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시며”에 대한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우리가 잘 아는 얘기입니다..
9·11 사태라고 있습니다.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 태러범들이 2001년 9월 11일 아침 미국 동부에서 비행기 4대를 공중 납치합니다.
그 중 한 대는 미국 워싱톤을 향해 돌진하지만 승객들과 싸움이 얼어나 실패하고 펜실베이니아주 섕크스빌 인근 들판에 추락하여 전원이 사망합니다.
또 한 대는 미국 국방성 건물인 페타곤을 들이 받아 건물 일부가 파괴됩니다.
남은 두 대는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을 하나씩 정면으로 들이 받습니다. 그래서 두 건물이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9·11 테러로 2,977명이 사망하고 25,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최소 100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 때 저도 학교에서 110층 쌍둥이 빌딩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을 TV로 보았는데 건물 밖으로 뛰어 내리는 사람들을 보며 너무 놀라 말이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이틀이 지나 9월 13일 CBS TV 아침 프로그램 진행자인 “Jane Clayson”이 빌리 그래함 딸 “Anne”과 "Where is God?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나요?"란 주제로 대담을 했습니다.
클레이슨 : 만일 하나님이 계신다면 어째서 911같은 처참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그냥 바라만 보고 계셨을까요?
이 질문은 하나님을 향한 원망섞인 질문이기도 하지만 “실제 하나님이 존재하고 계시냐?”는 무신론적인 비아냥이 바닥에 깔린 질문이기도 합니다.
앤 : 하나님도 이 일 때문에 우리처럼 무척 슬퍼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수년동안 계속해서 하나님께 우리들의 학교에서 우리들의 정부에서 우리들의 삶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사이신 하나님께서는 조용히 밖으로 물러나와 계신 것입니다. 이런 마당에 우리들을 홀로 내 버려 달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하심을 기대할 수가 있겠습니까?
앤의 예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나라가 미국을 떠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이 오늘날 미국이 된 것은 국가의 모든 중심에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와 개인, 가정, 학교, 결혼식, 장례식, 대통령 취임식등 모든 부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있었고 하나님은 그 중심에 계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미국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1962년에 케네디 정부는 공립학교에서 기도하는 것을 폐지 시켰습니다. 이것은 학교와 우리 자녀들에게서 하나님은 제발 밖으로 나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연방 대법원은 6:3으로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것을 위헌이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것은 동성애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사생활과 결혼제도에서 하나님은 제발 좀 나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성공회, 미국 장로교, 감리교에서는 동성애를 인정하고 동성애자에게 목사 안수를 줍니다. 왜냐하면 동성애자들을 받아드리지 못할 만큼 째째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하나님은 제발 교회에서 나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의 “Founding Fathers, 개국의 아버지들”이 미국의 각 부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제도적으로 장치를 해 놓았는데 불신자 후손들이 들어와서 이 장치들을 없애 버린 것입니다.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가셨을 때 무슨 일이 일어 나느냐?
전에도 살펴 본 것처럼 유다 나라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유다 나라가 바벨론에 의해 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유다 나라가 군사적으로 힘이 없어서 바벨론에게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유다가 망한 이유는 솔로몬이 성전 봉헌식때 임하여 지성소에 임재해 계시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임재해 계실 때 즉 하나님의 나라가 예루살렘에 임해 있을 때는 어느 나라도 감히 유다를 넘보지 못했습니다.
당시 셰게 최강국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유다를 공격해 옵니다.
그 때 히스기야왕은 군사들을 대리고 나가서 전쟁을 한 것이 아니라 성전에서 하나님게 기도합니다.
그러자 그날 밤 천사 한 명이 내려와서 앗수르 진영으로 들어 갑니다.
아침에 보니 앗수르 군사 185,000명이 송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유다가 교만해 지면서 우상 숭배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하나님보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발 좀 나가달라고 사정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솔로몬 성전 지성소에 임재해 계시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납니다.
그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도 유다를 떠납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유다를 향해 쳐들어 옵니다.
온 나라가 성전에서 기도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 성은 파괴되고 성전도 불에 탑니다.
왜냐?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성전은 더 이상 성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드기야 왕이 사로잡힙니다.
왕비들, 왕자들, 공주들고 다 사로잡혔습니다.
바벨론 군사들이 시드기야 왕의 목전에서 왕자들을 칼로 죽입니다.
왕비들, 공주들, 귀족 부인들과 딸들을 그들의 남편들과 부모들이 보는 눈앞에서 바벨론 군인들에게 전리품으로 나누어 줍니다.
시드기야 왕의 두 눈이 뽑힙니다. 그리고 쇠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나머지도 발가 벗긴 후에 쇠사슬에 묶여 짐승처럼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목이 마르다고 하면 소변을 먹이고 배가 고프다고 하면 대변을 먹입니다.
예레미야가 그토록 울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쳤건만 왕과 모든 지도자들은 그 소리를 외면하고 이 나라는 내 나라니 제발 하나님은 내 나라에서 나가달라고 사정한 결과가 이렇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마음에서, 우리의 삶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업에서, 공동체에서 하나님보고 나가 달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항상 중심에 계시도록 해 드려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바로 이런 비극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있기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기도가 얼마나 중요하고 심각한 기도인지를 알고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