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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막한 한옥의 미에 현대적인 감각의 멋이 공존하는 삼청동길.
의류, 악세사리등을 쇼핑할 수 있는 shop과 다양한 종류의 맛집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의 명소이다.
그러한 삼청동길에 한번 맛보면 잊혀지지 않는 향신료로 다양한 맛을 낸 음식들과 건강함이
묻어나오는 다양한 커리들로 중무장한 인도&네팔 요리 전문점 OM(옴)이 대명빌딩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커리와 난! 탄두리치킨하면 인도를 떠올리기 쉬우나 인구 2300만명의 네팔은 인도의 동쪽 위에 위치한 나라로써
힌두교가 90%로 종교적 특성에 따라 음식의 문화 같다고 한다.
1년 전 간판을 내건 옴은 네팔 관광청 한국 소장인 시토울라씨가 운영하는 곳!
한마디로 네팔을 대표하여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커리와 난, 탄두리치킨이 메인 메뉴가 되어 옴에서 소개되어지는 네팔음식은 화려한 찬문화가
발달한 우리네의 시선으로 보면 소박할지도 모르지만 고급 한정식 음식점에서 접하는 한식과 같은 즉,
호텔에서 네팔요리를 선보였던 경력의 요리사가 조리하는 음식들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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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들..)
강한 향신료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내 입맛에도 맛있게 느껴졌던 옴의 요리들.
옴의 요리 맛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중용(中庸)의 맛이랄까.
오랜 경력의 요리사들이 만든 음식답게 우리네의 “장”에 해당되는 가람 마실라에 들어가는
향신료의 종류와 배합이 옴의 음식을 완성하는 1급 비법이라 한다.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봉에 둘러쌓여 있는 네팔의 순수한 멋을 생각하며
식사하면 더욱더 매력적인 식사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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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길에 있는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삼청공원방향으로 208m 직진하면 마을버스 11번 정류소
앞 건물 2층에 인도&네팔 요리 전문점 옴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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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꾸며진 창가가 눈에 띄는 옴의 외부
외우기 쉽고 간단한 한 단어로 이루어진 “옴”이란 이름은 네팔에서는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고대 산스크리트어 A+U+M의 발음에서 유래되었다는 이 단어는 창조자의 입에서 나온 맨 처음의 소리이자
우주의 첫소리로 모든 소리의 근원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모든 신을 환영한다”라는 신비로운 의미를 담고 있어 명상에서 이 음을 외우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고 해탈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흔히 손님은 왕! 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운영하는 음식점이 많은데
옴에선 이런 대단한 의미의 단어를 상호를 정한것은 왕을 넘어서
신 이상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함이라 한다.
******** 내부모습
옴의 내부는 빨간색 창문으로 되어진 외관과 더불어 화이트톤과 레드톤, 브라운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매우 깔끔하며,
네팔을 엿 볼 수 있는 소품들은 군데군데 옴의 내부를 채우고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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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노란색의 조명이 깔끔한 테이블과 소품들과 어우려져 깔끔한 인상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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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상을 입은 인형들과 각종 소품들로 네팔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는 옴의 내부.
******음식
옴의 요리들은 더하지도 모자르지도 않는 맛을 지니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다양한 종류의 커리와 난,
기름기 쏘옥 빠진 탄두리치킨, 상큼함이 묻어있는 샐러드 등
만족할 만한 메뉴들로 채어져 있다.
단품메뉴도 인기지만 4인 이상 사전 예약시 나오는 달 바트세트(15,000원)와 20,000원에서
80,000원 사이의 세트메뉴들도 있어 보다 다양하게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주중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에 제공되는 9,900원과 15,000원의 런치 세트는
보다 저렴하게 옴의 메뉴들을 먹을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많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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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에 구워지는 난과 탄두리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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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력의 네팔요리 전통요리사!
그의 손에서 담백하고 진한 맛의 옴의 요리들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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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담는 그릇과 포크, 숟가락 등 모두 네팔에서 공수해온 지극히 네팔스러운 테이블 소품들.
물잔 하나에도 네팔의 멋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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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소스와 먹는 아삭아삭 씹히는 앙상추, 양배추 등의 그린 샐러드(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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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피클, 고추피클, 마셀라루 등은 멋스러운 네팔전통 그릇에 담겨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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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맥주.
쌉싸름하고 진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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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를 갈아 화덕에 넓적하게 구워 양파워 오이등 향신료에 버무린 야채를 함께 얹어 먹는 마살라 파파드(4,000원)
마살라 파파드는 인도식 밑반찬이라 한다.
입맛을 돋궈주는 역할을 하는데 향신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참으로 네팔스러운 음식이다.
하지만... 진한 향신료가 거북스러운 사람들에겐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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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사
사모사는 만두라고 생각하면 된다.
삼각형 모양의 패스트리로 인도를 비롯한 서아시아, 중부 아시아, 그리스, 아프리카등지에서 인기있는 간식거리!
으깬감자와 양파등이 들어 있으며, 겉이 매우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한입 먹는 순간 향신료의 맛이 강하게 풍겨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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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치킨 (17,000원)
네팔에서 공수해온 화덕에 구운 탄두리 치킨은 정말이지 담백함에 포~옥 빠져드는 요리이다.
향신료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옴의 탄두리 치킨은 다른 곳보다 퍽퍽하지 않고 닭요리가 주는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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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탕두리 커밥 14,000원
색상을 보면 맛을 알 수 있다?
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치킨 탕두리 커밥.
치즈와 크림이 부드럽게 배어있는 요리이다.
각종 Nann
난은 인도 북부지방과 네팔등에서 탄두리에 넓고 얇게 구워먹는 전통 빵!
옴의 화덕에서 구워지는 난은 플래인, 버터, 갈릭, 마살라, 파니르 난 등 2,000원에서 4,0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플래인, 버터, 갈릭난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넓적한 삼각형 모양의 난으로 각 난마다 플래인요구르트, 버터, 마늘등을 첨가하여 반죽한 후 구워진다.
옴의 난의 특징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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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은 그냥 먹어도 아주 담백하지만 커피와 함께 먹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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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하면서 부드러운 플래인 난(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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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버터 난(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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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야채와 향신료를 속에 넣고 화덕에 구운 마살라 난 3,500원!
한입 베어먹는 순간 진한 향신료맛이 입안 전체를 가득 채운다.
CURRY
웰빙 시대에 맞쳐 강황이 들이건 카레가 각광을 받고 있다.
카레라는 말은 국물이라는 뜻의 인도 말에서 유래된 혼합 향신료이다.
옴에선 야채와 치킨, 양고기, 소고기, 해산물 등을 주재료로 한 25가지의 카레를 선보이고 있다.
맛은 매우 부드러워 고소한 난과 아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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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은 커리에 직접 찍어 먹는 것보다 접시에 알맞게 덜어 찍어먹는것!
치킨커리, 소고기커리, 새우 머커니, 믹스야채 커리, 양고기 반달루 등의 옴에서 손님들이 제일 많이 찾는 카레들.
개인적으로 같은 치킨 카레라도 치킨 머커니가 마음에 들었는데 조금 더 부드럽고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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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의 밥은 한국 쌀밥, 인도식 쌀인 바스머티 쌀, 향신료와 볶은 마샬라 라이스등 3가지 종류의 쌀밥과 인도식 볶음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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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라씨도 옴을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
수제 요구르트인 라씨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음료이지만 취향에 따라 망고, 딸기, 키위 등 과일
과즙을 첨가하여 먹으면 과일쥬스보다 훨씬 새콤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중 키위라씨는 새콤한 라씨와 키위향이 너무 잘 어울린다.
(**** 소중한 한표의 추천은 유짱에게 힘을 준답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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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 UM(옴)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125-1 대화빌딩 2층
전화번호 : 02-730-8848
영업시간 : 일~목 - 오전 11시~ 10시 / 금,토 - 오전 11시 오후 11시
쉬는 날 : 연중무휴
카드/주차 : 가능 / 건물앞 주차가능
홈페이지 : http://omfood.co.kr/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4번 출구 프레스센터 앞
광화문역 2번 출구 kt 앞 ->마을버스 11번->한국 교육과정 평가원 앞 하차 후 건너편 2층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출판회관 앞 ->마을버스 2번->감사원 하차 후 삼청동 방향 도보 300m 전면
메뉴
APPETIZER
사모사(2개)/ 마살라 파파드 4,000원
플란 파파드 3,000원
믹스 야채 파코우다 7,000원
SALAD
그린 샐러드 5,000원
탄두리 치킨 샐러드 8,000원
새우 샐러드 10,000원
SOUP
치킨 스프/야채 스프 4,000원
치킨 머쉬룸 스프 5,000원
매콤한 스프 6,000원
TANDOORI/BARBECUE
탄두리치킨(HALF/FULL) : 9,000원/17,000원
치킨 탕크리 커밥/ 치킨 멀라이 티카/치킨 티카/ 치킨 칠리 : 14,000원
새우칠리 : 18,000원
탄두리 킹 프라운 : 24,000원
머턴 띠까 : 15,000원
모듬 바비큐 : 30,00원
치킨 시즐러 16,000원
특별 네팔식 메뉴
네팔식 닭 도리탕(HALF/FULL) : 15,000원/26,000원
CURRY
야채, 치킨, 양고기, 소고기, 해산물 커리를 재료로 한 25가지 커리 : 12,000원~ 16,000원
NAN
플래인 난 : 2,000원
버터 난/갈릭 난 : 2,500원
마TIF라 난 : 3,500원
파니르 난 : 4,000원
RICE
한국쌀밥 : 1,500원
바스머티 쌀 : 25,000
AKTIF라 라이스 : 4,000원
각종 인도식 볶음밥 : 12,000원 ~ 18,000원
SET MENU
Set Menu A(per person) - 세트메뉴A(1인) : 20,000원
Set Menu B(per person) - 세트메뉴B(1인) : 25,000 원
Om Special Set(per person) - 옴스페셜세트(1인) : 30,000원
Royal Set (per person) - 로얄세트(1인) : 50,000원
Om Family Set(3~4pax) - 옴 패밀리 세트(3~4인) : 80,000원
주중 런치세트
Vegetable Thali Set - 베지타리 세트 : 9,900원
1. 밥 or 난
2. 야채커리
3. 퍼니르 버터 마샬라
4. 믹스 야채 스프
Thali Set - 타리세트 : 9,900원
1. 밥 or 난
2. 야채커리
3. 치킨커리
4. 치킨스프
Om Special Lunch Set(per person) - 옴스페셜런치세트(1인) : 15,000 원
1. 밥 or 난
2. 야채커리
3. 치킨커리
4. 치킨스프
5. 탄두리치킨(반)
음료
Soft Drink
ㆍ콜라 : 3,000 원
ㆍ사이다 : 3,000 원
ㆍ오렌지 쥬스 : 4,000 원
ㆍ망고 쥬스 : 4,000 원
Lassi - 라씨
ㆍ인도 특선 요쿠르트 : 3,000 원
ㆍ과일라씨 : 4,000 원
히말라얀 차와 커피
ㆍ생우유를 끓인 히말라야산 홍차 : 4,000 원
ㆍ히말라야의 선물 커피 : 5,000 원
ㆍ히말라얀 허브티 : 5,000 원
ㆍ자연산 동충하초 티 : 5,000 원
* 모든 메뉴 10% 부가세 별도
* 테이크 아웃 10% 할인
유짱의 미각여행 - 서울/삼청동 맛집] 삼청동에서 맛보는 인도&네팔요리 전문점! 옴(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