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익사상
천성경(Ⅱ) 제10편 2장 4절
9 두익사상은 뭐냐? 하나님주의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주의를 찾아서는 무엇을 하느냐? 평화주의로 다시 출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주의는 하나님과 만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어 평화주의로 재차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 세계에서 본연적 지상천국의 출발 기지가 생겨납니다. 거기에서 일생 동안 산 사람은 틀림없이 영원한 세계에 수속도 밟지 않고 그냥 들어갑니다.
10 복귀의 길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좌우의 종말시대입니다. 좌우를 놓고 죽어 가던 예수님은 부모의 한을 남기고 갔습니다. 그러니 부모의 사상을 가지고 두익사상과 하나님을 중심삼고 좌익의 참소권을 벗어나 통일권을 논의하여 반대로 뒤로 돌아가서 무한히 전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고는 천국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그런 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이 하나님주의, 두익사상을 들고 나와 형제주의를 무마시키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11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두익사상이 무엇입니까? 좌익 우익이 싸우는데, 머리가 없으니 싸우는 것이 아닙니까? 두익사상·좌익사상·우익사상, 세 사상이 합해서 연합사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 연합사상의 주체가 누구냐? 아무리 생각해 봐도 머리 꼭대기가 모든 신경계통, 중추신경의 뿌리니까 머리를 거치지 않고는 나오지 못합니다. 그러면 그 뿌리 중의 뿌리는 무엇이냐? 뿌리 중의 뿌리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두익사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정상적인 본연의 마음이 흡족한 것입니다.
12 통일교회는 사상적 통일을 중심삼고 두익운동을 합니다. 좌익 우익은 날개를 말합니다. 그런데 두익, 머리는 날개가 아닙니다. 좌라 하면 왼쪽을 의미하듯이 두익 하면 머리 편, 머리 쪽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서 새로운 세계적인 분립역사를 어디에서 했느냐 하면 십자가상에서 했습니다. 예수님을 중심삼고 좌우로 오른편 강도와 왼편 강도, 바라바권, 이렇게 3세계권으로 분립된 것입니다. 끝날에 가서는 좌우가 있고 예수님과 같이 머리가 나오고 바라바가 있습니다. 바라바는 공산세계도 아니고 민주세계도 아닌 세계로 아랍 진영의 세계입니다.
13 세계주의 사상이 필요합니다. 민족주의 사상, 국가주의가 나왔는데, 지금까지 공산주의는 국가를 위주로 하고 자기들의 인종적 한계를 중심삼고 주장해 나왔습니다. 그것을 다 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종교·초국가입니다. 지금까지 국가의 사상을 넘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세계주의가 아니라 천주주의입니다. 초국가·초세계입니다. 초세계의 국가, 초세계의 종교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사상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한 주의 사상이 나와야 되는데, 여기에 하나님주의, 두익사상이 대두하게 된 것입니다.
14 선생님은 초종교·초국가·초유엔의 이상을 가지고 모든 것을 결속시킵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초(超)’가 없습니다. 종교권과 국가권에도 ‘초’는 없습니다. ‘초’라고 하면 하나님한테로 돌아가는 절정권을 말합니다. 거기에 서 있는 인간으로서의 재림주이고 참부모인데, 그 참부모는 두익사상을 가지고 좌우를 수습합니다. 두익사상은 하나님을 절대 중심으로 세계의 모든 것을 수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종교권이나 국가권은 상대가 안 됩니다. 그것을 넘어가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넘어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 완성되어서 연결되는 심정의 문화권인 아담 통일문화세계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일체권을 이루는 심정권의 출발 기지입니다. 군대의 기지와 마찬가지입니다.
15 하나님주의는 뭐냐? 초국가·초종교·초엔지오(WANGO·세계비정부기구연합)를 위한 통일주의입니다. 그 통일을 무엇으로 하느냐? 생각만 가지고 통일이 안 됩니다. 사랑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종교나 사회의 모든 전통적 사상의 주류가 나오는데, 그것이 희생봉사입니다. 희생하는 데에는 새로운 싹이 나올 수 있습니다.
16 지금부터는 하나님을 중심한 생각과 관념으로 시작하지, 인간을 중심한 생각과 관념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중심한 거기에는 길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희망적인 길은 그 하나님이 이상 실현을 위한 종착역을 향해 출발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개념을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익을 중심삼고 좌익 우익이 180도 전환하여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세계로 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의 세계를 만들 수 있고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17 역사를 보면, 기독교를 중심삼고 물본주의와 신본주의로 갈라졌습니다. 물본주의도 무너지고 신본주의인 기독교 문화권도 무너져서 세속적인 인본주의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중심삼은 주의가 없습니다. 유물론자와 인본주의자들로는 세계가 수습되지 않습니다. 주인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 주인의 입장에서 봐야 수습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상을 가진 권위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가 세계를 끌고 갈 수 없습니다. 양쪽, 우익도 좌익도 안 됩니다. 그래서 생겨나야 하는 것이 두익사상입니다. 두익사상은 심정주의입니다. 무슨 심정주의냐? 참자녀의 심정, 참부부의 심정입니다.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고 그 하나님과 혈통적 인연을 맺는 가정환경이 아니면 안 됩니다.
18 가정적인 천국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적 주인의 자세와 가정적 자세를 갖출 수 있는 터전을 완성하자는 것이 두익사상의 목적입니다. 가정은 천국 기반의 단위입니다. 금형(金型) 기능을 하는 모델입니다. 대량생산을 하는 것입니다. 천국을 이룰 수 있는 가정 모델이 어디 있습니까? 천상세계의 왕국과 그 왕권 세계에 대응될 수 있는 지상에서의 천국 단위의 가정이 어디에 있느냐는 말입니다. 그것은 선생님이 가르쳐 준 것 외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두익사상을 주장하는 것은 아담 해와의 상충적인 요인들을 통일적 기반 위에서 해결하고 본연적인 가정 기틀을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두익사상의 기반이 됩니다.
19 동양과 서양을 누가 갖다 붙이느냐? 선생님밖에 없습니다. 기독교 문명권과 동양사상 문명권을 중심삼고 불교·유교·이슬람교를 연합시킨 배경, 그 큰 배경을 소화할 수 있는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연합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다음 정치풍토에서는 세계평화연합을 만들어서 서구사회와 기독교사회가 동양에서 합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를 중심삼고 초국가적 이념으로 세계 정치풍토를 하나 만들어서 평화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20 지금은 완충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이데올로기, 즉 가치관의 몰락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수습될 수 없게끔 됐습니다. 현재의 그 무엇도 완충지대에 들어온 어려운 이 혼란시대에 주체성을 지닌 가치관의 내용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질 수 있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말하는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가치관을 대표할 수 있는 시대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주의는 절대적인 가치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인간적인 생각으로 떠들어댔지만, 지금부터 인간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넘어갑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입니다. 절대자에게는 절대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이런 내용을 몰랐습니다. 수많은 종교들이 문화적인 배경이 되어 있어도 하나님주의를 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주의’라고 할 때 주의라는 것은 생활방식을 말합니다. 개인적인 생활방식, 가정적인 생활방식, 사회적인 생활방식, 국가적인 생활방식, 세계적인 생활방식, 천주적인 생활방식 등과 같은 체계적 방식에 있어서 이상적인 종교의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가 이 땅 위에 출현함으로써 두익사상을 선포하고 하나님주의를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
21 미국은 소련 공산당을 이길 수 있는 사상이 없습니다. 선생님의 두익사상을 중심삼고 하나님주의로 무장하게 된다면, 황금만능 발판과 더불어 안팎이 하나돼서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하나님의 수직 방향, 직선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수직은 직선과 통합니다. 직선 방향을 따라서 본연적 창조이상 기준에 가서 세계가 하나의 가정을 연결시킨 형제적 판도를 성사함으로써 세계평화권이 됩니다. 정치와 종교를 결합시키기 위해 종교권은 마음적 세계를 대표한 것이기 때문에 세계평화종교연합을 만들고, 세계 정치권을 중심삼고는 세계평화연합을 만들어서 이것을 하나 만드는 것입니다.
22 지금까지의 수많은 주의들이 불변의 방향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미국만을 중심삼고, 소련은 소련만을 중심삼고,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만을 중심삼고, 공산주의는 공산주의만을 중심삼고 나왔습니다. 종교도 그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방향이 아닙니다. 어느 한때도 같은 방향을 취하지 못하고 모두 동서남북으로 제각각 달랐던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어떤 조직, 어떤 책임자, 어떤 국가도 하나님이 바라시는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개인·가정·사회·국가·세계·천주 등 모든 것은 영원불변의 방향성이 잡혀야 됩니다. 그런 것을 대표한 것이 두익사상, 하나님주의입니다.
23 한국 땅에서부터 세계적인 지도자들을 배출하여 통일의 세계, 평화의 세계인 지상낙원을 성취해야 됩니다. 우리 조국의 통일은 물론 동서의 문화적 차이와 남북의 빈부 격차를 하나님주의, 두익사상으로 해소하며 사랑을 중심한 인류 대가족사회인 평화의 세계를 건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4 민주세계는 우익을 대표하고, 공산세계는 좌익을 대표합니다. 이것들이 지금 무너지고 있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양 세계에 모두 중심이 없습니다. 중심이 무엇입니까? 지금부터 필요한 것은 두익사상, 하나님주의라고 선생님이 선포했습니다. 어떤 휴머니즘도 하나님 앞에 나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주의밖에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절대적이고 영원한 중심입니다. 두익사상만이 전 인류의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영계와 육계의 중심이 되는 것은 참부모주의입니다.
25 이 세상에는 종교 문화권과 역사적 문화권, 민족 문화권이 남아 있습니다. 종교 문화권은 신의 생활에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 종교 문화권입니다. 동서남북의 문화배경을 수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좌·우익이 싸우고 있으니 이것을 수습하자는 것이 두익사상입니다. 하나님주의 가지고는 종교를 통일할 것이고, 인간세계의 철학사조와 신음하는 이 세계를 수습하자는 것이 두익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