리하면서 4년 연속 250삼진이라는 보기 드문 기록을 작성했다. 슈어저 이전 4년 연속 250삼진을 돌파한 투수는 퍼지 젠킨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뿐이다(존슨은 6년 연속). 투심과 슬라이더의 조합이 많은 삼진을 솎아내는 비결. 그러나 슈어저는 패스트볼 구속 저하가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 타선에서는 짐머맨이 5타수3안타 2타점을 책임졌다(.304 .358 .563). 이로써 짐머맨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0타점 시즌을 만들어냈다. 트레이 터너는 4타수2안타 1타점 1볼넷 2도루로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281 .334 .443). 머피는 경기 직전에 왼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서 결장했다. 최근 목 부위도 좋지 않은 머피는, 베이커 감독에 의하면 내일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애틀랜타는 지난 등판에서 슈어저를 상대로 승리한 고하라가 6.1이닝 4K 4실점(11안타)으로 난타당했다. 프리먼은 4타수1안타(.317 .414 .607). 인시아테가 왼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경기 중반 교체됐다.
2010년 이후 최다승 순위
131 - 슈어저
130 - 커쇼
122 - 그레인키
121 - 벌랜더
116 - 프라이스
115 - 레스터
슈어저 4년 연속 250삼진
14 [삼진] 252 [K/9] 10.29
15 [삼진] 276 [K/9] 10.86
16 [삼진] 284 [K/9] 11.19
17 [삼진] 253 [K/9] 11.90
2010년 이후 최다삼진 순위
1894 - 슈어저
1827 - 커쇼
1653 - 벌랜더
1551 - 프라이스
1543 - 레스터
1531 - 세일
1526 - 펠릭스 에르난데스
슈어저 패스트볼 평균구속 변화
[4월] 94.1
[5월] 94.2
[6월] 94.6
[7월] 94.0
[8월] 93.9
[9월] 93.5
짐머맨 최다타점 시즌
1. 110 (2006)
2. 106 (2009)
3. 101 (2017)
4. 95 (2012)
5. 91 (2007)
워싱턴/몬트리올 최다 100타점 시즌
5 - 블라디미르 게레로
3 - 라이언 짐머맨
2 - 개리 카터
2 - 애덤 던
텍사스(74승76패) 3-1 시애틀(74승77패)
W: 바넷(2-1 4.58) L: 빈센트(3-3 2.87) S: 클라우디오(9/4 2.65)
양팀은 7회까지 서로 한 점씩 주고받았다. 텍사스는 2회 무사 2,3루에서 갈로의 땅볼로 3루주자 벨트레가 홈을 밟았다(1-0). 시애틀은 5회 2사 1루에서 게이멀이 동점 2루타를 때려냈다(1-1). 1-1 균형이 무너진 것은 8회초였다. 텍사스는 대타로 나온 선두타자 고메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대주자 미들브룩스 교체). 드실즈의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가 된 상황.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빈센트의 4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보냈다. 3루주자 미들브룩스가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타구. 한 점 리드를 잡은 텍사스는 안드루스의 적시타로 보험용 점수도 마련했다. 안드루스는 4타수2안타 1타점(.302 .344 .487). 드실즈는 2안타 1도루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281 .355 .382). 추신수는 첫 타석 안타가 될 수 있었던 타구가 게이멀의 호수비에 잡히면서 되려 더블아웃이 됐다(드실즈 1루 귀루 실패). 이후 두 타석은 땅볼-삼진으로 고개를 떨궜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결승점을 안겨주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3타수무안타 1타점(.260 .357 .414). 시애틀은 하위타선 세 타자가 11타수4안타를 친 반면 나머지 타자들이 20타수2안타에 그쳤다. 승부가 후반에 갈리면서 두 선발투수는 승패를 나누지 못했다. 페레스가 6.1이닝 4K 1실점(4안타 1볼넷) 리크가 6.2이닝 5K 1실점(6안타 무사사구).
추신수 한시즌 최다 희생플라이
1. 7개(2009)
2. 5개(2015)
3. 4개(2008, 2014, 2017)
팀에 리드를 안긴 희생플라이
(2008) 1회 / 0-0 / 그레인키
(2009) 1회 / 0-0 / 펠드먼
(2010) 3회 / 0-0 / 트레버 벨
(2011) 1회 / 0-0 / 어빈 산타나
(2011) 3회 / 1-1 / 카일 데이비스
(2017) 8회 / 1-1 / 닉 빈센트
추신수 이적 후 텍사스 타점 순위
333 - 벨트레
267 - 오도어
258 - 안드루스
212 - 추신수
168 - 모어랜드
158 - 마자라
158 - 필더
다저스(96승55패) 2-6 필라델피아(60승91패)
W: 놀라(12-10 3.56) L: 바에스(3-6 3.17)
다저스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필라델피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과정도 어제와 같은 역전패였다. 선발 다르빗슈는 5.1이닝 7K 비자책 1실점(4안타 1볼넷) 하고 내려갔다(97구). 타선이 3회 그랜달의 홈런(20호) 4회 그랜더슨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지원해주면서 승리 요건은 갖춘 상태였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신성 호스킨스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호스킨스는 6회 1사 1,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 다르빗슈를 내려보냈다(2-1). 7회 2사 만루에서는 바에스와 10구 승부를 펼친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3타수2안타 4타점 1볼넷의 대활약(.299 .428 .739). 오늘 투수들에게 30구를 던지게 한 호스킨스는 홈런 뿐만 아니라 선구안, 콘택트 그리고 승부처에서 한 방을 날려줄 수 있는 클러치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호스킨스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어제 커쇼에게 만루홈런을 친 올테어가 8회 한 점 더 달아나는 홈런(18호)을 쏘아올렸다(.276 .347 .527). 선발 놀라는 7이닝 8K 2실점(5안타 2볼넷) 호투가 승리로 연결. 다저스는 0.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바에스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벨린저는 2안타 1득점(.275 .357 .601). 그랜달은 올시즌 다저스의 6번째 20홈런 타자가 됐다(.244 .305 .449). 한편 김현수는 8회 대타로 나와 스튜어트의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234 .311 .297).
오늘 호스킨스 타석
[2회] 볼넷 / 7구
[4회] 땅볼 / 5구
[6회] 안타 / 8구
[7회] 2루타 / 10구
호스킨스 데뷔(8/11) 후 타점 순위
43 - 호스킨스
36 - 제이디
35 - 리조
34 - 스탠튼
34 - 올슨
33 - 산체스
32 - 로사리오
호스킨스 데뷔 후 wRC+ 순위
194 - 호스킨스
186 - 아브레유
182 - 산타나
172 - 스탠튼
172 - 브라이언트
166 - 보토
165 - 리조
164 - 벅스턴
다르빗슈 3번째 200삼진 시즌
[2012] 221 / 191.1이닝
[2013] 277 / 209.2이닝
[2017] 200 / 179.2이닝
김현수 볼넷률/삼진율 변화 (%)
이적 전 [볼넷률] 08.5 [삼진율] 19.0
이적 후 [볼넷률] 10.6 [삼진율] 19.1
보스턴(87승64패) 1-0 볼티모어(73승79패) 11회
W: 켈리(4-1 2.63) L: 브락(4-5 2.60) S: 반스(1/2 3.82)
연장전을 사랑하는 보스턴은 이틀 연속 연장전에 돌입.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0-0 승부는 다소 허무하게 깨졌다. 보스턴은 11회초 2사 2루에서 베닌텐디와 베츠가 연속 볼넷을 골랐다. 루상에 모든 주자가 들어선 가운데 브락이 던진 초구 체인지업이 옆으로 튀었다. 그사이 3루주자 브래들리 주니어가 재빨리 홈을 밟으면서 오늘 경기 첫 득점이 나왔다. 11회말에 올라온 반스는 2사 후 3루수 데버스의 실책으로 애덤 존스를 득점권에 내보냈지만, 다음타자 맨시니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연장전 18경기에서 15승째. 이는 보스턴 한시즌 최다 연장승이다. 베닌텐디가 3타수1안타 2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고(.278 .357 .435) 브래들리는 안타는 없었지만 다른 측면에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256 .332 .425). 선발 포머랜츠는 6.1이닝 5K 무실점(5안타 2볼넷) 노디시전(98구). 17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평균자책점을 3.15까지 낮췄다. 볼티모어는 가즈먼이 8이닝 7K 무실점(3안타 1볼넷)에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106구). 크리스 데이비스는 5회 담장을 넘어갈 수 있는 타구를 날렸는데, '홈런 사냥꾼' 브래들리에 의해 붙잡혔다.
올시즌 최다 연장승부 팀
19 - 샌프란시스코
19 - 토론토
18 - 보스턴
17 - 피츠버그
16 - 필라델피아
최다 연장승 팀은?
15 - 보스턴
12 - 샌프란시스코
12 - 볼티모어
9 - 애리조나
역대 한시즌 연장전 최다승 팀
19 - 피츠버그(1959)
18 - 클리블랜드(1949)
18 - 몬트리올(1988)
17 - 애틀랜타(1999)
17 - 애리조나(2013)
2017 연장전 팀 ERA 순위 (이닝)
1.25 - 보스턴 (57.2)
1.86 - 컵스 (19.1)
2.25 - 클리블랜드 (8.0)
2.57 - 애리조나 (21.0)
2.57 - 콜로라도 (14.0)
2.79 - 다저스 (19.1)
가장 많은 홈런 뺏긴 타자 (2015~)
9 - 크리스 데이비스
3 - 매니 마차도
3 - 레오니스 마틴
오클랜드(68승83패) 9-8 디트로이트(62승89패)
W: 카시야(4-5 4.34) L: 윌슨(2-5 4.42) S: 트라이넨(12/5 4.20)
오클랜드는 5회 석 점, 6회 두 점을 뺏기면서 4-8로 끌려갔다. 그러나 7회 상대 유격수 이글레시아스의 실책으로 한 점 만회했고(5-8) 8회 라우리가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3회 적시 2루타도 친 라우리는 5타수3안타 5타점 대활약(.279 .360 .458). 5타점 경기는 데뷔 후 처음, 만루홈런은 통산 세 번째다. 만루홈런을 친 타석에 대해서는 "전에 알렉스 윌슨을 상대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가 좋은 커터를 던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늘도 초구 백도어 커터를 던져 그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는 맷 올슨이 2회 5경기 연속 홈런(23호)을 쏘아올렸다. 21경기 구간에 15홈런을 친 신인은 올슨이 처음이다. 4타수1홈런 1타점 1볼넷(.267 .361 .670). 디트로이트는 킨슬러(20호) 프레슬리(2호) 카스티야노스(24호)가 홈런을 추가했다. 특히 프레슬리는 2000년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홈런(5,693)과 타이를 이루는 홈런을 때려냈다. 6타수4안타 1타점으로 3루타가 없어서 히트포더사이클은 달성하지 못했다(.322 .359 .420). 미겔 카브레라는 3안타 경기(.249 .329 .402). 양팀 두 선발투수는 모두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오클랜드는 고셋이 4.2이닝 6실점(9안타 3볼넷) 디트로이트 벨은 3.1이닝 3실점(5안타 3볼넷)에 그쳤다.
라우리 만루홈런 일지
(09/10/05) 6회 / 크리스 페레스
(15/09/07) 7회 / 트레버 메이
(17/09/20) 8회 / 알렉스 윌슨
오클랜드 시즌 2루타 순위 (필라델피아 제외)
47 - 지암비(2001)
47 - 라우리(2017)
45 - 라우리(2013)
43 - 차베스(2001)
42 - 테하다(2003)
2017 5경기 연속 홈런 타자
6 - 스탠튼(8/11~16)
5 - 테임즈(4/14~18)
5 - 호스킨스(8/24~28)
5 - 올슨(9/16~19)
오클랜드 연속 홈런 기록
6 - 프랭크 토마스(2006)
5 - 조지 앨루식(1962)
5 - 데이브 킹맨(1986)
5 - 맷 스테어스(1998)
5 - 맷 올슨(2017)
미네소타(78승73패) 2-5 양키스(84승67패)
W: 사바시아(12-5 3.81) L: 베리오스(12-8 3.94) S: 채프먼(20/4 3.50)
양키스는 미네소타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라올 경우 자신감을 가질 전망. 오늘도 석 점차로 따돌리고 격차를 6경기로 벌렸다. 11경기 9승. 5할 승률에 17승이나 여유를 둔 것은 201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비 때문에 65분 늦게 경기가 시작됐는데, 베테랑 사바시아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6이닝 2실점(6안타 1볼넷) 퀄러티스타트 피칭(77구)으로 시즌 12승째를 거머쥐었다. 사바시아는 삼진 5개를 보태 미키 롤리치를 제치고 좌완 역대 탈삼진 3위 투수가 됐다. 지난 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번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바 있는데, 오늘 1회 마우어와 폴랑코가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사바시아는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땅볼로 단 한 점만을 내주고 벗어났다. 양키스는 4회 1사 1,2루에서 가드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2-2) 저지가 바뀐투수 부세니츠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2-3). 9회 석 점의 리드 상황에서 올라온 채프먼이 세이브를 수확. 베탄시스 대신 8회를 맡은 로버슨은 삼진 3개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다. 미네소타는 베리오스가 3.1이닝 4K 3실점(5안타 4볼넷)으로 무너졌다(90구). 마우어는 타석에서 안타 두 개를 때려냈지만, 5회 실점으로 직결된 수비 실책을 범했다(.308 .385 .424).
역대 좌완 최다삼진 순위
4875 - 랜디 존슨
4136 - 스티브 카른
2836 - CC 사바시아
2832 - 미키 롤리치
2773 - 프랭크 타나나
2610 - 척 핀리
AL 와일드카드 1위 굳히는 양키스
1. 양키스 (+6.0)
2. 미네소타
3. 에인절스 (1.5)
4. 텍사스 (3.5)
5. 시애틀 (4.0)
캔자스시티(73승77패) 2-5 토론토(71승80패)
W: 스트로먼(12-8 3.01) L: 케네디(4-12 5.39) S: 오수나(37/10 3.54)
토론토는 6회말 바니의 투런포(5호)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캔자스시티는 7회초 무스타커스의 희생플라이로 즉각 반격(1-2). 그러나 토론토가 7회말 마틴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바니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석 점을 달아났다(1-5). 바니는 바뀐투수 마우어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한 노림수가 들어맞았다. 3타수2안타 3타점 활약(.237 .272 .330). 필요한 시점에서 2루타를 날려준 마틴도 승리에 기여했다(.224 .351 .385). 선발 스트로먼은 7이닝을 5K 1실점(4안타 2볼넷)으로 막고 시즌 12승째를 손에 넣었다(93구). 지난 9월3일 볼티모어전에서 입은 팔꿈치 타박상은 최근 두 경기 호투를 통해 씻어냈다. 3연패에 빠진 캔자스시티는 와일드카드 희망이 점점 꺾이는 중. 나오면 지는 것 같은 '패요' 케네디가 5이닝 2K 2실점(3안타) 패전을 떠안았다(63구). 알렉스 고든(.209 .286 .314)은 8회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게 될 홈런(8호)을 쳤다. 단일시즌 메이저리그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는 5,964번째 홈런. 공교롭게도 고든은 규정타석에 진입한 149명 중 장타율이 가장 낮은 타자다. 한편 올시즌 예상 홈런 수는 6,139개로 내다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홈런
[2017] 5,694
[2000] 5,693
[2016] 5,610
[1999] 5,528
[2001] 5,458
[2004] 5,451
[2006] 5,386
[2003] 5,207
[1998] 5,064
*2017년 홈런 수는 고든 홈런까지
2017 장타율 순위
1. 스탠튼 (.631)
2. 하퍼 (.614)
3. 프리먼 (.609)
4. 블랙먼 (.608)
147. 해밀턴 (.333)
148. 페라자 (.326)
149. 고든 (.314)
개인 최다세이브 경신한 오수나
[2015] 20 / 3블론
[2016] 36 / 6블론
[2017] 37 / 10블론
바티스타 팀 한시즌 최다삼진 타이
159 - 호세 칸세코(1998)
159 - 켈리 존슨(2012)
159 - 호세 바티스타(2017)
157 - 마이클 손더스(2016)
149 - 프레드 맥그리프(1988)
149 - 알렉스 곤살레스(2001)
149 - 콜비 라스무스(2012)
컵스(84승66패) 2-1 탬파베이(73승78패)
W: 몽고메리(7-8 3.47) L: 아처(9-11 4.02) S: 데이비스(32/0 2.01)
매든은 탬파베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 지휘봉을 잡은 9시즌 동안 창단 첫 지구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뤄내 탬파베이를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트로피카나필드는 매든의 귀환을 보기 위해 개막전 이후 가장 많은 2만5046명의 관중들이 입장했다. 탬파베이는 매든의 영상을 내보내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트로피카나필드 관중들을 향해 '엄지 척'을 해보인 매든은 승부에서는 냉정했다. 컵스는 한 점차 승리를 거두고 시즌 최다 7연승을 질주했다. 5할 승률에 18승을 더한 것도 올시즌 처음이다. 2회 슈와버의 홈런(28호)으로 선취점을 가져왔고, 5회 바에스가 추가점을 만드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선발 몽고메리는 5회까지 노히트 피칭. 6회 1사 후 브래드 밀러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대기록 도전은 무산됐지만 6이닝 6K 1실점(1안타 1사구) 승리를 올렸다(81구). 스트롭-에드워즈-데이비스가 마지막 3이닝을 퍼펙트로 삭제.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데이비스도 탬파베이 출신이다. 컵스 불펜은 최근 18이닝 1자책으로 견고함을 과시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아처가 6이닝 6K 2실점(4안타 1볼넷) 패전(98구). 오늘 타선에서 나온 안타는 밀러의 홈런(8호)이 유일했다. 한편 오늘 구장에는 알폰소 소리아노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소리아노는 2007-13년 컵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탬파베이 역대 감독
1. 래리 로스차일드 (205승294패 .411)
2. 할 맥레이 (113승196패 .366)
3. 루 피넬라 (200승285패 .412)
4. 조 매든 (754승705패 .517)
5. 케빈 캐시 (221승254패 .465)
한 점차 승률 순위 (2017)
.667 - 시애틀
.636 - 콜로라도
.605 - 컵스
.587 - 워싱턴
.583 - 캔자스시티
.576 - 클리블랜드
아처 전/후반기 성적 변화
[전] 7승5패 3.95 / 9이닝 0.95홈런
[후] 2승6패 4.15 / 9이닝 1.69홈런
밀워키(81승70패) 1-0 피츠버그(68승84패)
W: 앤더슨(11-3 2.74) L: 윌리엄스(6-9 4.18) S: 크네이블(37/5 1.29)
밀워키가 이틀 연속 영승을 장식했다. 4회 도밍고 산타나의 홈런(26호)으로 한 점만을 더했지만, 선발 체이스 앤더슨이 6이닝 8K 무실점(5안타 무사사구) 피칭(99구)을 펼친 데 이어 슈와잭(2이닝)과 크네이블(1이닝)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올시즌 밀워키의 12번째 영승으로, 이는 내셔널리그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최근 11경기 9승째를 올린 밀워키는 지구선두 컵스, 와일드카드 2위 콜로라도와의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10경기 동안 43.2이닝을 4자책으로 버틴 불펜이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산타나는 4타수2안타 1타점(.279 .371 .493) 브론은 2안타 1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다(.279 .350 .513). 리드오프로 나온 테임즈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골랐다(.241 .353 .524). 피츠버그는 7연패 수렁. 13경기 12패를 당하는 동안 총 득점이 22점에 불과하다. 마르테(손가락)가 6일만에 돌아와 2안타 2도루를 해냈지만(.251 .311 .347)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251 .311 .347). 6회 무사 1,3루에서 매커친(삼진) 벨(뜬공) 폴랑코(유격수 팝플)가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한 것이 패인.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는 5이닝 6K 1실점(3안타 2볼넷)으로 호투했는데(87구) 산타나에게 던진 슬라이더 하나가 아쉬운 결과로 남았다.
밀워키 최근 12시리즈 전적
8/12~14 : 2승1패 (신시내티)
8/16~17 : 2승0패 (피츠버그)
8/19~21 : 2승1패 (콜로라도)
8/22~24 : 1승2패 (자이언츠)
8/26~28 : 2승1패 (다저스)
8/30~31 : 1승1패 (카디널스)
9/01~04 : 3승1패 (워싱턴)
9/05~07 : 0승3패 (신시내티)
9/09~11 : 3승0패 (컵스)
9/12~14 : 2승1패 (피츠버그)
9/16~18 : 2승1패 (마이애미)
9/19~21 : 2승0패 (피츠버그)
밀워키 불펜 ERA 변화 (리그 순위)
2014 : 3.62 (9위)
2015 : 3.40 (5위)
2016 : 3.61 (6위)
2017 : 3.85 (2위)
피츠버그 시즌 최다연패
1. 13연패(2006)
2. 12연패(1914, 1939, 2010)
3. 11연패(1955)
메츠(65승86패) 4-5 마이애미(71승80패) 10회
W: 배러클로(6-2 3.14) L: 시월드(0-6 4.57)
마이애미는 석 점 뒤진 9회말 시즌 중반까지 한솥밥을 먹은 라모스를 상대했다. 마이애미에서 메츠 마무리가 된 라모스는, 그러나 이전 동료들을 만나 극심하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보어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4-2). 1사 1,3루에서 대타 고든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또 다른 대타 엘리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4-3). 이어서 이치로에게도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이적 후 첫 블론 세이브를 저질렀다. 결국 라모스는 스탠튼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강판 당했다. 대신 올라온 시월드는 옐리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10회말 리얼뮤토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두 번째 찾아온 위기는 극복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짜릿한 역전승. 5타수3안타 1홈런(17호) 1타점을 올린 리얼뮤토는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쳤다(.277 .328 .456). 4회 옐리치(18호) 9회 보어(22호)도 홈런 한 방씩.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한 이치로는 5타수1안타 1타점을 올렸다(.263 .328 .344). 데스파이녜가 6이닝 2K 3실점(6안타 1볼넷) 패전을 벗어난 반면, 루고는 5이닝 3K 1실점(4안타 1볼넷) 승리가 무산됐다. 라모스는 0.2이닝 3실점(5안타 1볼넷) 난조. 경기 후 "조금 흥분했다. 슬라이더 제구가 좋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레예스는 4안타 1홈런(14호) 2타점(.244 .316 .415). 4안타 이상 친 경기 26회는 메츠 기록이다.
마이애미 올시즌 끝내기 홈런
[4/17] 리들 / 09회 / 리드
[9/20] 리얼뮤토 / 10회 / 시월드
메츠 역대 최다 4안타 경기
26 - 호세 레예스
20 - 데이빗 라이트
13 - 대니얼 머피
12 - 에드가도 알폰소
12 - 케빈 맥레이놀즈
12 - 무키 윌슨
콜로라도(82승69패) 3-4 SF(59승93패)
W: 다이슨(4-8 5.61) L: 러신(5-1 2.50)
콜로라도는 8회 파라의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9회말 닥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최근 6경기 4패째. 꽤 여유가 있었던 와일드카드 2위 자리도 이제는 한 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콜로라도에게 일격을 가한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산도발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라이더 존스의 번트 안타, 톰린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마련. 이어서 나온 펜스가 러신의 3구 체인지업을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연결시켰다. 펜스는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희생플라이인데, 첫 번째 또한 4월27일 다저스전에서 기록했다. 5회 투런포(12호)를 비롯해 4타수1홈런 3타점 활약(.260 .313 .384).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산도발은 3안타 1타점을 올렸다(.207 .256 .326). 이적 후 첫 3안타 경기. 산도발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3안타 경기를 해낸 것은 2014년 10월30일 월드시리즈 7차전 이후 처음이다. 선발 쿠에토는 6.2이닝 6K 2실점(7안타 4볼넷) 노디시전(105구). 콜로라도 마르케스도 6이닝 5K 3실점(8안타 1볼넷)으로 별 소득없이 물러났다. 3타수1안타 2타점 2볼넷의 블랙먼은 첫 200안타 시즌이 패배로 기쁨이 덜했다(.332 .399 .609). 아레나도는 4타수무안타로 침묵했다(.306 .369 .583).
샌프란시스코 끝내기 승리 (2017)
[4/27] 펜스 / 희생플라이
[5/13] 포지 / 홈런
[6/28] 스팬 / 단타
[7/19] 누녜스 / 단타
[7/23] 헌들리 / 단타
[8/06] 파커 / 단타
[9/03] 헌들리 / 홈런
[9/20] 펜스 / 희생플라이
콜로라도 타자 200안타 시즌
1996 - 엘리스 벅스(211)
1997 - 래리 워커(208)
1998 - 비니 카스티야(206)
1998 - 단테 비솃(219)
2000 - 토드 헬튼(216)
2001 - 후안 피에르(202)
2003 - 토드 헬튼(209)
2007 - 맷 할러데이(216)
2017 - 찰리 블랙먼(200)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 애리조나 (+4.5)
2. 콜로라도
3. 밀워키 (1.0)
4. 세인트루이스 (3.5)
클리블랜드(94승57패) 6-3 에인절스(76승74패)
W: 클레빈저(11-5 3.13) L: 스캑스(2-6 4.30)
에인절스는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가 패하면서 따라붙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런데 하필 이 시점에서 리그 최강팀 클리블랜드를 만난 것이 불운했다. 8회 필립스의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추격할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3-2).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9회초 오스틴 잭슨과 엔카나시온(2점)의 적시타를 묶어 석 점을 더 도망갔다. 오스틴 잭슨은 4안타 1타점(.316 .379 .488) 엔카나시온은 2안타 2타점을 올렸다(.254 .377 .499). 로베르토 페레스는 5회 시즌 7호홈런을 터뜨렸다(.224 .308 .393). 최근 18경기 성적은 .358 .414 .774에 달한다. 선발 클레빈저는 2011년 에인절스가 지명한 선수. 2014년 비니 페스타노 트레이드 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친정팀을 만난 경기에서는 6이닝 6K 1실점(3안타 2볼넷)으로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92구). 클리블랜드는 26경기 25승1패다. 에인절스는 스캑스가 5.1이닝 1K 2실점(8안타 1볼넷) 패전을 당했다. 이후 6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노리스가 0.2이닝 3실점 했다. 트라웃은 4타수무안타(.311 .448 .631). 업튼은 9회 홈런을 쏘아올려 개인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했다(.280 .368 .548).
메이저리그 전체 순위
1. 다저스
2. 클리블랜드 (2.0)
3. 휴스턴 (3.5)
4. 워싱턴 (4.5)
5. 보스턴 (9.0)
6. 애리조나 (9.5)
트라웃 성적 변화
[71경기] .348 .467 .708 / 23홈 55타
[32경기] .227 .407 .455 / 06홈 10타
저스틴 업튼 시즌 최다홈런
1. 32개 (2017)
2. 31개 (2011, 2016)
3. 29개 (2014)
4. 27개 (2013)
세인트루이스(78승72패) 8-7 신시내티(66승85패) 10회
W: 니카시오(4-5 2.82) L: 애들먼(5-11 5.52) S: 라이언스(3/1 2.68)
플래허티 : 2이닝 2K 2실점(3안 1볼)
스티븐슨 : 3.2이닝 2K 5실점(5안 1볼)
파울러 : 4타3안 1홈2타1볼(.266 .364 .492)
몰리나 : 4타수1홈런 3타1볼(.276 .313 .442)
코자트 : 5타2안 1홈2타1도(.303 .391 .564)
보토 : 3타1안 1타2볼(.317 .454 .581)
화이트삭스(60승90패) 1-3 휴스턴(92승58패)
W: 맥휴(3-2 3.44) L: 지올리토(2-3 2.58) S: 자일스(32/4 2.41)
맥휴 : 5이닝 5K 1실점(5안 1볼)
지올리토 : 6.2이닝 3K 2실점(7안 1볼)
알투베 : 4타수1홈런 2타점(.348 .408 .559)
몬카다 : 4타수3안타 1도루(.241 .351 .418)
애리조나(87승65패) 2-6 샌디에이고(68승83패)
W: 우드(4-6 6.55) L: 고들리(8-8 3.20)
우드 : 6이닝 3K 2실점(3안 2볼)
고들리 : 5이닝 6K 5실점(8안 3볼)
마이어스 : 4타수2안타 1타점(.244 .328 .464)
마곳 : 3타2안 1볼1도(.268 .317 .418)
폴락 : 3타3안 2홈2타1볼(.268 .333 .474)
※ 레퍼런스/팬그래프/ESPN/스탯캐스트 등 참조
내일의 TV 중계(MBC스포츠플러스)
8시5분 : LAD(우드)-PHI(톰슨)
*캐스터 김수환/해설 김선우
8시10분 : STL(위버)-CIN(데이비스)
*캐스터 박용식/해설 김형준
11시7분 : CLE(톰린)-LAA(놀라스코)
*캐스터 윤동현/해설 박승현
11시10분 : TEX(캐시너)-SEA(에르난데스)
*캐스터 정병문/해설 손건영
기사제공 이창섭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