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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견회 롯데타워 구경과 2017송년모임 후기 2017.12.7(목) 날씨가 춥거나 더우면 야외행사가 무척 망설여진다. 그래서 12월 행사도 과연 어디로 갈까 생각이 많았다. 잠실에 세워진 롯데타워를 지나가면서도 언젠가는 한번 가 봐야지-생각뿐이었다. 이번 기회에 보견회 회원들과 같이 구경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알아보니 순전히 전망대 오르는 값만 경로 2천원 할인해서 25,000원이란다. 15명이상이면 단체인데 역시 2천원밖에 할인이 안 된다니--거금의 공금이 불가피하다. 또 금년의 마지막 송년모임인데 롯데빌딩 내 단체예약이 되는 식당을 찾으니 극히 제한된다. 현지답사를 하고 최종 결정 공지사항으로 올렸다. 다같이 나처럼 한번 가보고 싶었든가? 다행히 호응이 좋아 총 회원 24명 중에 21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어주어 고마웠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2번출구로 나와 '롯데타워전시대 가는 길'이라는 팻말을 따라--10시30분 정시에 전원이 모였다. 단체표를 끊으면 복잡할 때는 편리한 점도 있지만 개인행동이 어려워 개인표를 끊어 표를 나누어 주었다. 지하2층으로 안내되었다. 미로 같은 길을 따라 소지품검사도 거치고 탑승장 대기선에 섰다.소지품 검사에서 라이타,미니칼도 압수,나중에 찾도록 조치되었다. 인원이 많다보니 우리만의 단독으로 바로 탑승이 가능하여 편했다. 아무 느낌없이 1분만에 쾌속으로 전망대층으로 올랐다. 눈깜짝할 순간이라더니 정말 그런 느낌이다. 전망대는 117층부터 123층까지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며 각 층마다 주변 사방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고 층마다 카페가 있어 커피 음료수를 사 마실수 있다. 118층에는 통유리를 바닥에 깔아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 있어 인기가 있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현기증이 나고 무서워서 근처도 못간다. 역시 시설이 좋다. 대만의 101층건물- 타이페이101타워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다. 다만 날씨가 안개가 짙게 끼어 초반에는 전혀 보이지 않아 실망이 컸었는데 다행히 점차 날씨가 좋아져 나중에는 한강의 다리와 아파트 군락이 가마득히 보여 감동을 주었다. 123층은 와인바가 있는데 일단 입장만 하면 최소 커피 한잔이라도 마셔야 하는데 커피 한잔값이 15,000원이란다. 김영윤회원이 커피 한잔 하자며 유혹해 모르고 올랐더니--비싼 커피를 얻어마신 셈이 되었다. 식사시간 까지는 다소 남았지만 일찍 내려왔다.
예약한 식당은 타워에서 구내로 연결되는 옆 건물 롯데마트 5층 식당가에 있는 "대장금"이다. 미리 메뉴를 통일해서 주문해 두었다. "전복왕갈비탕"으로--식사와 함께 소주와 맥주로 주당파들께 구색도 갖추고-- 그러나 대중 홀이라 송년회인데도 왁자지끌하게 웃고 떠드는 송년분위기가 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신년모임은 그런 장소를 달리 잡아야겠다. 안개로 경관이 깨끗하지 못한 점을 빼면 그런대로 의의있는 하루 구경을 한 셈이다. 주위의 친구들께 미리 가본 경험을 충분히 얘기해줄 수는 있을 것 같다. 신년회는 1월4일이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며 아쉬웠던 점은 개선하고 보다 참신한 년간계획을 세워보고 싶다. 좋은 의견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가한 회원님들 고맙고 수고했어요.부득이 참가치 못한 세분도 사진을 보면서 즐겨주길 바랄께요. <참가회원>강순중,고재화,김능태,김문헌,김민효,김수철,김영윤,문의용,박상보,박정륭,박준천 박 호,서강조,서상호,안연효,오상평,유호길,이이춘,이 훈,장세원,최문택 21명 <경비정산>전월이월 4,475,726원 당월회비입금(21명) + 420,000원 타워입장료(20명 @25000원 1명 @18900원) - 518,900원 회식대 (서강조 전월 200,000원입금) -316,000원 금월 잔액 4,061,920원 <사진감상> (사진제공/김문헌,장세원,김수철,김민효) 123층 롯데타워 집합/티켓팅 지하2층으로 입장/전용엘리베이터 탑승 117층 ~122층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풍경 롯데타워 118층 전망대 체험(유리판 위에 서다) 122층에서 123층 와인코너 식당가는길(롯데마트) 식당 대장금에서 Bye bye~ 남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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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산 집에서 롯테 터워 구경 잘 했다.모두 축 건강이다.
이박사 오랫만이오. 컴에서나마 안부 반갑고 멀리서도 롯데구경 잘 했다니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