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6) 어기지 않는 계
운하위무위쟁계
云何爲無違諍戒오
차보살 불비선제
此菩薩이 不非先制하고
불갱조립 심상수순
不更造立하며 心常隨順하야
향열반계 구족수지
向涅槃戒하며 具足受持하야
무소훼범 불이지계
無所毁犯하며 不以持戒로
뇌타중생 영기생고
惱他衆生하야 令其生苦하고
단원일체 심상환희
但願一切로 心常歡喜하야
이지어계
而持於戒니라
"무엇이 어기고 다툼이 없는 계라 하는가. 이 보살이 먼저 제정한 것을 어기지<非> 않고 다시 만들지 않으며, 마음에 항상 수순해서 열반의 계를 향하여 구족하게 받아 가져서 헐거나 범함이 없으며, 계를 가짐으로써 다른 중생을 괴롭게 하여 고통스럽게 하지 않으며, 다만 모든 이들로 하여금 마음이 항상 환희하기를 원해서 계를 가지느니라."
부처님 당시에도 제바달다가 이미 제정한 계를 어기기도 하고 스스로 새로운 계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와 같은 경우를 경계한 말이다. 열반의 계를 향한다는 것은 모든 형상이 있는 것은 언젠가 그 형상이 소멸하므로 형상을 취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것이 열반의 순리를 따르는 일이다. 또 계를 가짐으로써 다른 중생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계로서 다른 사람을 핍박하기 때문이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파계를 하더라도 중생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더 나으리라. 어떤 계를 가지든지 그 큰 목적은 일체 중생을 편안하고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