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닷컴에서
선정한 미국 내 골프장 최고의 홀 BEST 5
골프의
본 고장 미국 (15,619개의 코스중)에는 얼마나 대단한 홀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이프러스포인트 골프클럽 16번 홀
1위로
뽑힌 홀은 사이프러스포인트 골프클럽의 16번 홀입니다. 미국 10대 명문 골프장의 하나로 손꼽히는 사이프러스 포인트는 아웃코스
파37(3,349야드), 인코스 파35(3,187야드)로 다소 변칙적이지만 바닷가에
위치한 장점을 최대한 살린 명문 코스입니다.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몬테레이반도의 수려한 절경이 동력인 사이프러스 포인트 골프클럽은 16번홀 그린으로 가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230야드를 날아가야
합니다. 비거리가 짧으면 공은 당연히 바다에 수장되는데요. 넘실대는
태평양의 파도를 사이에 두고 몬테레이반도 끝지점에 올라있는 16번홀 그린은 주위에 4개의 벙커가 시위하듯 에워싼 철옹성이어서 티샷으로
온그린하기가 어려워 세컨샷으로 핀에 붙인뒤 1퍼팅을 노려야 한다고 합니다.
골퍼들이라면 한번 쯤 가보고 싶은 사이프러스포인트 골프클럽의 16번 홀이 당당히 1등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
2.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 13번 홀
3.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 12번 홀
매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의 13번 홀이 2등, 12번 홀이 4등으로 뽑혔네요. 이 클럽은 약간
폐쇠적이라는 지적도 받아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회원, 백인, 남자에게만 주어지는 라운드 기회가 세상이 변하면서 조금씩 변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회원 동반이 아니면 라운드를 할 수 없다니 대회가 열리는 명문 퍼블릭 코스도 많은 미국이라는 현실에서 본다면 정말 희한한 코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TV 중계화면에 나타나는 아름다움과 코스를 보고 있으려면 어째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가 세계 최고의 골프클럽인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의 묘미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11번홀부터
13번홀로 이어지는 아멘 코너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멘 코너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어려운 코스의 연속이기에 그렇게
부르지만,
실제 유래는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1958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이널 라운드가 열리기 전날 밤부터 많은 비가 내려 페어웨이가 물러져 있는
상황. 볼은 땅에 박혀 버려 도저히 경기 진행이 힘들었기에 무벌타 드롭을 허용하기로 로컬룰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마침 파3 12번홀에서
아놀드파머가 친 볼이 박혀 버린 것이죠. 그러나 이 볼에 대해 로컬룰 적용을 할 것인지 아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아놀드파머는 벌타를 먹고
드롭한 후 경기를 진행해 무려 더블보기를 하고 맙니다. 이렇게 되자 아놀드파머는 13번홀 파5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이글을 만들어냈죠. 그러나
15번홀에 이르렀을 때 12번 홀에서 로컬룰이 인정되어 벌타가 없어져 2타를 벌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달받고 아놀드파머 입장에서는 이글을 두 번
한 것같은 행운이 찾아온 것이죠. 그 기쁨 때문에 입에서는 아멘이 절로 흘러나온 것이죠. 엄밀하게 12번홀에서 13번홀로 이어지는 곳이 아멘
코너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상당히 어려운 핀 위치 때문에 저절로 신을 찾게 된다는 의미에서 아멘 코너라고 불리고 있죠.
아멘이 저절로 입 밖으로 나오는 홀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의 13번 홀이 2등, 12번 홀이 4등이었습니다.
4. 페블
비치 골프 링크스 8번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몬테레이 반도에 위치한 ‘페블 비치 골프 링크스(Pebble Beach Golf Links)’는 태평양을 끼고 있는 해안 코스로
‘신이 내린 골프장’으로 불릴 만큼 유명합니다. 3등으로 뽑힌 페블비치골프링크스는 코스도 코스지만 주변 경관이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곳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골프장의 탄생 배경도 이와 무관치가 않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200㎞ 떨어진 이곳에는 스페인어로
'산'이라는 의미를 갖는 '델몬트'라는 호텔이 있었는데 이 호텔이 당시 미국 명사들 간에 찾고 싶은 최고 명소로 꼽혔다고 합니다. 이 골프장의
설립자인 새뮤얼 모스(미국)도 이 호텔에 묵다가 마차를 타고서 현재 골프장 부지를 지나다 주변 경관에 매료돼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페블
비치 골프 링크스는 모든 홀이 아름답지만 니클라우스가 가장 좋아한다는 8번홀(파4)이 압권이라고 합니다. 우측
도그렉홀로 오른쪽이 바다와 접해 있는 이 홀은 장타보다는 절벽 위 랜딩존에 볼을 보내는 정확성이 요구되는 홀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드라이브 샷을 언덕 위 랜딩존에 정확하게 갖다 놓아야하고 세컨드 샷은 오목하게 들어간 절벽을 넘어야만 온 그린이 되는 스릴
만점의 코스라고 합니다.
5. 페블
비치 골프 링크스 18번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몬테레이 반도에 위치한 ‘페블 비치 골프 링크스(Pebble Beach Golf Links)’의 18번 홀이 5등으로 뽑혔습니다.
3위에 8번 홀이 랭크된 것에 이어 5위에도 뽑히게 되었는데요. 페블 비치 골프 링크스의 18홀은
Par.5 543야드로써
티부터 그린까지 해안 절벽을 왼쪽으로 끼고 플레이하는 홀로, 그린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다 실수하면 여지없이 바다가 집어삼키는 난이도 최상의 홀입니다.
좋은 코스는 많은 여운을 남긴다고
합니다. 페블비치(Pebble Beach Golf Links)가 오랫동안 끊임없이 사랑받는 것은 해안 절벽이라는 특색 있는 자원을 다양한 경관 속에 잘 버무려 최고의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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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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