倜儻不羈[척당불기]
倜戃不羈[척당불기/주당불기].
倜-기개있을 척, 얽매이지 않을 척, 대범할 척, 어긋나게 뻗을 주.
儻-뛰어날 당, 빼어날 당.
不-아니부
羈-굴레기,
戃=惝 심심할창, 경황없을창,
속어:당, 경황없을당.
倜儻不羈[척당불기]-기개가 있고 뛰어난 사람은 굴레에 얽매이지 않는다.
기개가 있고 뜻이 있는 사람은 남에게 얽매이지 않음(눌려 지내지 않음).
倜戃不羈[주당(창)불기]-경황이 없는 당은 어긋나게 뻗어나가도 굴레가 없다(거침이 없다).^^
(마음)이 경황없는 당은 어긋나게 뻗어나가면서도 남에게 얽매이지 않음을 이르는 말.
척당불기[倜儻不羈] 뒤에는 猛虎伏草[맹호복초]가 따라붙는다.
猛虎伏草 [맹호복초]- 사나운 범은 풀밭에 엎드려 있는다.
영웅은 일시적으로 엎드려 숨어있지만, 때가 되면 반드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 낸다.
척당불기 [倜儻不羈], 猛虎伏草 [맹호복초].
기개가 있고 뜻이 있는 사람은 일시적으로 엎드려 있지만, 때가 되면 반드시 본모습을 드러 낸다.
倜儻不阿 [척당불아]
-기개가 있고 뜻이 있는 사람은 아부 (아첨)하지 않는다.
倜儻不阿 [척당불아] 猛虎伏草 [맹호복초]
기개가있고 뜻이 있는 사람은 남에게 아부하지 않고 때가 되면 본모습을 드러낸다.
倜-기개 있을 척, 얽매이지 않을 척, 대범할 척, 어긋나게 뻗을 주.
倜이라는 말이 사람인 변에 두루주, 둘레주인데 합치면 "척, 주"가 된다.
수 문제 양견이 북주[北周]의 외척으로 있다가 북위>동위(고환/구태/고태)>북제(고양)를 멸망시키고
북주를 세운 북위>서위 우문태(우태)의 아들 우문각과 삼촌 우문호가 북주(우문각)를 건국하는데,
양견이 북주의 외척으로 있다가 아버지 양충이 산서성 대동시 평성 (원북위)의 무천진에서
흉노를 막는 무천진의 방어사로 천대를 받자, 우문각, 우문호가 수도 섬서성 서안을 비운 틈을 이용하여,
북위 출신 황족 수백명을 모조리 황궁에서 대살육하면서 수나라를 건국한다.
倜(기개있을 척)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주나라 (북주)에서 수백명을 척살 [刺殺]하면서 나왔으므로 "수 양견의 기개"를 나타낸 말임과 동시에
북주의 황족 친인척 (親姻戚)일족의 척(戚), 수백명을 척살(戚殺)하면서
주나라에서 나왔기 때문에 "어긋나게 뻗을 주"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倜(기개있을 척)에서 사람인(人)변은 북주의 양견을 뜻한다.
또한 북주에서 어긋난 방법으로 황권을 차지하여 뻗어나갔으므로 "주"라는 뜻으로도 사용된 것이고,
양견이 북주의 왕으로 있다가 수나라를 건국한다.
그래서 영양왕때 북주의 수국공 양견이 우문각, 우문호의 황족과 친일족 수백여 명을 척살하고
북주왕으로 올랐다가 수나라를 건국하자, 고구려 첩자 곡사정을 파견하여 양현감의 반란을 유도하고,
반란이 실패하자 을지문덕이 수국공 양견을 조롱하는 의미로 살수대첩에서 수공으로 물리치는 것임.
儻-뛰어날 당, 빼어날 당은
수나라의 양견, 양광에서 당고조 이연, 이세민의 당나라로 이어지므로,
"기개가 있고 뜻이 있는 의로운 사람"이 당나라를 세운 것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한자이다.
여기에서 사람인 (人)변은 당태종 이세민을 뜻한다.
戃=惝 심심할 창, 경황없을 창은
비속어로 "당"을 뜻하는데 수말당초 수 양광이 고구려를 치는 사이 이연, 이세민은 사천성 성도(청두)
변방에서 성주로 심심하게 할일이 없어 소일하고 있다가 수 양광이 영양태왕과 을지문덕에 패해
고구려 정벌에 실패하고 돌아와 절강성으로 탈출한 백제 미녀 아희에게 빠져
절강성에서 우문사급, 우문화급 형제에게 죽임을 당하는 사이, 이밀이 다시 이들을 죽이고 권력을 쥐었으나,
이연, 이세민이 급히 섬서성 서안으로 들어가 선점하고, 당나라를 세우느라 경황이 없어
나라가 어지러웠으므로 경황이 없을 당, 무리 당, 당나라 당, 정당을 뜻한다.
戃의 마음심(心)변 역시 당 태종 이세민을 뜻하지만 속어적으로 사용된다.
[홍대표 제대로 한방 먹은 듯~]^^
당나라는 이세민이 형식상 아버지인 이연(고조)을 내세워 건국했기 때문에
이연이 물러나지 않자 반 겁박하여 밀어내고 당 황제에 올라서 태종이 된 것이었다.
그래서 이연을 태조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다.
태조는 자신이 직접 주도하여 나라를 건국했을 때 사용하는 정치, 군사, 역사 용어이고
고조는 이연 자신이 직접 주도하여 국가를 건국한 것이 아니므로, 국가 건국의 시조로서는
인정해줄 수가 없고, 이세민이 주도하여 건국한 당나라의 가계 시조로서만 인정을 해준다는 뜻이다.
그리고 태종은 정치, 군사, 역사, 가계 시조까지 모든 사직을 잇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절강성에서 우문사급, 우문화급 형제는 수 양광이 고구려의 영양왕과 을지문덕에 패하며
정벌에 실패하고, 백제 미녀 아희에게 빠진 틈에 수 양광을 죽이고 황제가 되려다가
이밀이 제거하는 사이 이세민이 서안을 선점해버리자, 수나라의 군부 권력을 쥐고 있었던
이밀은 어쩔 수 없이 당에 협력할 수밖에 없었고, 이세민이 이밀에게 려양(黎陽/하남성 준현지방)
원정을 보낸 후, 도림(桃林/복숭아 숲)에 이르렀을 때 이밀 혼자만 서안으로 불러 들이자,
제거하려 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이밀이 반기를 들어 반란을 일으켰다가
육혼에서 당의 복병에 죽고 말았다.
-명령에 순순히 따르는지 시험해보고 명령에 따르자, 이밀이 후일을 기약한다는 것을 알고
혼자만 다시 불러들여 제거하려다가 거병하자 미리 여기까지 계산하고
복병을 도림에 매복시켜놓고 육혼에서 제거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