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주 연속 지수가 하락한 상태입니다. 주봉 3주 이상 이어진 연속 음봉은 작년 7~8월 5주, 작년 12월말 ~ 1월 초에 나온 3주
연속 음봉 이 후 최대인데요.
몇 가지 복합적인 것이 원인일 겁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 A 지수의 MSCI 편입 이슈, 우리나라 조선 및 해운
업종의 구조조정 등입니다.
이 재료들의 경우 완벽하게 악재라고만 보기는 어렵지만 그 자체로 불확실성이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일단 확인되야 움직이겠다고 반응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되거나 혹은 어떤 호재에 의해 이 재료들이 완벽하게 덮어질 경우에 반전을 시도하게 될 겁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정책 효과가 나와야 하는데요. 가령 각국이 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하거나 혹은 산유국들이 모여 유가를 끌어 올릴만한
결론을 내리는 회의를 해주는 식이 되어야 합니다.
당장은 이런 이벤트는 없고 6월 초 OPEC 산유국 회의가 있으니 이 때까지는 시장에 임펙트 강한 재료가 나오기는 힘들수 있을
겁니다.
특히 6월의 경우 이벤트가 집중되어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OPEC 회의 외 MSCI 지수에 중국 A 지수가 편입되는지 여부와 FOMC에서
금리를 올릴지 여부가 15일에 결정됩니다.
당장은 금리인상 여부와 중국 A지수의 MSCI 지수 편입 여부가 영향이 큰 재료로 분석되는데요. 금리인상의 경우 어느 정도 시장이 인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인상 자체가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그 전까지는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지속 작용하는 형태가 될 수
밖에 없구요.
MSCI 관련 이슈는 해외 언론에서도 가능성이 51%라고 할 정도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 이 자체는 예상되는 유출 규모 대비 시장의
반응이 지나치게 예민한 편이긴 합니다.
하루 정도 대량 매도 나오면 바로 마무리되는 이슈라 실질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겁니다. 다만 그 전까지 역시 외국인이 대량 매도하네
마네 하면서 압박을 받을 것이니 이에 따른 부담이 지속될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6월 중반까지 확인하려고 하는 매수자들의 관망과 피하려는 매도자들의 물량 출회로 인해 최근의 지수부진이 나타났을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번주 이런 상황을 획기적으로 반전 시킬만한 이슈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주 수요일 나오게 되는 FOMC 의사록 내용이 지극히 매파적인
시각이 아니라면 시장은 위안을 삼을수 있을 겁니다.
또 지난주로 미국의 굵직한 국채 발행 일정이 지나가면서 이에 따른 영향도 축소될 겁니다. 따라서 이번주는 지난주 보다는 조금 나은 흐름이
나와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급면에서는 현, 선물 동시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어도 선물에서는 매수 반전을 해 주어야 합니다.
4월 22일 이 후 27726 계약의 순매도를 보였고 또 야간선물에서도 매수 없이 지속적으로 매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의 흐름이 이어지면
예상하던 플랜A가 아닌 1900p 정도까지 밀어내고 6월까지 시장의 흐름이 막히는 형태가 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역시 반복적인 포인트지만 결국 외국인 선물 동향을 보며 시장의 흐름을 읽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과는 별개로 중소형주 장세는 기관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니 시황은 따로 보고 최근 활발하게 진행 중인 중소형주 랠리에 합류하는
단순한 전략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시장 상황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닙니다. 딱히 하락할 이유도 몇몇 수급 요인 외 없는지라 큰 공포감을 가질 정도는
아닙니다.
글로벌 펀드에 자금이 이탈했고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이 있다고는 하나 증시의 큰 줄기를 하락으로 만들어 버릴 재료는 아닙니다. 다만 최근
유럽에서 이슈가 은근히 부각되고 있는 점은 최근 외국인 선물 매도 흐름과 엮어서 지속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스의 추가 긴축, 이탈리아 은행 이슈, 브렉시트 등 증시에서 부담을 느낄만한 뉴스들이 은근히 나오고 있어 이 부분이 느닷없이(?)
확대되는지 여부도 지속 점검을 해야 할 겁니다.
반면 기관의 수급은 조금 나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펀드 환매가 약간 진정되는 조짐이 있고 만기 구간으로 나누어 매수와 매도의 사이클을
보이는 금융투자도 어느 정도 매도를 마무리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주도 매수주체는 당장은 없더라도 공세적인 매도 주체 역시 없다 보니 시장이 크게 하락할 이유도 낮은 편입니다.
당장은 시황 보다는 코스닥에서 개별 종목 장세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하면서 치고 나가는 종목에 대한 과감한 합류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OLED나 전기차 같은 종목이 현재까지는 강하게 움직이는데 그 외 추가로 붙어 줄만한 종목군을 저도 열심히 찾아 보겠습니다.
제약, 건자재, 화장품 등 잠재력이 있거나 최근 특이한 동향을 보이는 종목을 지속 모니터링 하면서 추가로 편입할지 여부를 잘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주말에도이렇게 늘 고맙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려요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팝캐스트만 듣다가 글을 보니 색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먼저 팝캐스트 듣고 글을 보니까 이해가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팟캐스트 애청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시장을 보는 눈이 생겼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글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무척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