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좋은 님들...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
새해엔 모두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사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과
사람의 나이가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주시는 어떤 분의 얘기를
잠시 해보겠습니다...^^*
혹시 이사진을 기억하시는 지요?
제 호남 정맥 산행기를 잘 훑어 보신 분을 기억하실겁니다.
호남정맥 산행중 불재에 이르렀을때
우연히 마추쳤던 어르신이랍니다.
작년 9월인가 였는데 당시 연세가 여든 하고도 아홉이라고 하셔서
깜짝 놀랬었지요...^^*
당시 이사진을 찍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난 달에 겨우 현상해서 보내드렸답니다...
그랬더니...
어르신께서 아래와 같은 편지로,
그것도 요즘 보기 드문 친필로 답장을 해주셨답니다.
참 대단하신 정성이셨습니다.
아무렇게나 써서 사진과 동봉해 드린
제 편지가 많이 무안해 지는 순간이었지요...^^*
동봉해주신 자료중 한 컷...
94년 75세의 나이로 일본 남알프스 단독종주란 헤드라인이 눈에 띕니다...
94년 9월 16일자 중앙일보에 난 기사네요...
이 기사는 월간 '산" 에 난 글입니다.
82세에 백두대간,,,88세에 낙동정맥 완주...
10월 부터 호남 시작할 것이라는....쩝....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순아홉도 아니고...
이른아홉도 아니고...
여든아홉 나이에...
(이제 해가 바뀌었으니 아흔이 되시겠네요...)
그 연세에
3박4일 비박장비와 식량을 짊어지고
젊은 사람들도 하기 힘든 호남정맥을 몇일씩
누비고 다니시는 저 분을 젊음을....
저 분은 한국산악회의 고문이신 "홍성문" 선생님이십니다...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산을 닮고 싶은 사람...바람솔 올림 -
출처: 바람솔의 백두대간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솔
첫댓글 부끄럽네요 새해부터는 살살 시작 해볼랍니다.
정말 대단하신 어르신이십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곤하지만 그걸 일깨울만큼 행동하기란 엄청 힘들껀데....올해는 정말 여기저기 다녀봐야겠습니다.
신념은 태산도 움직인다는 말이 생각 납니다...........솔님도 언젠가 매스컴을 탑니다 ㅎ
좋은 인연이라 생각되며 산우라 부르시는 어르신 큰 산같이 느껴집니다.
나에겐 꿈같은 이야기인것 같습니다...대단한 어르신 인것 같습니다 ....사진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솔님의 산우님이 참 부럽네요 늘 산행 하는 모습은 사진으로 접합니다만 태산같으신 산우님이 생긴 솔님이 부럽습니다
첫댓글 부끄럽네요 새해부터는 살살 시작 해볼랍니다.
정말 대단하신 어르신이십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곤하지만 그걸 일깨울만큼 행동하기란 엄청 힘들껀데....올해는 정말 여기저기 다녀봐야겠습니다.
신념은 태산도 움직인다는 말이 생각 납니다...........솔님도 언젠가 매스컴을 탑니다 ㅎ
좋은 인연이라 생각되며 산우라 부르시는 어르신 큰 산같이 느껴집니다.
나에겐 꿈같은 이야기인것 같습니다...대단한 어르신 인것 같습니다 ....사진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솔님의 산우님이 참 부럽네요 늘 산행 하는 모습은 사진으로 접합니다만 태산같으신 산우님이 생긴 솔님이 부럽습니다