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 길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화장실 벽면에 주상절리길 지도가 그려져 있어서 한 컷!
계곡과 절벽을 따라 걷는 잔도 길 유리 밑은 아찔하다.
잔도길 건너로 보이는 산은 봄에 오면 더 예쁠 것 같다.
단층교
선돌교
잔도길 건너 저 보이는 곳은 포천이라고 한다.
협곡 따라 보이는 주상절리
협곡따라 펼쳐지는 주상절리가 제주도에서 봤던 주상절리와 너무 다르다.
계곡사이로 보이는 얼음덩어리들은 자연 눈이 얼었다고 보기는 덩어리가 너무 큰데 인공으로 만들어진 듯 하다.
강 위에서 놀고 있는 오리떼들을 찍었는데, 구분이 안되는 듯.
협곡이 너무 웅장하고 아름답다.
건너편에도 트레킹 길이 조성되어 있나보다.
철원 노동당사
1945년 초 북한 땅이었을 때 철원군 조선노동당사에서 시공사려 그해 말에 완공한 러시아식 건물이다. 지상 3층의 무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현재 1층은 각방 구조가 남아 있으나, 2층과 3층은 내려 않는 바람에 허물어져 골조만 남아 있다. 1층에 남아 있는 방은 공간이 협소하여 1,2명이 사용하였거나 취조실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벽면에는 6.25전쟁의 참사로 검게 그을려 있고 3층 건물의 앞과 뒷면에는 포탄과 총탄 자국이 남아 있다.
본 작품은 김현선 작가의 '두근두근'으로 높이 68M로 분단 현실의 슬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심장을 표현한 가슴의 하트 모양은 통일의 두근거림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심장에서 내려오는 LED미디어 보드는 분단된 기간을 시간, 분, 초로 나타내고 있다.
통제구역을 보는 순간 분단 국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노동당사 건너편에는 철원역사문화공원은 전쟁을 겪으면서 사라진 철원군이 최고 번성기였던 1930년대 시가지를 옛 모습 그대로 복원했다.
양장점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30년대 중반 사이에 식민지였던 서울의 대중문화와 소비문화를 주도한 멋쟁이들의 집합소였다.
도시빈민의 주택
일제강점기에는 살기 힘든 농촌을 떠난 농민들이 도시로 몰려들면서 도시에는 새로운 사회계층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들을 가르켜 토막민'이라고 불렀다. 이들이 살았던 주거형태가 바로 토막으로 주로 산기슭, 하천변, 다리 밑 드에 흙굴을 파서 그 위에 멍석을 까고 주위에 짚을 펴서 만들었다.
갈대나 새, 볏집등으로 지붕을 인 집인 초가집은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살았던 전통주택 중 하나다.
서양의학이 도입된 후 1880년대 후반 생긴 양약국은 이후 전통적인 약방을 대처하면서 전국에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초기에는 양약뿐만 아니라 한약도 함께 판매하였다.
철원의원은 노동당사 최측에 자리하고 있었고 2층 벽돌 건문에 460평 규모로 건립되었다. 1937년 말 기준으로 의사는 한국인 5명, 일본인 5명, 치과의사 1명, 약사 1명, 산파(현재 산부인과 의사)1명이 근무하였으며 60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시계가 많이 보금되지 않았던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정오, 즉 낮 12시가 되면 포를 쏘아 올려 시간을 알렸던 정오포로 점차 사이렌 소리로 울려 퍼져 나갔다.
철원극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문화 예술인들이 공연을 펼쳤던 곳으로 당대 최고의 무용가였던 최승희를 비롯하여 배뱅이굿의 명창 이은관이 데뷔한 곳이기도 하다.
1937년 승하차 인원이 약 28만명, 수화물 약 6만 3천톤, 역무원 80여명이 근무하던 철원역으로 지금은 소이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다.
금강산 관광을 위해 많은 사람이 이용한 철원의 여관이다.
철원공립보통학교는 1899년(광무3년)에 개교하였다.
1898년 금성우체사가 철원으로 옮겨져 철원우체사가 설치되어 우편, 소포, 환전, 저금 등의 업무가 시작되었으며, 1907년 전신도 취급하면서 우편전신취급소로 승격되었다. 이후 1924년 철도 우편로가 연장되고 철원역전우편소가 설치되면서 더욱 발전하였고 1954년 철원우체국으로 명칭이 변경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소이산 정상에서는 백마고지, 김일성고지, 철원역, 제2땅굴 등 철원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화계산 도피안사 일주문
산사가 자그마해서 고즈넉한 느낌이 든다.
도피안사 법당 앞에 세워진 삼층석탑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신체와 대좌가 모두 철로 된 신라말의 보기드문 불상이다. 계란모양의 단정한 얼굴, 이상적이며 생동하는 느낌이 사라진 극히 현실적인 체구 등에서온화함과 친근감이 느껴진다. 이 불상은 철원군의 거사 신도 1,500여명의 만든것으로 당시 유행했던 철조비로자나불상의 새로운 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절 마당은 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이 이곳에 고석정이라는 정자를 세운 이후로 주변 지역까지 통틀어 고석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강 한가운데는 높이 10m나 되는 고석암이라는 바위가 있어 절경을 만들고 있다. 고석정은 조선시대 의적으로 활약했던 임꺽정이 이곳에 숨어 활동했던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