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남파랑길71코스 기점 : 전남 고흥군 도양읍 도양버스터미널
02.남파랑길71코스 종점 : 전남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고흥방조제공원
03.남파랑길71코스 일자 : 2023년 02월27일(월)
04.남파랑길71코스 날씨 : 맑음
05.남파랑길71코스 거리 및 시간
06.남파랑길71코스 지도
도양(녹동)버스터미널 주차장에 겨우 주차하고 71코스 출발한다. 좌측에 보이는 산이 녹동의 진산인 비봉산이다.
도로 건너 비봉산 방향으로 즉 좌측으로 살포시 접근한다.
절같지 않고 종갓집같다.
녹동고 앞을 지난다.
마늘밭 저편에 자꾸 비봉산이 눈이 어른거린다. 고향의 뒷산도 비봉산이라서 그런가..
차경마을 노인쉽터가 보이고
바로 앞에 '또 밭갈고"라는 의미의 차경마을이다.
온 마을 집들이 벽돌로 지어졌다. 특이하다. 벽돌을 좋아하나봐...
공사 중인 노인요양타운
다시 천등산을 당겨본다.
좌측의 골짜기로 들어간다.
거금도를 당겨보면서...
한말 전라관찰사 재임 중 여길 들린듯 서상정의 비석이 서있다.
굴다리 밑을 지나간다.
도덕중학교는 아마 폐교된 듯하다.
저기 고개를 살짝 돌아간다.
우측 길은 버리고 조금 직진하여 가다가
바로 저기에서 좌측으로 꺽는다.
이런 임도를 구불거리며 가면
심심찮게 천등산을 볼 수 있다.
어영마을에 들어서면
역사가 오래된 마을인지 노장풍의 선비의 기념비도 보이고
열녀ㅡ효자비가 빼곡하다
우측 좀 떨어진 곳에는 대밭 아래 종가집인듯한 건물도 보인다.
이제 도덕면소재지가 나오면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도덕초교가 반듯하게 서있고 학교를 우회해서 빠져나가면
회룡마을을 만난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꺽어 장골(곡)으로 들어간다.
좌청룡 우백호가 마을을 감싸안고
조금 더 나아가면 이런 저수지가 나온다. 도덕저수지이겠지. 여기 전망대 비슷한 곳에서 식사한다. 어제와는 달리 점심을 굶지 않아 좋다.
장동마을회관을 지난다. 가운데 길로...
고개가 나오는데, 직진한다. 좌측으로는 등산길이다. 적산으로 되어있던데. 들리는 말로는 자연산 마가 많다던데...
고대하던 바다가 보인다. 장흥 제암산인듯 하다. 그런데 곧장 바다로 가지 않는다. 맛보기만 보여주고 다시 고개를 오른다.
축사 등을 지나 뒤돌아본 골짜기이다.
멀리서 바닷가의 저편 장흥과 보성을 눈대중으로 볼 뿐
여기 삼거리에서 저기 언덕길로 올라간다.
아마 큰 착각이 있었던 모양이다. 좌측이 종점인데 말이야...
이제 바다와 함께하겠지...
득량도같은데...
앞의 저 산이 또 갈길을 막는군
우측의 뽀족한 봉우리가 장흥 사자산같다
여기서 좌측으로 꺽어 조금 가면
고백이산 등산로가 보이고
다시 바다로 이어진다.
아슴한 산은 장흥 천관산 같다.
임도따라 가는 길이 거제의 어느 코스같다.
이런 자연스런 임도를 꼬불꼬불거리며 가는데 연이틀 걸으니 발이 아프다. 천천히 걸을 수 밖에....
우측으로는 고흥호가 보인다.
저기가 용동해변이다.
용동경로당 지나면 해안가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꺽어 해안가를 걸어간다. 여기가 종점인줄 알았더니 ...
좌측 멀리 보성 오봉산이 보인다. 저 두 봉우리를 연계해서 오르면 좋다. 내 기억으로 좌측이 큰 오봉산,우측이 작은 오봉산
해변따라 쭉~~3k 정도 간다.
리조트가 보이고 저기 어디메에 고흥방조제공원이 있을 것이다.
전망대에서 멀리 벌교쪽을 바라본다.
여기가 방조제 공원 종점이다. 아마도 시내버스는 없는 것같다. 도덕면 개인택시를 불렀더니 채 2분도 안걸려 득달처럼 달려왔다. 녹동버스터미널까지 요금 22000원 정도. 싸다고 느꼈다.
다시 녹동터미널 아직 땅거미가 지려면 시간이 있는 것같아 고흥의 4포 중 하나이고 가장 서쪽에 있는 녹도진으로 간다. 터미널에서 코 앞이다. 녹도진에서 정운 장군의 체취를 느끼고싶다.
홍살문을 지나 오르면
절에 비유하면 불이문같은 건물이 기다린다.
쌍충사엔 임란 전 전사한 이대원(충렬공)장군과 임란 때 전사한 정운(충장공)장군을 모시고 있다.
임란 때 여기 만호로 재직 중이다가 부산포전투에서 부산 몰운대 부근에서 전사하셨지. 몰운대엔 사당이 있다.
사당 뒷뜰에서 본 비봉산
나무만 없어도 녹동 앞바다가 보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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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대교가 석양과 함께 빛나고
녹도진성엔 장군의 동상이 바다를 향해 서있다
녹도진성과 쌍충사를 구경하고나서 정작 이순신 장군의 비서실장 역할을 한 송희립 3형제 유적은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반문하였다.
이제 귀가 중에 남양면의 중산전망대에 들러서 일몰을 구경하려다 뒷날 여기를 통과하기에 아껴두고 시야를 물빠진 앞바다에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