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트
면접복장에 관련된 규정(드레스코드)란 것은 없으니, “무엇을 입건, 단정해 보이고, 예의바르게 보이고, 멋져보이고 이쁘게 보이고, 잘 어울리시면 된다”는 것이 대원칙입니다. 여기서 개인 취향차는 있을 겁니다.
다만, 두가지만 유의하실 것이 있는데,
첫째, 차별화된 걸 입으면 면접평가를 잘 받을거란 “착각”은 하지 않으시면 되고(면접위원 들으시면 심히 불쾌할 소립니다),
둘째, 그 극도의 긴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면접장에서 자신의 복장/헤어메이컵에 신경이 쓰여서 좋을 게 없으니, 신경쓰일 복장은 안 하시면 됩니다.
▷ 자유로운 복장 아니면 죄다 “시커먼 까마귀 정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장(슈트)도 스타일이 캐주얼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하며, 색깔도 회색부터 검정까지 다채롭고(여성은 흰색, 쥐색, 분홍색 등), 여성은 치마나 바지 상관없고, 치마도 백만 가지, 바지도 백만 가지 스타일이 있으니... 세부적인 아이템은 본인이 가장 잘 어울리는 걸로 고르시면 될 일입니다.
▷ 이것은 저 개인적 취향만은 아닌데, 하지만, 적어도 포멀한 자리에서는...
최소한 상의 겉옷은 정장(슈트)를 입으시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남녀 공히 상의는 슈트가 가장 멋지고 단정하고 깔끔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인들은 (일부 종교문화권을 제외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대개 “정장”을 입는 것입니다.
▷ 그래서 제 가족이 공무원 면접을 본다면...
면접장 갈 때 다른건 다 자기가 어울리는 걸 입으면 되는데, 한가지, 상의는 슈트로 입는 것이 좋겠다고 하겠습니다. 슈트보다보다 더 예의있고, 깔끔하고, 멋진 때깔이 나는 옷은 지구상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흰색 슈트상의이건, 분홍색이건, 어디 스타일이건, 바지건 치마건, 타이건 노타이건, 그 다음 세부는 각자 개성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심지어 신발도, 캐주얼 슈트에 스니커즈도 무방합니다.
▷ 한가지, 다시 주의사항을 말씀드리면...
면접 “우수”를 받고 싶어서, 받아야 해서, 개량한복을 입어서 “개성”을 보려주라거나, 기관의 청렴을 상징하는 파란 스카프나 행커칩으로 “지원기관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라거나, 일부러 운동화를 신고 가서 “발로 뛰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라는 일부 학원가의 얘기를 믿고 따른다면 참 웃픈 일일 겁니다. 이런 주장은, 가만 생각해보면, 엄정한 면접시험의 본질과 상관없는, 면접위원을 현혹하는 “꼼수”에 다름 아니니까요.
대한민국 공무원이 그 정도의 공평성, 공정성 마인드도 없이 인정에 끌려 우수를 남발할까요?
▷ 면접복장 관련 총정리하면 ...
면접위원들은 여러분들 복장/외모/헤어/메이컵에 아무 관심이 없고, 평가요소도 아닙니다. 기실, 면접위원들은 여러분들 복장, 메이컵 헤어 등등에 별 관심이 없으십니다. 정작 본인만 신경쓰일 뿐.
그리고, “정장빨”이란 누구에게나 진리입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