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12% 실내공기 오염 기준 위반
연합뉴스 | 입력 2012.10.05 16:09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어린이집 10곳 가운데 1곳은 허용 기준 이상으로 실내공기가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신의진 의원(
새누리당)이 5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관, 보육시설,
산후조리원 1천911곳 가운데 8.4%(161곳)의 실내에서 부유 세균 등 유해물질이 과다 검출됐다.
시설별 위반율은 어린이집이 12.1%(1천207곳 중 146곳)로 가장 높았고, 산후조리원과 의료기관이 각각 3%(33곳 중 1곳), 2.1%(671곳 중 14곳)로 집계됐다.
오염물질별로는 기준(800 CFU/㎥이하)을 초과하는 세균이 발견된 경우가 156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산화탄소(기준 1,000ppm이하)와 포름알데하이드(기준 100㎍/㎥이하) 초과 시설이 각각 5곳과 3곳이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5일 조사를 받은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이산화탄소가 기준의 14.4배, 세균도 기준의 1.9배나 검출돼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신 의원은 "
복지부가 의료기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의 관리·감독 주무부처인만큼 환경부와 협조해 철저한
실태조사와 함께 종사자 교육 등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첫댓글 준우 벌레 못들어오게하는 네모난거 달았다고 하던데...요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