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연 받고서 저도 뿌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 소고기 사먹고 자축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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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로운 희망을 선물해 주신 우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카페에 올려주신 용기에 관한 우석님의 글을
오늘 아침에 읽고 댓글로 감사 인사드리려다,
감사의 마음이 댓글로는 부족할 것 같아 이렇게 메일 드립니다.
(마음 같아선 양손에 소고기 세트라도 사들고 새해 인사드리러 가고 싶은 마음인데요 ^^;)
사실 감사 인사를 일 년간 일부러 미뤄두었습니다.
더 큰 무언가를 이뤄낸 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일 년을 돌이켜보니 가시적으로 이뤄낸 것들도 생각보다 많고,
또 그보다 저희 부부의 "마음 가짐의 변화"가
바로 그 큰 무언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보면
이미 저희 부부는 가장 큰 것을 이미 2020년에 이루어낸 것이고,
우석님께 많은 것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재작년에 아는 분께 책 두 권(에이트, 부의 인문학)을 추천 받았는데,
이 두 책이 45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줄은 전혀 몰랐지요.
에이트, 부의 인문학을 구매하고 세번 정도 정독했구요.
그것은 저와 남편 그리고 저희 가족의 삶의 방향을 완전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니 삶의 방향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저희가 상상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올해 저희에게 일어났지요.
저희는 결혼한지 17년된 부부 공무원입니다.
흙수저인 저희 둘은 임대아파트 보증금 2500만원도 없어,
마이너스 1500만원으로 신혼을 시작했고,
그 후 아이 셋을 시골에 6천만원 전세의 전원주택에서 키우다가,
3년 전 00동네 20평대 구축 아파트를 2억에 사서,
딱 거기에 만족하며 살고 있었던 부부였어요.
"공무원이니 나중에 퇴직하면 둘 연금으로 살겠구나"라는 생각 이상의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ㅜㅜ
특히나 저희 부모님께서 IMF 때 빚으로 많은 시간을 힘들게 사시는 걸 지켜보면서,
빚에 대한 두려움이 제 삶을 더욱 안정 추구에만 머무르게 한게 아니가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다자녀 특공이라는 것도 모르는 무지한 저는 다자녀 무주택 기간의 점수를 다 날려먹고 ,
아무 생각없이 20년 구축을 2억에 사서 리모델링 비용에 2천을 들여 거기에 만족하며 2년을 보냈어요. ㅠㅠ
(지금은 창피해서 어디다 얘기도 못하겠어요)
그러다 우석님 책을 읽고 진짜 돌띠를 쎄게 얻어맞은 느낌의 그날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쯤 같이 읽은 이지성님의 "에이트" 역시 "공무원은 철밥통"이라 여전히 생각하고 있던 제겐 큰 충격이었어요.
두 책을 읽고 실제로 한동안 몸이 아파 앓아 누웠지요.ㅋㅋ
남편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다행히 저와 신랑은 실행력 하나는 남들에 비해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작년 6월 살고 있던 집을 팔고 바로 다자녀 특공으로 분양 신청해,
00동 신축을 분양받았습니다.
(이때 정말 두려움이 컸습니다. 분양안되면 어쩌지?
그 많은 대출금은 어쩌지? 온통 안될 이유들만 가득했어요.
그때도 우석님의 카페 글들이 멘탈을 많이 잡아주었습니다.)
영끌이라 결정이 쉽진 않았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무언가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큰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후로 경제 서적을 많이 접하다 보니,
시드 머니가 없는 상태에서 너무 많은 돈을 신축 집에 깔고 가겠구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신축 분양받아 거기서 잘먹고 잘살자가 아니라
실거주 기간을 채우고 상승분을 이용해 또 여기저기 투자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요즘에는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자금을 주식계좌에 넣었습니다.
그때는 코스피 1600,
얼떨결에 주식에 넣어 두었던 돈이 수익률 20%가 찍히는 걸 보고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공부가 안 된터라 바로 빼긴했지만
그 경험은 저를 주식 공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때도 우석님의 주식에 관한 글을 읽고 공부하며,
유튜브에 주식 서적들을 접하며 공부하고,
아침에 눈뜨면 맘카페를 뒤적거리던 아줌마가 눈뜨면 경제신문 읽기로 시작합니다.
지금은 큰돈은 아니지만 또 수익률이 크지는 않지만 공부하며 투자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정말 그냥 공무원이었어요.
눈뜨면 출근 그리고 퇴근,
주말에는 하루 종일 잠.....이었던
그런 신랑도 우석님 책을 읽고 목표가 생겼습니다.
여러 경제 서적을 읽고 요즘엔 경매 공부도 하구있구요.
꼭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싶답니다.
5시에 기상해서 출근 전 경제관련 신문과 책 유투브로 공부하구있구요.
또 책을 읽다보니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17년간 직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을 썼습니다.
출판사와 계약도 했구요.
내년 초에 책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책 쓰기에 관해 공부하고, 1인 1지식인 창업에 관한 공부,
꾸준한 책읽기...
지금까지 살아온 저희 부부를 생각하면 이건 정말이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17년전 공무원 시험본 이후로 책을 제대로 읽어 본적이 없어요 둘다...ㅠ.ㅠ)
지금은 거실에 티비를 없애고
책장을 들이고
아이들과 함께 책 읽기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석님의 말씀은 꼭 "경제"만으로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삶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려주셨어요.
40줄 되니 그저 안주하는 삶에 젖어 있는 이들에게는 많은 자극이 되어주셨고,
특히 작년 한해 박탈감을 많이 느꼈을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셨고,
주저하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혼자만 잘먹구 잘살아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구요.
작년 한해 저희 부부는 우석님께 정말 많은 것들을 받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정말 뵙고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감사에 대한 보답은
열심히 살고 저희 부부도 우석님처럼 많은 것을 나누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또 저희 아이들에게도 꼭 그리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싶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지금껏 그저 "20년 하루째" 이 직업을 때려치우리라..라는 생각으로 일했다면..
지금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경제교육, 금융교육을 해보고 싶다라는 꿈이 생겼습니다.
이게 우석님의 가르침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영향력이 힘이 들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다시 꽃 피워져,
아이들 또한 저처럼 이 척박해져 가는 사회에서 꽃들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요^^
너무 거창한가 싶지만,
저의 마음 가짐이 변하였으니
꼭 무언가 이뤄낼 것이라는 생각이 아직은 막연하지만 듭니다.
우석님께서도 함께 응원해주시면 더욱 힘이 날것 같습니다.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늘 마음 한켠에 우석님 말씀 세기며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1
아이셋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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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
사연 내용이 대박입니다^^
님의 삶의 태도가 변화하시게 된 과정을 긴 사연을 통해서
알려주시고 또 저를 응원해주셔서 저도 감사하고 기쁩니다.
경제적인 성취도 축하드리지만 무엇보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권씩 책을 내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쓰게되면 본인도 발전하게 되거든요.
님은 발전을 경험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삶의 목표가 생기고 태도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하시니
저도 기쁩니다.
제가 바라던 바입니다.^^
그리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시겟다는 님의 결심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님같은 분들이 많아지면 세상이 좀 더 평화롭고 살기 좋아질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화가 깃들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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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용기를 내어서 도전하면
좋은 일들이 꼬리를 물고 생깁니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사연 주신 분도 용기내어서 도전하고 시도하다 보니
좋은 일들이 꼬리를 물고 생겼습니다.
불과 1년 만에 많은 좋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선순환 연쇄작용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모두가 용기를 내어서 도전해보세요^^
같이 부자되고 행복해요^^
[출처] 우주초고수다. 삶의 태도가 바뀌고 희망과 꿈을 가지게 된 40대 부부의 사연을 소개해봅니다.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