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의 하루하루를 맡겨두는 이웃집구석진 벽으로 가서 덩굴손을 묻고 울던걸못 본 척 돌아선 출근길종일 가슴 아프더니
담 벽을 타고 넘어온 포도 넝쿨 하나잎을 들추니 까맣게 타들어간 덩굴손해종일 바지랑대를 찾는안타까운 몸짓
저물어서야 너를 찾아 집으로 돌아가는구나촉촉한 네 손자위를 꼬옥 부여잡고 걸으면"아침에 울어서 미안해요"아빠를 위로하는구나.
첫댓글 그래 너의 덩굴손이 아빠 줄기를 존재하게 하는구나!어디를 가도 죽죽 뻗어나갈 나의 덩굴손이여 ^^*
첫댓글 그래 너의 덩굴손이 아빠 줄기를 존재하게 하는구나!
어디를 가도 죽죽 뻗어나갈 나의 덩굴손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