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할인....(이문세)
아직도 생각나요 그 아침 햇살 속에 수줍게 웃고 있는 그 모습이
그 시절 그땐 그렇게 갈 데가 없었는지 언제나 조조할인은 우리 차지였었죠
돈 오백원이 어디냐고 난 고집을 피웠지만 사실은 좀 더 일찍 그대를 보고파
하지만 우리 함께한 순간 이젠 주말의 명화 됐지만 아직도 생각나요
그 아침 햇살 속에 수줍게 웃고 있는 그 모습이 ..."
조조할인 영화 본지가 20년은 된 것 같네요....(누구와 본지는 생각 안남...>.<;)
노래 가사처럼 좀 더 일찍 만나 오래 보고파서 아침부터 설레던 시간들...
한사모님께서 여행 전날은 잠을 못 주무신다는 이야기 하실 때
행복하게 뛰는 심장과 싫지 않은 피곤함을 회원님들도 느끼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화보다 주무신 회원 조정한 외.....
영화보다 조는 회원 박노임 외......
영화에 몰입한 회원 한정애 외......
하하하하하~~ 그래도 울 회원님들 영화에 몰입한 표정으로 나오셨답니다. ^^
이번 산행은 비오는 날 맛집 탐방 같았어요....ㅋㅋㅋㅋ
한사모님의 얼큰수제비와 파전...... 순애집사님의 전망 좋은 카페......
최세진 회원 외 여러 회원들이 풀어 놓은 간식들....
오랜만에 비답게 내리는 숲속을 걸으며 기분 좋은 소리들이 귓전에 들렸습니다.
갈증난 나무들과 땅들이 냉수 한사발 들이키고 캬~~ 하는 탄성과
바스락 거리며 떨어져 있던 나뭇잎들이 서로 엉켜 붙어 땅 밑 새싹들 태동에
귀 기울이고 있는 듯 했습니다.
숲속에 묻혀 부른 찬양도 비에 씻겨 청아한 울림을 만들고......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우르르르~ 늘 잔잔한 강 같든지~~ 쾅콰콰쾅!!”
주님이 함께 박자도 맞춰 주셨답니다...^^
신발에 물 들어가고 바지 단이 다 젖도록 걸었지만 상쾌한 둘레길 산행이었어요.
(부르조아 회원님 신발은 기능성이라 물위를 첨벙첨벙 걸어도 이상이 없었다네요.ㅠㅠ)
그리고 또 하나의 첫 종지부를 찍으신 한 . 정 . 애 싸모님~~~~
“첫 빗길 산행에 완주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늘~~~~ 언제나~~~ 한결 같이 지각 해주셔서 지각비로 훈훈하게
쏘시는 조정한~~~회원님 감사드립니다.
"지각해도 기분 나쁘지 않고 기다려지는 회원으로 당첨되셨습니다...짝!짝!짝!
가장 중요한 아침에 사과 스트레스를 극복하시고 준비해 오신 회장님께 박~~수~~를..."
이번 둘레길 산행도 행복하게 마무리 된것같아 정말 기쁘네요...^^
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몸무게가 증가하는 산행이었습니다...흑흑흑
첫댓글 학교 다니던 시절... 주로 노는 애들이 즐겨 찼던 조조할인 영화.. 소위 땡땡이 치던 아이들의 전유물
그거 제가 중년이 되어서 어제 처음으로 맛보았습니다. 음.... 이런 느낌이었군 !
영화를 먼저 보고 산을 늦게 가는 새로운 패러다임 시도가 참신했습니다
이번 역시 집행부의 세심한 준비와 배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노임 집사님의 후기 타령... 얼쑤~~
모두가 장단을 잘 맞추니 그냥 모여도 배부른 우이동산악회 Forever ~~~
시간되면 이문세 씨의 조조할인 음악 감상해야쥐 ~~
정말로 금매달을 준비허야 것어요....
운영위원의 대부로~~~ 허집사님 모신것을 산악회에서 가장 잘 한 일 같습니다...^^
축축 처지는 마음과 육체적 피로감이 더한 요즘 시점에서 서로의 끈끈한 관심과 응원의 눈길로
거미줄을 맹글어 추락하지 않게 받쳐주는 안전지대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밥심으로 ~~ 버티는 우이동교회 산악회~~ Forever ~~~ (복사~ㅋㅋ)
사진 올릴 시간을 벌어준 박 집사 고마우이~^^
근데...우리 결혼이 1999년 10월이면...20년이 안되는거 맞쥐?
음청 부지런한 사랑할 수 밖에 읍는 울 부총무~~~~
글솜씨도 쵝오...요리두 쵝오...쒠쑤도 쵝오...쵝오 아닌게 뭐염?? ㅋㅋ
회장님을 앞설수 없는 외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회원님들께 무리를 일으켜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