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김성철 교수의 체계불학
 
 
 
카페 게시글
회원게시판 故 김성철 교수님 추모 기사, 칼럼, 영상 모음
보리심 추천 2 조회 397 23.12.17 23:3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12.18 00:52

    첫댓글 보리심님, 아래 영상의 젊은 모습의 교수님을 뵈니, 젊으셨을 때 참 멋지셨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 삶이 이렇게나 허망합니다.
    좋았던 때의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덧 귀밑머리가 하얗게 세고, 눈가의 주름은 깊어지고 머리칼은 힘이 없어 쳐지고 점점 볼 품이 없어집니다.
    모습이란 이처럼 무상한데 우리의 참된 성품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아서 이런 모든 변천을 다 보고 있다고 하니,
    아마도 부처님은 그런 자기의 성품에 돌아가 의지하라 하셨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머리에 타는 불끄듯 공부하지 않으면, 이 한 생, 무슨 편안하게 거처할 곳이 있을까요?
    한순간에 쓰나미처럼 죽음의 사신은 몸을 빼앗아 갈 것인데....
    삼계가 다 이렇게 화택이라는데, 우리는 어디에 편안하게 거할 것인가요?!
    새삼 어지러이 상념이 떠오르는 밤이로군요.
    보리심님이 올려주신 못보았던 귀한 영상과 기사, 잘 보았습니다._()_

  • 작성자 23.12.18 01:28

    네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무상을 몸소 알려주시고 가셨습니다. 근래 찍은 영상에서 유독 노쇠하신 기색이 느껴져 가슴이 아픕니다. 천진한 미소와 유창한 말씀에 가려져 잘 몰랐는데 지금에서야 보입니다. _()_

  • 23.12.18 12:54

    생전의 인덕은 고인의 장례식장에 가봐야 안다는 말이 헛 말이 아니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의 애도와 추모속에 가셨으니
    생전에 교수님께서 쌓아오셨던 덕망이 한눈에 훤히 보이는 듯합니다.
    보리심님께서 교수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영상 스크랩들을 통해 전해지는 듯하여
    저도 가슴이 아립니다. _()_

  • 작성자 23.12.18 14:07

    네 저도 추모 기사들을 정리하며 새삼 교수님의 덕망과 자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문과 인격을 겸비한 이 시대의 큰 어른이셨습니다. _()_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