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80AE465D5A015010)
15~16일 무지개 강사장님과의 동출 약속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위와 모기 때문에 엄두를 못내다가 태풍 가장자리에 들고 비도 조금 온다니
하루 먼저 출발해서 삽교호에 대를 담구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
해질 무렵 낚시 할 생각으로 오전에 집을 나서 나루예 기흥 매장에 들러
찌 몇개 영입해서4~4.5g에 60~70cm찌를 제게 맞게
40cm 정도의 찌로 튜닝하여 삽교호로 갑니다.
가는 길에 인주에서 밥을 든든히 먹고 목적한 곳에 도착하니
제가 눈여겨 둔 포인트에 선점하신분이 있네요. ㅠㅠ
방금 오셨는지 이제 대 펴고 있네요. 옆 자리는 친구분이 오신다고 찜하시고.
더구나 도착 직전까지 약 60cm의 배수가 있었다네요.
하는 수 없이 풀밭으로 들어가 자리해 봅니다.
석축에서 했으면 대좌대를 펴고 텐트를 치고 모기장 속에서 낚시를 하려 했는데.....
소좌를 펴고 대편성합니다. 새로 영입한 찌로 쎗팅합니다.
새로운 채비를 사용하면 조과가 시원치 않은 징크스를 이번엔 꼭 깨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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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9980C4485D56EDA802)
소좌를 펴고 쎗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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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2.8, 3.0, 3.2, 3.0, 2.6 다섯대를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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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찌맞춤합니다.
날씨가 무더우니 찌맞춤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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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를 갖고 왔는줄 알았는데..... 냉장고에 그대로 두고왔네요. ㅠㅠ
오늘은 글루텐만 사용합니다.
어분 2+ 딸기 1+포테이토2+물4로 배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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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다 맞추고 글루텐도 다 개고 이제 예보된 소나기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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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는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이라도 불면 한쪽으로 몰릴텐데...... 바람도 한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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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오늘의 마지막 해는 구름에 가려져 앉아 있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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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가 낮아 물뜨기 어려웠는데..... 돌감자님이 준 두레박이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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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늘이 어두워 지고 해 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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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석양에 또 카메라를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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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안하고 카메라만 만지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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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입질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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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에 자리하신분도 자리를 비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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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는 모두 석축으로 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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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대하던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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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동안은 모기 걱정, 더위 걱정 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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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많이 굵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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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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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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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파라솔 아래에 앉아 있으니 비 한방울 맞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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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바람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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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빗 방울을 바라보니 몸도 마음도 다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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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쏟아지던 소나기가 물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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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고 전자탑에 불 밝힐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낚시는 9시도 되기전 6~7치 잔챙이 3마리 조과로 입질이 뜸해지고.....
별바라기님의 모친상 문자를 받고 내일 일정을 취소해야 할것 같아 강사장님과 통화하니
당진에 계신다고 얼굴이나 보자고 잠시 이곳에 들르신다네요. ^^
강사장님 다녀가신 후 4시 30분 알람 맞춰 놓고 그대로 취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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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반 알람소리에 깨었으나 잠간 졸다보니 6시가 지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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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인지 바람도 강하게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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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훤히 밝았으니 전자탑에 다시 불 밝힐 일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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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로 내려가 내려 놓은 파라솔을 올리고 자리에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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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녀석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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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입질은 들어 오는데...... 씨알은 아니네요.
그중 큰녀석이 이녀석인데... "떡붕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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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조과를 확인하고 더 더워지기 전에 철 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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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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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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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박을 미니 살림망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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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내리는 빗 속에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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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도 다 접었으니 정리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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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파라솔이 제가 하던 자리에 그대로 펼쳐집니다.
그런데 빗방울이 굵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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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밤을 새운 옆 조사님은 이것을 잊고 가셨네요.
나름 청소를 잘 하시던데....
종이컵 하나는 제가 드린 아이스커피 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