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0-19 週, 2018. 5.13 주일 낮 설교
마태복음 26:62-68 침묵하지 않으신 재림의 사실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당시 대제사장 가야바 뜰에서 심문을 받으셨다. 그 심문 때,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인격에 대한 무서운 모함(謀陷=나쁜 꾀를 써서 남을 어려운 처지에 빠지게 함)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셨다.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사 53:7)”처럼 –63절 “예수님께서 침묵하시거늘...” 했다.
예수님의 침묵은 ① 없는 죄를 있는 듯이 고소하는 참소(讒訴)에 초연하셨다. ② 십자가에 못 박히기를 작정한 의지 때문이었다. 그런데 대제사장의 심문 중에 신성(하나님께 속한 부분)에 관여된 부분에서는 언급하셨다. -63절 하 “...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Christ)인지 우리에게 말하랴”고 물을 때, 거룩한 신성의 문제에는 침묵하지 않았다.
1.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불이익이 불똥 튀는 일이 뻔한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대게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진술을 할 때,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다 빼어버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진술한다. 백의 백사람이 그렇다.
※↣ 요사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는 내부고발에 대해서 지난 9일 해명자료에서 의혹을 전면 부인하였다. 그는 이씨는 일부 폭행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피해자를 비롯한 분들께 사죄한다고 밝히면서도 "일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밀수, 폭언, 갑질 등 18가지 의혹을 전면 다 부인했다.
지금까지 침묵하셨던 예수님께서 –64절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하시며 입을 여셨던 것이다.
1) 여기서 예수님의 깊은 속내와 단호한 의지를 알게 한다.
⑴ 자신은 하나님 아버지가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다시 천명하신 것이다.
⑵ 예수님 자신은 온 세상의 사람을 구원하는 그리스도(Christ)라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셨다.
⑶ 진리와 복음을 명백한 사실을 감추어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죄와 생명, 구원의 은혜는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서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 놀라운 진리의 사실을 예수님께서 저들이 알게 되고, 믿게 하시려고 주저없이 증거하셨다.
2)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발언이 큰 불이익이 되는 불똥 튀는 일을 감수하셨다.
예수님의 발언은 대제사장 가야바가 즉시 –65절 “... 자기 옷을 찟”었다고 한다. 이는 대제사장의 크나큰 분노요 결단을 뜻한다. 그리고 “...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라며, 예수님을 사형시킬 죄목을 확인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보라! –66절 “...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고 하였다.
2. 저들이 신성모독이라는 예수님의 발언내용은 명백한 사실이고 진리이다.
1)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실 것임을 말씀하셨다.
-64절 “...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십자가에 못 박히심과 십자가에서 죄 값을 치루는 대속의 사역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사흘만에 부활하심을 염두에 둔 것이다. 또한 승천하신 후에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심을 말한다. 이를 신학적인 표현으로 그리스도의 승귀(昇貴)라고 한다. ※↣ 소요리 문답 제28문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어떠합니까?” <답>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죽은 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과 하늘로 승천하신 것과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신 것과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입니다.
※↣ 이러한 예수님의 사실을 불신으로 부인한 자들이 곧 탄로가 난다.
① 얼마 후에 육체가 늙어 죽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설 때 ② 마지막 대 심판의 때에 들어날 것이다.
2)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때가 되면 다시 재림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하셨다.
-64절 “... 하늘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⑴ 재림에 대한 예수님의 약속이다. 예수님의 재림은 장차 될 일이다.
재림에 대한 진리, 그 사실을 뒷받침하는 바울의 논리는 이 세상의 만물의 시작과 끝을 통해서 증거하여 준다. 롬 11:36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했다.
여기 “만물(파 판타)”은 피조물 전체를 가리킨다. 주(主) 되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만물의 근원이시며, 그 만물이 생겨나고 존재하고 발전케 하는 주관자이시며, 그 만물들의 끝과 심판하시는 이심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천지 만물과 세상사, 인류사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섭리되고, 심판 될 것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 만국의 종말이 오고, 심판이 행하여질 때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다.
그때 예수님의 재림은 ① 히 9:28 “죄와 상관없이...나타나신다.”
② 어린양의 진노가 불신자들에게 나타날 것인데, 그 때는 초극(超極)의 두려움을 갖게 된다.
계 6: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않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다.
⑵ 재림신앙은 가진 신자들은 이 세상의 삶은 잠시 거류(居留=어떤 곳에 임시로 머물러 삶)하는 삶을 인식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땅 가나안 땅에 살면서 대하 29:15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하였다. 베드로도 사방에 흩어져 사는 믿음의 사람들을 향하여 벧전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 권하노니...”
⑶ 우리 삶과 믿음생활의 표준을 하늘과 다시 오시는 예수님에게 두어야 한다.
바울은 고후 5:1 “...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 -2절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늘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이처럼 신앙인은 하늘에 관심과 소망을 두어야 한다.
※↣ 말레이시아 총선에 압승을 함으로 마하티르가 총리(만 93세)가 되었다. 그분은 건강 비결로 '소식(少食), 금주, 금연'을 꼽았다. 이 분은 평소 매일 사무실로 출근해 꾸준히 일을 해 오면서, 나는 은퇴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일에 항상 현역으로 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자고 싶다든가, 은퇴하고 내세를 준비한다는 말은 내게 이기적으로 들린다.”고 했다.
※↣ 내세를 준비하는 것을 우습게 여기고 있다.
ῼ↣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심문받는 곳에서 진리의 증거했다. ①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여도 ② 하나님을 위하여 ③ 진리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용기를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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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14(월) 한밤중에
** ↓↓ 여기 정읍에서 시간나는대로 윗쪽 밭에서 가꾸는 여러 식물들이 있다. 그 중에 몇 가지만 사진에 담아 본다.
두 그루의 살구나무를 심었는데, 심은지 3년이 된 살구나무에서 많은 살구들이 열렸다. 기대가 된다.
** ↓↓ 3년 전에 50그루 즈음 될까 오미자 묘종을 심었는데, 올 해는 열매를 좀 볼까 쉽다.
잘 자라고 있다. 대를 더 설치하여야 하는데, 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 ↓↓ 구기자이다. 올 해 열매를 좀 볼려나....
약도 치고 해야 한다.
** ↓↓ 왕정구지(부추)이다. 다른 부추보다 2-3 배나 굶다. 그래서 집사람이 별 선호를 하지 않는데,
먹어보면 맛 있고, 영양가 좋고 .....
정말 잘 자란다. .....
** ↓↓ 둥글레 차다. 정갈하게 잘 자라고 있다.
꽃이 한참 피었는데, 지고 .... 번성 중이다. 아직 그 뿌리를 캐어 어떻게 차로 끓어먹는데까지 시도해보지 않아,
나 자신도 궁금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