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3: 10 초대 하리라. (3)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
3)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
(1) 예수의 증거(복음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계명을 지키는 순종)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순교자들 - 계 6: 9).
이들이 첫째 부활의 반열에 들어갈 첫 번째 성도의 무리들이다. 이들은 7년 환난 이전에 순교한 모든 성도들을 말한다.
(2)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치도 아니하고 이마와 그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여기까지는 환난을 이긴 모든 성도들로 해석하기 쉽다)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하리라'고 한 이 살아서란 말은 문맥상, 원어상 "죽었던 자가 다시 살아난 상태"를 의미해 주고 있다.
'살아서'란 말의 뜻
Ⓐ '에제산'으로, '살아나다'의 제1과거로써 '그들이 살아났다'는 뜻이다.
Ⓑ 일본어 성경은 '살아 돌아와서'로 나와 있다.
Ⓒ 영어 LIVING BIBLE은 TO LIFE AGAIN으로 "다시 살아 돌아와서"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들은 환난 중에 순교를 당한 순교자를 가리키는 두 증인이 아니다. (계 6: 11. 11: 7).
이들은 아직 부활한 상태가 아니라 죽지 않은 영혼의 상태에서 변화를 받음을 알 수 있으며 "살아서"란 말에서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라고 표현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난다(변화한다)는 문맥을 이루고 있기에 이들 두 종류의 성도들은 모두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로 해석이 되어야 한다.
4) 첫째 부활에 대한 소고
(1) 그 명칭에 있어서
전 성경 중에 "첫째 부활"이란 말은 오직 이곳에만 나와 있다. 그러므로 그 해답도 여기서 찾아야 한다.
(2) 그 해석에 있어서
첫째 부활 자에 대한 분명한 한계와 범위를 정하고 있다.
누구든지 첫째 부활을 말할 때 이곳에 있는 범위를 뛰어넘어 해석한다면 성경적인 해석이 될 수 없다.
(3) 그 범위에 있어서
첫째 부활 자를 순교자로 한정해 놓았다.
(4) 부활은 단회 적이다.
성경 어느 곳에도 부활을 나누어 구분해 놓은 곳은 없다(계 20: 12. 단 11: 2. 고전 15: 24,52).
(5) 첫째 부활은 부활의 이중성이 아니다.
이 첫째 부활은 순교자들에게만 주시는 성도들의 상급 부활로 구분될 뿐이다(계 17:24. 슥 14:5. 고전 15:23. 유 1:14).
5) 첫째부활
(1) 여러 견해.
① 죽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부활한 것이다.
렌스키[R. C. H. Lenski] : 하늘에 있는 모든 성도들의 영혼들은 존귀한 자리에서 하늘 세계를 통치한다.
이 통치는 완전하며 그들에게 큰 기쁨이다 … 경건한 자는 신약의 전 기간을 통하여 하나하나 죽어가서 저희의 영혼들이 하늘의 생명을 얻는다. [렌스키, 성경주석 계시록, pp. 465,466]
카버[Everett I. Carver] : 이 구절이 언급하는 부활은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상태로 부터의 영적인 부활일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선행 구절에서 육체의 부활에 대하여 전혀 언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의 육체는 각자의 무덤에 안장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들은 영적인 죽음 상태에서 영적인 생명을 얻게 된 부활이다. [카버, 종말론 대백과 pp.568,569]
② 순교자들과 이 세대에 죽은 성도들의 부활이다.
겝하르트[Gebhardt] : 첫째 부활은 순교자들과 이 세대에 이미 죽은 모든 성도들의 부활이다.
둘째 부활은 불의하게 죽은 자들과 구약의 성도들의 부활이다. [비더울프, 종말과 재림, p. 523]
③ 천년왕국 이전에 있을모든 성도들의 육체적 부활이다.
래드[G. E. Ladd] : 그리스도 재림의 때에 일어나게 되는 성도들의 육체적인 부활이다. [래드, 성경주석 요한계시록, pp.342-348]
존슨[A. F. Johnson] : 이레니우스의 해석에 따라 우리는 첫째 부활을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모든 사람이 육체적으로 살아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존슨, 요한계시록, p.526]
(2) 저자의 견해
주님이 강림하실 때에 부활체와 변화체가 주님을 맞이하는 육체적인 부활이다.
① 본문의 내증으로 입증된다. (계 20: 6. )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다는 것은20 장 2-3절 사건 이후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② 원어적으로 입증된다. -계 20: 4-5.
렌스키[R. C. H. Lenski] : “살아서[에제산,εζησαν]”라는 단어는 항상 완전한 몸과 영이 혼합된 사람에게 적용되는 단어이다. 몸이 없는 영의 상태로서는 적용되지 않는 단어이다. [렌스키, 성경주석 계시록, p. 464]
③ 다른 성경의 기록으로 입증된다.
* 요 5: 28-29 –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행 24: 15 -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 고전 15: 22-26 –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6. 첫째 부활의 특권 -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첫째 부활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은 복되다.
그들은 몸의 구속(救贖), 즉 몸의 영광스런 부활을 받은 자들이므로 완전히 거룩함을 얻은 자들이다. 둘째 사망 곧 지옥 형벌이 그들을 다스릴 수 없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계 5: 10)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통치할 것이다.
그 천년은 사탄이 결박된 상태에 있기에 온 세상에서 사탄의 미혹이 없고 불법이 억제되고 풍성한 평화가 있은 복된 시대가 될 것이다.
1) 첫째 부활에 참여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예수의 십자가 증거를 위해 비진리와 싸우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진리를 사수하다 목 베임을 받은 천천만 순교자가 첫째 부활에 참예했다가 천년 왕국이 이루어질 때 세세토록 왕권을 받게 된다.
* 계 6: 9-11 –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 사 26: 19 -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 살전 4: 16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 히 11: 35 -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 고전 15: 50-52 –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 요 5: 29 -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