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나은 프리마 돈나 홍혜경의 2014 호암상
예술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홍혜경은 풍부한 성량, 서정적인 음색, 완숙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국제 음악계에 한국
성악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이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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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의학상 김성국 박사, 사회봉사상 김하종 신부, 예술상 홍혜경 성악가, 공학상 이상엽 박사, 과학상
남홍길 박사. |
한국이 나은 소프라노 'Big 3' 하면 홍혜경, 신영옥, 조수미를 꼽을 수 있는데
홍혜경은 조수미보다 나이도
3살 많고 미국
데뷔도 좀 빠른 편이며, 조수미는 가볍고 화려한 기교와 고음 처리를 장기로
하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인데 반해 홍혜경은 좀 더 힘있고 서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리릭 소프라노입니다.
홍혜경은 1982년 한국인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1984년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하는 모짜르트 오페라 ‘티토왕의 자비’ 에서 '세르빌리아' 역으로 메트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여기서 그녀가 잘 어울리는 역으로 모짜르트 오페라
'Don Giovanni' (돈조반니) 1막 마지막에 돈 조반니가
예쁘고 쾌활한 결혼식
직전의 시골 처녀 체를리나를 유혹하며 부르는 달콤한 이중창인 'La ci
darem la
Mano' (그대의 손을 주오)를
2000년 뉴욕 메트에서 요즘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바리톤 브린 터플과의
듀엣으로 부른 곡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youtu.be/NqPcb1nKZYg
성악가라면 누구나 오페라 가수로 성공하는 것을 가장 화려하고
영광스럽다고 생각하합니다. 또한 오페라 가수로
성공을 재는 척도의
한 가지는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에 얼마나 많이 서는 가 하는 것입니다.
홍혜경은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 로 불리는 뉴욕 메트 오페라 극장에서 지난 30년간 꾸준히 활약한
세계적인
프리마 돈나입니다.
다음은 리릭 소프라노들이 제일 부르고 싶어하는 푸치니의 오페라 'La Boheme' (라보엠) 중
'Mi chiamano
Mimi' (내 이름은 미미)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youtu.be/UZ2zsMJM_Iw
홍혜경은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주연급 역활을 맡아 활약해 왔고,
이 시대의 대가들과 함께 노래했습니다.
다음은 푸치니의 오페라 'La Boheme' (라보엠) 중에서 사랑의 이중창으로
불리우는 'O soave Fanciulla'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여)를 1995년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 공연시 도밍고와 함께
부른 곡입니다.
이 곡을 들으시면 왜 홍혜경이 한국이 나은 프리마 돈나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http://youtu.be/VU-uWlup5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