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 家康)는 일본 '에도 시대'의 시작을 알린 중요한 인물로, 그의 통치와 정치적 전략은 일본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초기 생애는 1543년 1월 31일에 오와리 국(현재의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본명은 도쿠가와 하야쓰다(徳川 幸康)이며, 후에 포르투갈어로 "이예야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다.
어린 시절, 그는 적대적인 상황 속에서 성장했고, 1560년에는 그의 고향인 오와리에서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출세의 길을 열었다.
이후 도쿠가와는 다양한 전투에서 활약하며 세력을 확장하였다.
그는 오다 노부나가와 동맹을맺고, 히데요시의 세력 아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1582년 노부나가 사망한 후, 히데요시와의 관계가 강화되었고, 그의 휘하에서 군 주요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햐구폴라 전투(1590)와 같은 전투를 통해 점차 자신의 세력을 확립해 나갔다.
히데요시가 사망한 후, 전국적으로 세력의 균형이 깨지게 되었고, 이에야스는 권력을 잡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의 결정적인 승리를 통해 일본의 통일을 이끌었고 일본의 실질적인 통치자가 되었다.
1603년에는 에도 막부(徳川幕府)를 설립하고 초대 쇼군으로 즉위하게 된다.
[세키가하라 전투]
일본 역사에서 도쿠가와 가의 패권이 확립된 전투.
할복하는 두 명의 무장 『세키가하라 전투도 병풍』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통치 아래에서 일본은 약 260년 간의 평화로운 시대인 에도 시대에 접어들게 된다. 그는 몇 가지 중요한 정책을 통해 일본의 중앙집권적 통치를 강화했는데 지방 영주들을 관리하기 위해 '사무라이 체제'를 도입하였고, '가마쿠라 정치'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를 펼쳤다.
그는 또한 상업과 무역을 장려하며, 교역 활성을 위해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조절하는 정책은 일본의 경제 발전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1616년 6월 1일에 사망하였며, 그의 유산은 에도 막부로 이어졌고 그의 통치와 정치적 전략은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에도 시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통치 아래에서 일본의 정치, 사회, 문화가 급속히 발전한 시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기에 새롭게 형성된 사회 체계와 문화적 이념은 일본의 정체성과 일본 문화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사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일대기는 일본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장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