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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중)
관련 공지 https://cafe.daum.net/peacekj/UvsW/188
관련 행사 [집담회]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https://cafe.daum.net/peacekj/UvsW/192
(사진:버들)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 해군기지 폐쇄와 비무장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투쟁 결의대회]
[결 의 문]
9년이 걸렸다. 2007년 정부는 마을회장을 매수해 편법으로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하며 500년 넘게 이어져 온 강정마을 공동체를 두 동강 내버렸다. 붉은발말똥게와 맹꽁이가 서식하고, 곳곳에서 용천수가 솟아나며, 많은 이들이 기도하고 춤추고 노래 부르던 구럼비 바위는 다이너마이트로 폭파되었다. 강정 앞바다의 대규모 연산호 군락지는 면적이 50% 이상 감소하며 종 다양성이 심각하게 줄어들었고, 자유로이 헤엄치던 제주남방큰돌고래들의 모습 또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국가는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연행 697명, 기소 881명, 구속 24명, 강제출국 1명, 출국명령 1명, 입국거부 23명, 벌금 3억원, 구상권 청구 34억 5천만원에 이르는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했다. 그렇게 꼬박 9년이 걸려 2016년 2월 26일 제주해군기지가 완공되었다
그리고 다시, 10년이 흘렀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는 여기에 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현장과 운동을 지켜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2019년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경찰 이외에 해군, 해경, 국정원 등 여러 국가기관의 역할 및 부당한 행위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에도 불구하고 해군이 고용한 용역 경비와 경찰은 주민과 활동가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반복했고 이 외에도 기름 오폐수 유출 사건, 핵잠수함 및 핵항공모합 입항 시 배출되는 폐기물 문제에 대한 정보 확인 불가 등 제주해군기지는 여러 문제들을 초래했다. 또한 군대와 도정은 민관군 상생협약이란 기만적인 이름으로 강정마을의 자주성을 종속시켜왔다. 그럼에도 제주와 한반도,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감각하고, 어쩌면 이곳이 이 섬의 마지막 평화의 보루가 될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마음이 강정의 평화운동을 지속시켰다. 현장에서 매일 백배, 미사, 인간띠잇기 문화제를 이어오며 기지감시 모니터링을 전개해 온 무명의 사람들이 있기에, 여름이면 강정과 제주의 평화를 외치며 제주를 걷는 사람들이 있기에, 정기적으로 활동가들의 한 끼 식사를 지원해준 사람들이 있기에, 저마다의 다양한 모습과 방식으로 연대하며 환대와 존중을 나눠온 국내외 인민들이 있기에 가능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제주해군기지는 건설 당시의 우려대로 미중 패권다툼의 전초기지가 되어가고 있다. 미국의 핵잠수함에 이어 핵항공모함이 입항했고, 작년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됨에 따라 영토방위의 개념을 벗어난 먼바다에서의 작전 수행을 전제로 전쟁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방부는 중국의 대만침공 가능성이 높은 해를 내년으로 지목하며 주한미군 투입 가능성과 한국군의 개입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는 자주국방이라는 이름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하려 하고 있고, 국익이라는 명분으로 K-방산을 선전하며 팔레스타인 학살에 공모하고 있다. 오영훈 도정은 제주해군기지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중산간 지하수특별관리구역에 예외를 적용해 전쟁무기기업 한화시스템의 우주센터를 허용했고, 제주도민 다수가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제주의 군사화를 부추기고 있다. 또한 군과 한화가 합작하는 해상발사를 허용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19년째 진행 중인 강정평화운동을 통해 서로로부터 배우며 더 긴밀히 연결되었다. 시대를 넘어 4.3의 역사적 교훈으로부터 모든 대립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평화의 길을 열어나가는 것이 세계 평화의 섬 제주가 실천해야 할 의무임을 알게 되었다. 지역을 넘어 오키나와, 대만, 하와이, 괌, 필리핀 등 세계 곳곳에서 힘에 의한 평화가 아닌 대화와 협력에 기반한 평화를 열망하는 인민들과 연대했다. 폐쇄된 국경으로 인해 육로로 닿을 수 없던 팔레스타인을 향해 바다를 통해 항해했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략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힘 모아 외쳤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또한 알게 되었다. 전쟁은 일상적으로 쌓여온 차별과 착취의 결과물이기에 평화 또한 노동자, 농민,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난민, 청소년 등 모든 사회적 약자의 해방 없이는 쟁취할 수 없다.
이에 우리는 더욱 다양하고, 단단해진 목소리로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을 맞아 분명하게 요구한다.
이재명 정부는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 중 경찰, 해군, 해경,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부당한 행위에 대한 진상규명 즉각 실시하라!
이재명 정부는 동북아 핵대결 불러올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
오영훈 도지사는 도민의 뜻을 받들어 제2공항 반대 도민결정권을 실현하라!
오영훈 도지사는 전쟁무기 기업 한화를 몰아내고 제주의 해양과 하늘을 지옥으로 만들 해상 발사 금지하라!
우리는 2013년부터 제주가 진정한 세계 평화의 섬이 되기 위해서는 비무장화되어야 함을 강조해왔다.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을 맞아 우리는 아직 오지 않은 오래된 미래가 우리가 믿고 있는 유효한 비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우리는 제주해군기지 폐쇄와 군사화 저지, 비무장 평화의 섬을 실현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다.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
우리는 제주해군기지 폐쇄의 그 날까지 힘 모아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제주 제2공항을 반드시 막아낼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연대하고 행동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2026년 2월 26일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 해군기지 폐쇄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투쟁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https://youtube.com/live/y233Yw1a5fI?feature=share
[발언문]
이상(강정친구들 사무국장): 제주해군기지 폐쇄를 위한 강정일상저항행동과 연대의 중요성
반갑습니다. 강정친구들 사무국장 이상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10년이 지났습니다. 2016년 2월 26일의 기억이 선명합니다. 제주해군기지 준공식을 위해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개구멍으로 기지를 다녀간 그날 역시, 누군가는 손가락이 부러지며 경찰에 연행되었고, 생명평화문화마을 선포식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이후에는 경찰에 가로막혔지만, 그 상황에서도 웃으며 시끄럽게 싸웠던 그날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9년 동안 쉴새 없이 자행되어온 국가의 폭력 앞에 강정의 주민들과 세계의 연대자들은 굴하지 않았습니다. 일상과 관계와 지키고자 했던 소중한 것들이 매번 국가폭력 앞에 힘없이 부서지는 날들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버티며 포기하지 않음으로 공동의 자긍심을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봤자 결국 기지가 지어졌고 운동은 실패한 것이 아니냐? 언제까지 할 거냐?
그 질문이 얼마나 어리석은지에 대한 증거는 바로 지금 여기에 모인 우리들입니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전히 강정의 평화활동가들은 이곳에서 매일 아침 7시에 백배를 합니다. 11시에는 미사를 드리고, 낮 12시에는 인간띠잇기 문화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10년을 보냈습니다. 지난 10년간 이 일상의 운동을, 운동의 공간을 지켜내기 위해 차마 입에 올리지도 못할 용역깡패의 욕설과 갖은 수모를 겪어냈습니다. 내부의 갈등을 겪을 때마다 살이 떨어져 나갈 것만 같았습니다. 열패감은 매일 같이 밀려왔습니다. 그럼에도 '어련히 그래야 하겠지.' '그래도 이게 맞겠지' 라며 마음을 다잡고, 우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부들부들 떨리는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겨 매일 매일 삶의 시간 중 일부를 이 현장에서 보내기로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매일을 천년을 사는 마음으로 살다 보니 어느새 우리는 새로운 사람들을 마을에 초대하고, 환대하고, 서로 싸우고, 서로로부터 배우며 살아가는 일상을, 그 일상과 분리되지 않는 운동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강정에서 시작된 평화의 항해는 오키나와와 대만을 지나 팔레스타인까지 향했습니다. 그 경험 속에서 강정의 현장 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모양새들이 어우러진 무지개빛으로 역동하며 반짝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일이 현장의 활동가들이 잘나서 이루어진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해군기지 결사반대 노란 깃발을 여전히 사수하고 있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기지 완공 이후에도 매년 여름이면 전세계 시민들이 제주의 평화를 염원하며 함께 걷는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을 준비하는 제주범대위와 전국대책위, 저마다의 방식으로 강정을 잊지 않고 연대해 온 개개인의 실천이 강정의 현장을 든든히 지켜주었고, 그 기반 위에 우리는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고 조직하며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제 언제까지 할 거냐란 우문에 대한 답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이 기지가 폐쇄돼지 않는 한, 끝나지 않습니다. 제주해군기지 폐쇄와 비무장 평화의 섬 실현, 힘에 의한 평화가 아닌 대화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평화의 허브, 아직 오지 않은 그 오래된 미래야말로 4.3의 역사를 겪어낸 세계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해 우리가 만들어가야할 실천이자 비전입니다.
오늘 제주해군기지가 지어진 지 10년 되는 날입니다. 내년이면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이 20년을 맞이합니다.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높아져가는 미중 대립의 구도 속에서 우리의 운동에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리는 더 넓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저는 제주가 한반도에서 평화를 위해 미군기지 반대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현장들을 이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현장의 사람들을 제주로 초대하고, 지난 시간 강정이 만들어온 오키나와, 대만, 하와이, 괌, 필리핀 등 국제 평화활동가들과 연결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주도의 기만적인 힘에 의한 평화 논의가 아닌 세계 민중들의 실천적이고 연대적인 평화 논의의 장을 우리들의 힘으로 만들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직 오지 않은 그 미래를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아무쪼록 올해도 내년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강정에 보내주신 연대를 잊지 않고, 연대하러 가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힘 모아야 할 일이 있을 때면 기꺼운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때로는 함께 힘 모아달라 주저 없이 요청하겠습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들, 기지가 폐쇄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웃으면서, 끝까지 투쟁!
김선(연대자): 강정평화운동과 활동가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
제게 강정은 해군기지 찬반 문제로 마을이라는 공동체가 무너졌다는 뉴스로 만난 막연히 먼 곳의 지명이었습니다. 2015년 제주로 이사를 왔고 본당 미사 중에 강정 천막 미사 연대 차례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2같은 해, 한달 정도 육지를 다녀왔습니다. 그 한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미사 중에도 주보에도 어디에서도 강정 천막 미사 연대라는 말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혼자 무작정 가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걸음까지는 헛걸음이었고, 세 번째 걸음에서야 미사 시간에 맞춰 미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시간이 될 때 강정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보게 되면 알게 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강정에 가지 못할 때에는 고작 SNS에 올라오는 강정의 게시글을 챙겨보는 것이 제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매일 게시글 사진으로 만나는 분들이 점점 친구로 느껴졌고, 그 친구들의 관심사가 제 관심사가 되었고, 그 친구들의 일정이 제 일정이 되고, 그 친구들의 행동이 제 행동이 되었습니다. (네, 물론 저 혼자 내적친밀감이 한없이 커졌을 겁니다) 올라오는 백배 사진에 인원 수가 늘어나 있으면 너무 기쁘고, 미사 천막 의자에 신자 분들이 가득차게 앉아계신 사진을 보면 급행복해지고, 인간띠잇기에 참여 인원이 많아진 사진을 보면, 저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쓱 들어갔습니다.
제 발걸음이 강정에 닿아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적습니다. 할망물식당에서 밥 짓는 일손을 보태거나, 인간띠잇기에서 어정쩡한 동작으로 함께 강정댄스를 추거나, 가혹한 날씨의 지난한 피켓팅에 한 점으로 있는 정도일 겁니다.
많은 분들이 머물렀다 떠나시고 수많은 새로운 분들이 찾아오는 강정이라는 마을에서 함께 지낸다는 것은 함께 일상을 살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노고가 있는 것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강정마을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김성환신부님, 선녀님, 안나수녀님, 종환삼춘, 반디님, 이상님, 호수님과 양상님, 카레님, 성희님, 테라님, 버들님, 베드로님, 들소님, 조은님, 려강님, 든든님, 수련님, 지혜님, 수산님, 소설님, 지슬님, 또치님, 승준님, 그레이스님, 쭈님, 하띠님, 아샤님, 지나님, 은어님, 뺙님, 지산님, 타라님, 개척자 송박사님, 개미님, 섬들의 연대의 낭님, 탄탄님, 메노나이트 애나님, 유니타님. 잠시 떠나 있는 인혜님, 자리타님. (글을 적는 순간 기억나지 못해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죄송합니다.)
강정친구들. 지금처럼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무얼 더 하려 애쓰시지 마시고 딱 지금처럼말입니다. 딱 지금처럼만 강정에서 일상을 지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강정친구들.
이태호(제주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 공동집행위원장): 대중국 전초기지가 된 제주해군기지
(* 이태호님은 사정으로 행사 당일 참석하지 못하셨으나 사전에 발언문을 보내셨기에 여기 첨부합니다)
해군기지 건설은 주민 동의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민이 동의한 것처럼 조작하기 위한 작전만 있었을 뿐입니다. 강정주민들과 시민들이 눈물로 호소하고 온몸으로 막아나섰지만, 국가는 경찰과 포크레인을 앞세워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이 무수히 연행되고 처벌되었지만 국가폭력의 책임자 어느 누구도 응당한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시민이 일으킨 촛불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주민들에게 사과하겠다며 강정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해군기지에 전세계 군함들을 불러모으는 관함식을 열고 경찰 벽을 치고 찬성 주민들만 만나고 돌아갔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결정했던 노무현 정부도, 문재인 정부도 하나같이 제주해군기지가 평화와 해양의 안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하지만 해군기지가 착공된 이후 한미일 해군이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프리덤 에지'라고 불리워지기 시작한 이 훈련이 중국을 겨냥한 다영역작전 훈련이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제주해군기지는 2025년 창설된 기동함대사령부의 모항입니다. 이 사령부는 스스로 한국형 '3축 체계'의 해상 기반 핵심 부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방어'일뿐 실제로는 상대방을 선제공격하는데 동원되는 '미사일 방어'부대라는 뜻입니다. 이 시스템이 북한을 대상으로만 사용될 리 없습니다. 대중국 다영역작전에 동원될 것이 분명합니다.
탈냉전 이후 제주도가 다시는 과거와 같은 전쟁과 국가폭력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공존의 허브로 만들자는 도민과 국민의 염원을 모아 제주를 '생명평화의 섬'으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주도는 전쟁을 부르는 공격의 창끝이 되었고, 패권경쟁의 전초기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에 이어 공군기지도, 우주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로켓 발사시설도 들어서고 있습니다.
세계는 점점 냉전시대 이전의 전쟁의 시대, 제국의 시대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바다에서 심화되는 패권대결은 제주도와 한반도를 점점 더 전쟁과 폭력에 연루시키고 있습니다. 제주를 비무장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 전쟁의 바다를 협력과 공존의 공간으로 만들려 했던 지혜가 지금 더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는 평화의 섬이 되어야 합니다. 대중국 전초기지인 제주해군기지는 폐쇄되어야 하며 강정바당은 다시 주민들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관련 기사들]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군사화 멈추고 비무장 평화의 섬으로” / 제주의소리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44164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부당 행위 진상규명해야” / KBS 제주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495035
"해군기지 반대...비무장 평화의 섬 실현해야" / JIBS
https://v.daum.net/v/20260226213035987
제주 평화단체 "해군기지 폐쇄, 비무장 평화의 섬 실현 나설 것" / 헤드라인제주
https://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7718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폐쇄·비무장 평화의 섬 실현” 결의 / 뉴스제주
https://www.newsjeju.net/news/articleView.html?idxno=417136
해군기지 준공 10년…강정서 “기지 폐쇄·군사화 중단” 촉구 / 제민일보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34036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강정마을서 ‘기지 폐쇄·비무장 평화의 섬’ 결의대회 개최 / 뉴스N제주
https://www.newsn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080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 “폐쇄와 평화의 섬 실현” 결의대회 / 서귀포방송
http://www.seogwipo.tv/news/articleView.html?idxno=13470
제주해군기지 준공 10년… “해군기지 폐쇄·비무장 평화의 섬 실현” 결의대회 연다 / 뉴스N제주
https://www.newsn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2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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