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일 마가복음 14-16장 마지막 유월절과 첫 번째 성찬식 24.7.7
14~16장 체포 ~ 십자가 ~ 부활 승천
예수님께서는 1,500년된 유월절을 첫 번째 성찬식으로 만드신 후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십니다
첫 번째 포인트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마지막 유월절을 첫번쩨 성찬식으로 바꾸십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예수님을 죽이자는 의견에는 일치를 보았지만 이번 유월절에 죽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합니다 결국 민란의 우려가 있으니 이번 유월절에는 예수님을 죽이지 말자고 결론짓습니다
막 14장1-2절
14: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14:2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번 유월절에 십자가를 지겠다고 예고하십니다
마 26장1-2절
마26: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마26: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그리고 제자들과의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십니다 유월절은 제사장 나라에서 1,500년의 역사를 가진 가장 중요한 명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게서는 십자가를 앞두시고 1,500년 된 유월절을 마지막 유월절로 지내시고 동시에 첫 번째 성찬식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예식을 새롭게 세우십니다
막 14장22-24절
14: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14: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14: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예수님께서 떡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주시며 주님의 몸과 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순간부터 유월절이 아닌 성찬식으로 기념해야합니다
두 번째 포인트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는 광야기도를 십자가를 앞두시고는 겟세마네 기도를 드립니다
사복음서를 자세히 읽어보면 예수님께서 식사할 겨를도 없이 바쁜 공생애 3년을 보내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쁘신 예수님께서 반드시 시간은 내셔서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으셨음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많은 기도 가운데 대표적으로 네 가지만 살펴봅니다
첫째 공생애 시작 전에 40일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마 4장1-2절
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4: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둘째 열두 제자를 선택하시기 전에 밤을 세워 기도하셨습니다
눅 6장12-13절
6: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6: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셋째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 자신과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요 17장11절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넷째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에서 하늘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막 14:32-42)
예수님께서는 동행했던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를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 고난을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 14:36)라고 끝맺으신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쁘게 받으시는 기도였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산헤드린 공회 세력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위해 어마 어마한 큰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를 마치실 즈음 산헤드린 공회가 파견한 사람들에 의해 마침내 체포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밤에 밤이 새도록 대제사장의 집 뜰안에서 산헤드린 공회 재판을 받으십니다 에수님께서는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내새운 거짓 증인들의 증언으로 신성모독과 성전 모독의 죄를 뒤집어쓰시게 됩니다 그리고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께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목을 하나 더 씌우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부활을 속이는 자의 죄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한편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예수님을 시기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넘긴 것을 잘 아는 빌라도는 로마 총독의 유월절 특사 카드를 가지고 예수님을 사면해줄 생각이었습니다
막 15장6절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그런데 영악한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빌라도의 이 생각까지도 충분히 예상하고 미리 대책을 세워 놓았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유대 백성들의 일부에게 돈을 나누어주고 또한 그들 틈에 선동자들을 앞장 세워 무리들을 충동하여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게하고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외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 놓았습니다 그 이후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의 부활까지도 그들의 경제력으로 해결합니다 산헤드린 공회의 대제사장 세력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도한 로마 군인들에게 큰돈을 주고 입을 막았을뿐 아니라 예수님의 시신을 제자들이 도둑질해갔다는 소문까지도 그들이 직접 내게 했습니다
마 28장12-14절
28: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28: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28: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이렇게 예수를 죽이는 데 큰 비용을 지출했던 산헤드린 공회는 유월절 직전에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바칠 거액의 헌금을 위해 예루살렘 성전의 헌금함을 모두 비웠던 것처럼 오순절을 앞두고 또다시 예루살렘 성전의 헌금함을 비우는 작업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네 번째 포인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는 가난한 요셉의 헌신을 받으셨고 십자가를 지신 후에는 부자 요셉의 헌신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을 때 에수님 주변의 어떤 사람도 감히 나서서 예
수님의 시신을 가져다 장사 지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부자이자 산헤드린 공회원인 아리마대 요셉이 나섭니다
막 15장42-47절
15: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15: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15: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15: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15: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15: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요셉은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면담을 신청해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말합니다 빌라도가 순순히 내어준 것을 보면 요셉의 재물이 이 일을 가능케 했음이 틀림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실 때에 헌신한 가난한 요셉과 예수님을 장사 지내며 헌신한 아리마대 사람 부자 요셉은 예수님을 위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들을 기꺼이 내어놓은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곧 다가오는 오순절에 새 방언에 대해 예고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열한 제자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제자들의 믿음 없음과 증거를 듣고도 믿지 않는 완악한 마음을 꾸짖으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지상명령과 함께 곧 다가오는 오순절에 일어날 새 방언에 대해 예고하십니다
막 16장15-18절
16: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6: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6: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위대한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은 죄책감과 좌절감에 서 벗어나 결국 불같은 열정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는 증인이 됩니다
인물탐구 본디오 빌라도
빌라도는 로마황제 디베료에 의해 임명되어 유대 땅에 부임한 다섯 번째 총독이었다 그는 AD26년부터 10년간 유대 사마리아 이두매 지역을 통치하였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그는 고집스럽고 잔인한 사람이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있었던 시점으로부터 7년 후에 AD 36년경에 로마로 소환 당하여 해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