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7차(망상해변-정동진역)
1박 2일 중 2일차, 일기예보에 따라 부슬비가 내린다.
사실 비는 큰 문제가 아닌데, 잔설이 깊어 진행이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러나 현장을 확인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 예정대로 진행.
일찍 서둘러 대용식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7시에 출발한다.
석두골입구에서 완전무장을 하고 나서니 큰 어려움은 없었다.
산길 어귀에 이르니 도저히 산길을 걷기 어려웠다.
산길은 포기하고 차도만 걷기로 하고 돌아섰다.
진행과정은 지도로, 분위기는 사진으로 대신한다.
2703번 아래부터 2708까지 스킵하고 차량으로 이동하여 이어간다.
또 2712에서 2714번까지 산길 대신에 차도로 진행하여 1시간 덩도 빨리 마쳤다.
정동진 모래시계 앞에서 기념촬영.
출발점에서의 사진기록은 실패하고 심곡동 약천마을에서 기록한다.
괴란동 고개를 오르는데 임도인데도 눈이 깊어, 산길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여기서 눌밭 사진만 찍고 되돌아선다. 약천마을로 차를 불러 옥계해변으로 이동한다.
옥계해변이다.
여성수렴원을 돌아나올 즈음에는 파란하늘도 보였으나 잠시뿐.
평지인데도 눈이 덮혀 어렵게 길을 찾아가야 한다.
금전마을 식당에서 아점으로 이른 점심을 해결한다.
금전항에서 심곡항으로 이어지는 헌화의길은 파도를 곁들이니 더 아름답다.
심곡항을 지나 고개로 오르니 곰두리연수원입구.
여기서도 산길로 이어지는데, 눈 때문에 차도로 진행하여 정동진해변으로 간다.
정동진해변이다.
오랜만에 수봉가족들이 한자리에.
정동진해변을 뒤로하고 정동진역으로 가서 도보를 마친다.
1박2일 동안 함께 걸으며 즐거웠던 도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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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중 도보 멋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