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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11월 26일 (토) 는 3코스(3조)의 역사적인 첫번째 정기 모니터링을 하는 날 입니다.
* 오전 9시, 3-2코스 스탬프 시설이 있는 명일근린공원 입구에 모였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총무 김진님이 준비해 온 따뜻한 한방차 한잔씩 향기와 같이 으음~ 음미하고, 조장이 가져간 몇 가지 준비물도 나
누고, 자연스레 상견례도 하면서, 지난 아카데미 자유모임들에서 언급 되었던 모니터링 방향과 당일 모니터링 구간인 3-2코스 구
간에 대한 코스 설명, 그리고 중점 모니터링 지점과 각 지점에서의 조치할 내용들을 설명하였습니다.
* 자유롭게 몸풀기 하고, 인증샷, 조원들에게 서울둘레길 전용앱 'DoolleDoolle'로 3코스 지도와 스탬프 획득 장면 보여주고 출발 했
습니다.
(참석한 조원들을 소개하면, 오른쪽 부터 젠틀맨 여창환님, 분위기 메이커 부조장 명흥연님, 제일 연장자이신 저격수이면서 제빵사
이신 김선영님, 카우보이 장은영님, 다방면의 재간둥이 총무 김진님, 그리고 조장 박대율 입니다)
* 한영고등학교 뒤, 숲길교 입니다. 중복리본 제거 했습니다.
* 숲길교 건너 뒷산 입구 입니다. 철망에 묶여 있는 리본은 변색도 많이 되었지만, 중복 리본입니다. 이 역시 제거하였습니다.
* 클린활동은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반대편에서 오시던,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쳐다 보시던 여성 두분이 '수고 많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사 건네면서 지나 갔습니다.
* 명일근린공원 끝부분 휴게시설 입니다. 빈 물통들이 주변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마치 우리를 기다린것 같습니다.
발로 밟아 부피를 줄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도 많은 쓰레기들을 수거 했습니다.
11월 초 사전답사 때는 깨끗해 보이던 길이었는데, 그 사이 낙엽이 지고난 후 여기저기서 속살을 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 조원 여창환님과 조장이 훼손 보고하였던 위치번호 3-42 방향안내판이 서 있는 곳입니다.
이틀전인 지난 목요일 수리하였다는 댓글이 달렸었습니다. 이곳은 작년부터 날개판이 3~4번 훼손 되었던 곳입니다.
모니터링 보고에서 이곳은 대형차들이 수시로 주차하러 출입이 잦은 곳이라는 지역적 특이점과 그에 따른 방향안내판의 설치방법
을 제안하였던 곳 입니다. 제안대로 설치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설명하는 장면 입니다.
* 카우보이 장은영님의 클린활동 입니다. 단독 취재 사진입니다.
* 다음은 위치번호 3-43 일자산 입구 앞에 지난 여름초 새로 지어진 식당 겸 카페 건물입니다.
오늘 모니터링 코스를 설명하면서 이곳의 편의시설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식당주인에 부탁을 해 보겠다고 한 곳입니다.
서울둘레길에서 편의시설이 없는 3곳중 한 곳이 고덕역 ~ 방이생태공원 구간입니다. 일자산 중간에서 몇번 코스 이탈했던 경험이
있어 이 곳에 들렀다 가면 괜찮을 거라고 판단하고, 정기 모니터링 하는 오늘 들러보기로 한 겁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오~케이' 입니다.
우리는 서울둘레길 아카데미 봉사대원이라고 소개하고, 일자산 구간에 편의시설이 없어, 이 곳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락을 구하노라 했더니, 나이 젊은 사장이 한번에 승락한다. 거기에다 그 곳까지 수거해간 쓰레기 담은 봉투들 처리해 주겠다고
냉큼 받아 주면서 새로 큰 봉투 3개 내주고, 사탕도 한주먹 주머니에 받아오고, 이태리산 커피로 방금 내린 것이라면서 커피도 3통
받아 오고,,,,,
앞으로 서울둘레길 3코스 방문객들은 이 식당을 부담없이 들를수 있습니다. 하시라도 환영할 겁니다.
큰 숙제 하나 해결했습니다.
그 다음 사진은 일자산 아래에서 기증품들(?) 들고 인증샷 한 컷,,,,,
(위 건물 사진은 서울둘레길 다음카페에 게시하겠노라 허락을 받았고, 다만 서울둘레길 다음카페 운영자가 부적절한 내용이라
판단하여 삭제를 요청하면 위 사진은 삭제하겠다고 부연 설명을 하고, 이 점 또한 동의를 받았습니다)
* 일자산을 오르면서 조장이 준비해 간 집게를 나누어 줍니다.
이제 부터는 쓰레기 집을 때마다 '통닭 한마리' 하면서 집을 겁니다. 쓰레기 하나가 통닭 한마리 입니다. ㅎㅎㅎ ~
이 집게의 원래 용도는 통닭 집게용 이거든요, 모두들 기분 좋아 했습니다.
집게를 철물점에서 구하기는 싫었습니다. 어느 조원은 마음에 든다고 다른 봉사활동하는 곳에 소개 하겠답니다.
* 일자산 해맞이 광장에서의 휴게시간 입니다.
이런 간식류의 사진은 처음 볼 겁니다.
6명 조원이 가져온 간식거리가 전부 다릅니다. 어쩌면 이럴수 있는 지 모두들 놀라워 했습니다.
중복되는 간식이 하나도 없습니다. 커피, 한방차등 마시는 음료수 까지도 말입니다.
정년 퇴임하고 제빵사 자격증을 취득하셨다는 김선영님이 손수 만들어 오신 색깔 예쁜 홍차빵도 보입니다.
다음 모임에는 많이 만들어 오실 것을 건의 했습니다. 通 입니다.
* 계속 클린활동 입니다. 김선영님은 낙엽아래 가려져 있는 껌종이도 찾아냅니다. 말없는 조용한 저격수 같습니다.
* 분위기 메이커 명흥연 부조장님은 클린활동도 모자라 중복리본 제거, 다른 사인표시에 부착되어 있는 리본 제거도 열심 입니다.
* 사전 답사때 안내리본이 묶여있던 나무가지를 고의로 잘라냈다고 했던 곳입니다.
부조장 명흥연님과 조장이 수고하고 있습니다.
제일 연장자이신 김선영님은 오며, 가며 잘 보여야 된다고 계속 채근합니다. 나무가지 여러 개 잘라 냈습니다.
* 클린활동은 계속 됩니다.
지나가는 여러 분들이 '고맙습니다' ,' 수고하십니다' 한마디씩 해 주십니다.
인사말 들을 때마다 모두 보람있어 합니다. 조원들 모두 흡족해 합니다.
어느 분은 서울시청에서 나오셨냐 물어 옵니다.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수고 많답니다.
이후에 둔골에서 잠시 휴게하고, 몇몇 조원은 둔골 구경하고, 새우고개-도심구간까지 가면서 몇 군데 중복리본 제거 했습니다.
* 도심구간 진입 직전입니다. 위치번호 3-55 입니다.
한시도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클린활동 열심입니다.
* 도심구간에서 쓰레기 봉투 내립니다. 낙엽 담은 큰 자루들 옆 입니다. 우리 봉투에도 내용물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잠시 후에는 깜짝 놀랄 일이 벌어 집니다. 기대해 보세요.
* 조금 전 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첫눈 맞으면서, 분위기 메이커 부조장 명흥연님이 배낭에서 걸레를 꺼내는 겁니다.
그리고는, 순간의 머뭇거림도 없이 부지런히 흙먼지를 닦는 겁니다. 아주 익숙합니다. 이 일을 누구나 무시로 할 수 있겠나요 ?
이 곳은 오늘 코스 브리핑 할 때도 흙먼지가 많이 묻어 있는 스탬프통이라고 말하던 곳입니다. 포장이 덜 된 흙먼지가 많이 일어
나는 지형의 특성 때문에, 사전 답사를 할 때도 걸레를 가지고 와서 1-point 모니터링(스탬프통 청소)를 하려던 곳 이었습니다.
행동하는 부조장 명흥연님은 오늘 이곳 3-3 스탬프통 뿐만이 아니라, 명일근린공원 입구 3-2 스탬프통도 테니스 운동하러 왔다
갔다 하면서 가끔씩 닦는 답니다.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깨끗했구나,,,,,
말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
* 인증샷 한번 했습니다. 멀리서 오던 자동차도 잠시 기다려 줍니다.
눈발이 점점 함박눈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제5기 100인 원정대 9조 단체 카톡방에서도 서로 안부 물으면서 첫눈 소식 올리기 바빠 집니다.
* 오늘 모니터링 종착점에서 셀카 입니다. 총무 김진님의 전공분야 입니다.
첫눈 오는 날 첫 모니터링 계획 잘 잡았다고 모두 아주, 아주 흡족해 합니다.
* 이제부터 뒷풀이 하러 갑니다.
다음 정기 모임 일자도 정하고, 정기 모니터링 코스도 상의 하고, 동절기 활동계획도 얘기해 봅니다.
뒷풀이 얘기는 2급비밀 이어서 함구하겠습니다. 우리만 아는 비표 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집에 와서야 확인한 것이지만 조장 준비물중 흰장갑이 그대로 설합 안에 있었습니다. 아침에 서두르드만~~~
* 아카데미 3조원의 활동점수는 100점 만점에 120점 이상 입니다. 오늘 우리 조원들에게는 보너스 점수가 필요합니다.
조장은 3점도 만족합니다만,,,
조원들 점수는 조장이 Excell 로 작성해 두었습니다. 나중에 센타 점수 집계표와 확인하겠습니다.
* 다음 정기 모니터링 하는 날 만나요 ~~~
첫댓글 첫눈 내리는 날 ...첫번째 정기 모니터링❤
조장님과 조원들과 함께 해서 힐링된 하루였습니다~^^
세심하시고 맘 따뜻하신 조장님께서 여러 물품도 긴요하게 사용했고요 준비해주신 핫팩은 ...
클린활동 내내 따뜻했습니다~^^
3조원님들 모두 애쓰셨습니다!!!
담 달이 기다려지네요!!!
통닭 한마리 잡으러 가야죠~~ㅋㅋㅋ
기다려라, 통닭아~, 12월 정기때 봐요,
네~^^
보람되고 따뜻하게 보낸 하루 였습니다 !!
인품이 훌륭하고 선한 조원분들을 만나게 된것을 큰 행운이라 생각하고
특히 조장님의 솔선수범한 모범적인 활동에 감사 드립니다
12월 정기모임에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12월 정기때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